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소사전>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4.12.06 03:31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미로 1961년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에 의해 등장한 이론이다. 전문 용어로는‘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이라는 개념이다. 기상을 예로 들면,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과 같은 작은 변화도 대기에 영향을 주어 이 영향이 증폭되면 미국 뉴욕에서는 허리케인과 같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초기 조건에 매우 민감하여 한 달, 일 년 후의 정확한 장기예보는 거의 불가능한 대기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이론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예측하기 힘든 주식시장의 장세 분석에도 적용되고 있다. ◆프레피룩(Preppy Look) = 미국 동부 명문사립고등학교(Preparatory School) 학생을 뜻하는 "프레피(Preppy)"들이 입는 옷차림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드러나지 않게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캐주얼 패션으로 유행하고 있다. 교복을 연상하게 하는 짙은 남색의 정장을 기본으로 한다. 금장단추가 달린 블레이져 재킷에 베이지색 면 소재 바지, 여성의 경우 체크무늬 주름 스커트에 단정한 블라우스와 니트, 반양말 스타일 등으로 연출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Home Network) = 가정에 있는 TV,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과 안방, 부엌, 거실, 현관 등 집안의 각 공간을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휴대전화 등을 통해 작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미래 "디지털 홈" 구성의 핵심 요소. 가정 내의 모든 가전제품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기기,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외부에서도 무선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외출 중에 초인종을 눌렀던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고, 세탁기나 난방기기와 같은 가전제품등의 작동 여부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를 9대 신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2007년까지 전체가구의 61% 수준인 1천만 가구에 홈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 미니밴과 왜건의 변형 모델을 특징으로 하며 에너지 효율이 큰 것이 장점이다. 승용차를 기본으로 하면서 밴의 특성을 살린 레저용 차량인 RV(Recreational Vehicle), 승용차의 안락함과 4륜구동의 주행능력을 더한 SUV(Sports Utility Vehicle) 시대를 거쳐 새롭게 자동차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능가하는 안락함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쾌감, 밴에 뒤지지 않는 실내공간, 스포츠 컨셉의 과감한 디자인 등을 갖추었다. 실용성을 중시하면서 고성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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