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8.2 강진 발생
한국일보 | 기사입력 2007.09.13 01:07
소규모 쓰나미 수마트라 강타… 수십명 사상
12일 오후 6시10분께(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앞 바다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 소규모 쓰나미(지진해일)가 수마트라 파당 지역을 강타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수마트라 뱅클루 주도 뱅클루시에서는 수 채의 건물이 폭삭 내려 앉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AP 통신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국의 한 관리는 "지진 발생 후 20분이 지나 최대 높이 2.7m 규모의 파도가 파당 해변 지역을 덮쳤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600㎞ 떨어진 자카르타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졌으며 인근 국가인 싱가포르 태국에서도 건물의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쓰나미는 2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04년 쓰나미에 비하면 훨씬 규모가 작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진 발생 2시간 뒤 추가로 파괴적인 파도가 일지 않자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하와이에 본부를 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이 발생한 직 후 인도양 연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이번 해저지진은 2004년 12월 대규모 희생자를 낸 인도네시아, 인도,스리랑카, 태국, 몰디브 등 쓰나미 피해 지역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하다고 발표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화산폭발 등 지각 불안정에 기인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2004년 아체 주에서 해저 지진에 따른 초대형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6만7,000명이 희생됐었다.
김회경기자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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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10분께(이하 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앞 바다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 소규모 쓰나미(지진해일)가 수마트라 파당 지역을 강타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7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수마트라 뱅클루 주도 뱅클루시에서는 수 채의 건물이 폭삭 내려 앉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AP 통신이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국의 한 관리는 "지진 발생 후 20분이 지나 최대 높이 2.7m 규모의 파도가 파당 해변 지역을 덮쳤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진 발생 2시간 뒤 추가로 파괴적인 파도가 일지 않자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앞서 하와이에 본부를 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이 발생한 직 후 인도양 연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이번 해저지진은 2004년 12월 대규모 희생자를 낸 인도네시아, 인도,스리랑카, 태국, 몰디브 등 쓰나미 피해 지역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하다고 발표했다.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화산폭발 등 지각 불안정에 기인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2004년 아체 주에서 해저 지진에 따른 초대형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6만7,000명이 희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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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8.2 규모 강진 발생… 지진해일 경보 발령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7.09.1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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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수마트라 섬 서부연안을 강타한 이번 해저 지진은 2004년 12월 대규모 희생자를 냈던 지진처럼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태국, 몰디브 등 인도양 연안지역 전체가 영향권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은 600㎞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는 물론 인근 국가인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해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느라 소동을 벌였다.
AP통신은 현지 관리의 말을 인용, 지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벵쿨루주와 인근 해안에서는 수채의 건물이 붕괴돼 적어도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벵쿨루주 주민들은 쓰나미 공포에 떨며 가옥에서 벗어나 안전 지대로 피신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으로 통신과 전기도 두절돼 피해 상황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발생 2시간 뒤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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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서 규모8.2 해저강진… 인도양 쓰나미 경보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7.09.13 06:00
[서울신문]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앞 바다에서 12일 오후 8시10분쯤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 인도양 연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고 지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지질연구소(USGS) 등은 이날 오후 8시10분 수마트라섬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59㎞ 떨어진 해저 15.6㎞ 지점에서 규모 8.2의 해저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SGS는 당초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추후에 이를 8.2로 격상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이번 지진 규모가 7.9로 측정됐다고 발표하는 등 규모에 대해선 혼선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도 규모를 8.2로 발표했다. 지진 직후 하와이에 본부를 둔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연안을 강타한 해저지진으로 인도양 연안의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북부 벵쿨루 지방에서는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많은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파당 지역에서는 3m의 쓰나미가 덮쳐 일부 건물이 손상됐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화산폭발 등 지각 불안정에 따른 자연 재해가 빈발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아체주에서 해저지진에 따른 엄청난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6만7000명이 희생됐었다.
이날 지진은 600㎞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는 물론 인근 국가인 태국 등지서도 건물의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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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질연구소(USGS) 등은 이날 오후 8시10분 수마트라섬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59㎞ 떨어진 해저 15.6㎞ 지점에서 규모 8.2의 해저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USGS는 당초 규모를 8.0으로 발표했다가 추후에 이를 8.2로 격상했다.
이번 강진으로 쓰나미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지역에서 광범위한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북부 벵쿨루 지방에서는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많은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파당 지역에서는 3m의 쓰나미가 덮쳐 일부 건물이 손상됐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과 화산폭발 등 지각 불안정에 따른 자연 재해가 빈발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아체주에서 해저지진에 따른 엄청난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6만7000명이 희생됐었다.
이날 지진은 600㎞ 떨어진 수도 자카르타는 물론 인근 국가인 태국 등지서도 건물의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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