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폭우에 폭설 피해 계속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3.23 06:33
연일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면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여전히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 강의 범람으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에 대비해 집 주변에 흙제방을 쌓으며 자구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네소타와 시카고 지역 등에는 폭설이 덮치면서 시카고 오해어 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 350여 편의 운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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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화산·미국 폭설...자연재해 잇따라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5.03 19:45
칠레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폭우와 강풍으로 6명이 숨졌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연기구름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산이 뱉어낸 엄청난 양의 분진은 마을을 온통 잿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수 천년간 잠들어있던 칠레 남부 미치마우이다 화산이 깨어났습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지역에서는 약한 지진이 60여차례나 감지됐습니다.
주민 1,500명은 용암 피해를 우려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녹취:이재민]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모르겠어요..."
(We don't know... We don't know if and when we can come back... we don't know.)
3km밖까지 날아간 분진에 대기와 식수가 오염되면서 피해는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재해 당국이 나눠준 마스크와 마실 물에 의존할 뿐 입니다.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상점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칠레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미셸 바첼렛, 칠레 대통령]
"모두 힘을 모아 난관을 이겨냅시다. 당국 지시를 침착히 따라주십시오."
(we areworking, we are working together with all our strength on alocal level and also on a national level. (I also) amcalling upon people to remain calm and follow authorities.)
시속 128km로 몰아친 바람에 화물열차가 맥없이 뒤집혔습니다.
미국 남부 아칸소에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6명이 숨졌습니다.
중부지방을 강타한 토네이도의 영향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북서부에는 하룻밤새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려 도시가 마비되는 등 미국도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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