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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유전자 인간광우병에 취약" 일부 시인

by 바로요거 2008. 5. 7.

"정부, '광우병 취약' 알았다"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5.05 20:42


[앵커멘트]
'광우병'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미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주장은 과장됐다"는 현 정부 주장과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11일 전문가 회의를 앞두고 농림부 축산국이 낸 자료입니다.
먼저 기본방안으로 30개월이 안된 소에 대해서도 7개 SRM,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하고. 내장 수입금지, 사골뼈 등 일반뼈 수임금지 검토와 함께 햄과 소시지등 가공식품도 수입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30개월 미만 소에 대해 SRM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로 한국민의 인간광우병 감수성이 높은 유전적 특성과 미국 도축장에서의 교차오염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와 전문가 회의를 토대로 9월 21일 만든 '미국측과 협상시 대응논리'라는 문건입니다.

문건은 28개월 된 소에서도 '광우병 단백질'이 검출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30개월 이하 소에 대해서도 반드시 위험 물질을 제거해야 하고 우리나라 사람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건을 공개한 강기갑 의원은 '기술적이고 과학적'이었던 정부의 방침이 이번 협상에선 갑자기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녹취: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이병박 대통령이 정치적 접근에서 다 포기해 버린 것이라고 밖에 단정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문건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대신 "한국인이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광우병 취약' 논란이 7일로 다가온 '쇠고기 청문회'에서 속 시원히 해명될 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정부문건 "한국인 유전자, 광우병에 취약"

뷰스앤뉴스 | 기사입력 2008.05.05 16:46

강기갑 의원 폭로, 정부여당 거짓말 해명 드러나 파문 확산

한국인 유전자가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전문가 및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해온 정부가 지난해 9월에는 "한국인 유전자가 광우병(BSE)에 취약한만큼 모든 내장과 등뼈 등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 7개 부위를 수입해선 안된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만든 사실이 5일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정부여당은 최근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변했었다. 정부의 신뢰가 또다시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심각한 상황이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부가 지난해 9월 작성한 <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협의 대비 전문가 회의 > 자료 및 결과보고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골수의 위험성과 뼈를 고아 먹는 우리의 식문화, 인간광우병(vCJD)에 '유전적으로 민감한 우리 민족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사골, 골반뼈, 꼬리뼈 등 살코기를 제거한 상태의 뼈 수입금지 검토"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문건은 또 "한국민의 vCJD 감수성이 높은 유전적 특성을 고려할 때 소의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SRM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거듭 한국인이 유전적으로 광우병에 취약함을 지적했다.

문건은 따라서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 및 등뼈 검출 등 수입위생 조건 위반사례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작업장에서 내장의 SRM 회장원외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내장 전체를 수입금지하고 국내 수입검역과정에서 전수검사가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문건은 또 미국의 검역실태에 대해서도 "미국내에서 자연 폐사소가 연간 100만두에 달한다고 알려졌는 데 연간 4만두 정도만 검사해 미국의 광우병 예방조사가 완전히 대표성을 갖지 않는다. 광우병 발생시 추적조사도 미흡하고 정상 소에 대해서는 검사를 하지 않아 식품안전을 도외시하고 있다"면서 "미국 도축장의 경우 30개월 이상 소와 미만 소의 도축라인이 분리되지 않아 30개월 이상 소에 대한 전용 절단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광우병) 교차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허술한 검역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문건은 이에 따라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못했고 추가 광우병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30개월 미만으로 연령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강 의원은 이같은 문건을 공개한 뒤 "문건에는 2005년 5월 이후 발표된 광우병 관련 연구논문 9건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검토한 결과를 한국측 입장을 관철시킬 수 있게 활용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개정협의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돼 있다"며 "이를 통해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없어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을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정부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정부 협상방침이 이번 협상에서 대폭 후퇴한 것은 정치적 판단으로 변경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지난 1월 농림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을 검토해봤을 때도 이번 협상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위해 다 내줬다는 것을 추정케 한다"고 질타했다.

