칠레 북부, 진도 7.7 강진 발생(상보)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7.11.15 02:06
진도 7.7의 강진이 칠레 북부를 강타했다고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의 발표를 인용,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한국시각 오전 0시40분에 발생했으며 진앙은 칠레 북부의 칼라마 마을로부터 서쪽으로 약 106km 떨어진 곳의 지하 약 60km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강진으로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 해안에 쓰나미가 닥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히카르도 라고스 대통령궁 대변인은 일부 도시들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을 뿐 아직 인명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USGS에 따르면 지진은 한국시각 오전 0시40분에 발생했으며 진앙은 칠레 북부의 칼라마 마을로부터 서쪽으로 약 106km 떨어진 곳의 지하 약 60km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강진으로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 해안에 쓰나미가 닥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히카르도 라고스 대통령궁 대변인은 일부 도시들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을 뿐 아직 인명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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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서 진도 7.7 강진 발생(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1.15 02:23 | 최종수정 2007.11.15 10:20
美, 태평양 해안 쓰나미 경보..칠레 정부는 부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 북부 페루 접경 발파라이소 지역에서 중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4일 낮 12시43분께(이하 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칠레당국이 발표했다.
칠레 국가비상대책국(ONEMI)은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2천㎞의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러나 칠레 언론은 이번 지진으로 일부 고속도로가 파괴됐으며,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천300여㎞ 떨어진 안토파가스타 시(市) 등에서는 전기 및 전화 공급이 완전히 끊겼다고 전했다.
안토파가스타 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한 청사 내 건물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
산티아고 북쪽 1천800여㎞ 떨어진 이키케 시에서도 고속도로를 포함해 대부분의 도로에 차량 통행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과 인근 해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 규모로 볼 때 진앙 부근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수 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치명적인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칠레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부인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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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 북부 페루 접경 발파라이소 지역에서 중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14일 낮 12시43분께(이하 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칠레당국이 발표했다.
칠레 국가비상대책국(ONEMI)은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번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2천㎞의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안토파가스타 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한 청사 내 건물에 대해 소개령이 내려졌다.
산티아고 북쪽 1천800여㎞ 떨어진 이키케 시에서도 고속도로를 포함해 대부분의 도로에 차량 통행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칠레와 페루 부근 태평양과 인근 해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 규모로 볼 때 진앙 부근에서 가까운 해역에서 수 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치명적인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칠레 당국은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부인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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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강진… 160여명 사상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7.11.15 14:31
칠레 북부 페루 접경 지역에서 14일 리히터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16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지질관측소(USGS)는 지진이 이날 낮 12시4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0시40분) 북부 안토파가스타 북쪽 170㎞ 지점을 진앙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는 규모 7.7의 강진에 이어 3차례 규모 5의 지진을 포함해 여러차례 여진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첫 지진은 약 50초 동안 계속됐으며 놀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갔다.
사상자는 대부분 북부 토코필라시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진앙에서 40㎞ 떨어진 토코필라에서 가옥이 붕괴하면서 여자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으며 병원 관계자는 적어도 100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토코필라시로 통하는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터널도 붕괴 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항만 도시 안토파가스타에서 최소 45명이 다쳤으며 인근 마리아엘레나에서도 20명이 부상하고 1800채 민가 대부분이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안토파가스타, 이키케 등의 도시들에서는 전기와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파가스타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항 청사 내 건물에 소개령이 내려졌다.
현지 TV 방송들은 안토파가스타에서 호텔 입구가 붕괴돼 차량들이 잔해에 눌려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편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칠레와 페루 해안에 쓰나미 경보령을 내렸다가 취소했다.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60㎝ 정도의 파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1960년 20세기 최대 지진으로 기록된 규모 9.5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5700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 2005년에는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김도연기자 kdcy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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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지질관측소(USGS)는 지진이 이날 낮 12시4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0시40분) 북부 안토파가스타 북쪽 170㎞ 지점을 진앙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는 규모 7.7의 강진에 이어 3차례 규모 5의 지진을 포함해 여러차례 여진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첫 지진은 약 50초 동안 계속됐으며 놀란 주민들은 거리로 뛰쳐 나갔다.
토코필라시로 통하는 도로는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이 지역을 지나는 터널도 붕괴 위험으로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항만 도시 안토파가스타에서 최소 45명이 다쳤으며 인근 마리아엘레나에서도 20명이 부상하고 1800채 민가 대부분이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안토파가스타, 이키케 등의 도시들에서는 전기와 전화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사실상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파가스타시 인근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공항 청사 내 건물에 소개령이 내려졌다.
현지 TV 방송들은 안토파가스타에서 호텔 입구가 붕괴돼 차량들이 잔해에 눌려 찌그러져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한편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직후 칠레와 페루 해안에 쓰나미 경보령을 내렸다가 취소했다.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60㎝ 정도의 파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1960년 20세기 최대 지진으로 기록된 규모 9.5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5700명이 숨진 바 있다. 지난 2005년에는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다.
김도연기자 kdcy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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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강력한 여진 2차례 발생
YTN | 기사입력 2007.11.16 05:33
지난 14일 진도 7.7의 강진이 발생한 칠레 북부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또 다시 강력한 여진이 2차례 발생했습니다
칠레국립대학 지질연구소는 이날 진도 6.8과 6.2의 강력한 여진이 2분간격으로 전날 강진이 발생한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습니다.
잇단 여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여진 발생 지점이 전날의 강진에 따른 피해지역과 가까워 복구작업의 차질은 물론 피해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칠레국립대학 지질연구소는 이날 진도 6.8과 6.2의 강력한 여진이 2분간격으로 전날 강진이 발생한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습니다.
잇단 여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여진 발생 지점이 전날의 강진에 따른 피해지역과 가까워 복구작업의 차질은 물론 피해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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