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 발생 땐 최고 4만2000명 사망"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1.02 18:05
【도쿄=로이터/뉴시스】
일본 오사카 도심 등 서부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최고 4만2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난 1995년 고베 지진처럼 겨울철 새벽 5시께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나면 사상 최악의 지진이 될 것이라고 일본 중앙재난관리위원회가 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지진 피해 예상치는 빌딩 붕괴, 화재, 산사태 등 종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해 집계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를 위해 오사카와 나고야 등 4천4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낡은 목조 건물이 남아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3차례의 강진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그 결과 만일 강진이 정오께 일어나면 점심 준비로 가스사용 등이 많아 이로 인해 최대 97만여 채의 건물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같은 강도의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도쿄 도심보다는 오사카에서 피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오사카에서 4만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강진이면 도교에서는 1만30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쓰나미 피해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최악의 강진이 날 경우 쓰나미 피해는 부차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지역에는 최소 5분 마다 미진이 일어나고 있다. 6.8의 강진이 일어났던 고베 지진 때 640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정진탄기자 chchtan@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일본 오사카 도심 등 서부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최고 4만200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지난 1995년 고베 지진처럼 겨울철 새벽 5시께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나면 사상 최악의 지진이 될 것이라고 일본 중앙재난관리위원회가 2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지진 피해 예상치는 빌딩 붕괴, 화재, 산사태 등 종합적인 요인들을 고려해 집계했다.
지진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를 위해 오사카와 나고야 등 4천400만명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낡은 목조 건물이 남아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3차례의 강진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그 결과 만일 강진이 정오께 일어나면 점심 준비로 가스사용 등이 많아 이로 인해 최대 97만여 채의 건물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같은 강도의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도쿄 도심보다는 오사카에서 피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오사카에서 4만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강진이면 도교에서는 1만30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쓰나미 피해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최악의 강진이 날 경우 쓰나미 피해는 부차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지역에는 최소 5분 마다 미진이 일어나고 있다. 6.8의 강진이 일어났던 고베 지진 때 640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정진탄기자 chcht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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