/ 최병성 기자 (tgpark@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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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유전자 인간광우병에 취약" 일부 시인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8.05.06 22:37 | 최종수정 2008.05.06 23:04

정부는 6일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합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인간광우병 위험은 매우 낮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한국인에게 많은 유전자형이 인간광우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일부 시인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과 인간광우병은 모두 급격히 감소했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변종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 발생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변종CJD의 잠복기가 10년 정도인데, 이 질병이 많이 발생하던 시점으로부터 10년 정도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앞으로 추가적인 발병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번 인간광우병 공포 확산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된 한국인의 유전형이 서양인에 비해 인간광우병에 취약하다는 점을 일부 인정에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한국인의 95%가 가지고 있는 MM형 프리온유전자가 인간광우병의 위험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여전히 "연령, 영국 출생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기 때문에 단일 유전자 하나가 전체 질환의 발병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인간광우병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를 섭취하고 발생하기 때문에 소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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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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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광우병 걸릴 확률 英·美人 2~3배"
 
박민규
 
MBC 심층보도…"음식문화까지 감안하면 더 높을 수도"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광우병이 한국인에게 더 위험하다는 말이 과학적 또는 의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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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 논란과 함께, 광우병과 관련된 얘기가 엇갈려 누구 말이 맞는지 헷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30일 MBC(뉴스데스크)가 의미있는 접근을 시도해 주목된다.
 
방송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지나치게 과정됐다는 등 설왕설래지만, 한국인이 더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보도 내용을 그대로 전하면 이렇다.(전문가 인터뷰 포함)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광우병은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지만, 이같은 말은 사실과 다르다. 우선, 인간광우병은 분명한 전염병이 맞다. 광우병의 원인물질은 변형프리온. 미국의 소 사육방식처럼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이면 뇌 속에 존재하는 정상 프리온이 뇌조직을 파괴하는 변형 프리온으로 변해 소가 광우병에 걸리게 되고, 이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인간광우병에 전염된다.

변형프리온은 설렁탕처럼 끓여도 안 죽고 곱창구이처럼 익혀도 안 죽는다. 
아주 진한 양잿물로 처리하거나 아니면 태우거나 이런 극단적인 방법 외에는 프리온의 병원성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더구나, 변형 프리온은 전염성도 무척 강해 인간광우병 환자의 혈액이 상처에 닿기만 해도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일단 걸리면 100% 죽는다.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치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움직일 수도 없고 식물인간 상태로 갔다가 사망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미국에서 수입하기로 한 뇌와 척수, 척추, 내장은 30개월 미만의 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소라도 얼마든지 변형 프리온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가장 광우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했을 때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에게 존재하는 정상 프리온 유전자는 세 가지 종류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180여명의 인간광우병 환자는 모두 M/M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데, 한국인의 94%가 바로 M/M형 유전자를 갖고 있다.
결국, 38%인 영국 사람, 50%인 미국 사람보다 2배, 3배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 한국인은 M/M형이 높기 때문에 한국인끼리 결혼했을 때 자식들은 광우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태어날 수밖에 없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거의 없다며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과학적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생각이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죽어서 뇌를 부검해 봐야 인간광우병에 걸렸는지를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에게 없던 병이 생긴 것 자체가 대재앙의 시작일 수 있다. 
에이즈만 해도 1980년대 시작된 병이 지금까지 4천만명 이상을 사망시켰다.
처음에는 서너명으로 시작했다.
이것이 생물학적 질병의 위험성이다. 
일정시점에 이르렀을 때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천문학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 

MBC가 바로 하루 전인 29일 방영한 PD수첩이 '광우병 공포'를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그에 못지 않은 충격적인 내용이다. 광우병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뼈(사골)나 내장(곱창)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쇠고기 음식문화까지 감안하다면 한국인의 광우병 위험도는 방송이 보도한 것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2008/05/01 [00:13] ⓒ 서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