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아체 지역에 진도 6.2 강진 발생

<상보>印尼 진도 6.2 강진 발생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05 01:03

【자카르타=AP/뉴시스】
인도네시아에서 또다시 진도 6.2의 강진이 발생, 수마트라 북부 일대를 흔들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 및 지구물리학청 관계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진이 인도양 중앙 깊이 10㎞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이 여파로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 지역에 강도 6.2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해일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 지질조사소(USGS)측은 이날 지진의 강도가 6에 약간 못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측정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에도 수마트라 서부 일대에 수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가옥 수천채가 파손돼는 등 진도 6 이상의 강진과 이에 따른 피해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지진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진도 8.9의 강진은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키며 남아시아 일대를 초토화시켜 23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참사를 낳았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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