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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AI)은 에이즈보다 위험"...WHO 예방책 촉구

by 바로요거 2008. 4. 15.
"조류독감(AI)은 에이즈보다 위험".....WHO 예방책 촉구
동영상-->http://news.naver.com/vod/vod.nhn?office_id=055&article_id=0000065312§ion_id=7
[연합뉴스 2006-03-07 10:22]
美, 변종 바이러스 차단 백신 개발 착수

(제네바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 조류 인플루엔자(AI)는 규모면에서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가축질병이라고 지적하고 인간 전염을 막기 위해 각국에서 예방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특히 AI는 에이즈를 포함한 어떤 전염병보다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식량농업기구(FAO)도 2003년말 아시아에서 시작돼 최근 유럽으로 번진 AI에 대해 서방세계가 늑장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거릿 찬 WHO 전염병 담당 사무차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보건 전문가 회의에서 "AI는 규모면에서 전대미문의 가축질병으로 이로 인한 농업 손실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 3억명의 농민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FAO에 따르면 AI로 인해 전세계에서 2억 마리의 가금류가 죽거나 살처분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조류 독감 상태로 머물러 있는 AI 바이러스가 쉽게 인간 전염이 될 수 있는 형태로 변종을 일으킬 것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찬 사무차장은 "AI는 인간의 여러 장기에 영향을 주는 심각한 질병"이라며 "이제까지 발생한 어떤 전염병보다도 위협적"이라고 주장했다.

마리아 쳉 WHO 대변인도 "호흡기 질병인 AI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에이즈에 비해 전염속도가 빨라 에이즈보다 위협적인 질병"이라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2003년 AI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175명이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중 95명이 숨졌다.

FAO는 서방세계가 AI 예방책 마련에 늑장을 부렸다고 지적했다. 자크 디우프 FAO 사무총장은 "서방세계는 AI가 아시아의 먼나라 얘기로만 여기고 우리의 경고를 과장된 것으로 받아들이다가 터키에서 AI가 발생한 후에야 대비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디우프 사무총장은 이어 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백신 개발 등 대책 마련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WHO와 FAO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AI는 유럽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르비아 보건당국은 이날 북부와 서부지방에서 죽은 채 발견된 백조에서 치명적인 H5N1 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르비아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0월 AI가 발생한 루마니아에서는 지금까지 1만500여곳의 농장에서 29만1천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철새 이동철과 맞물려 러시아 남부지방에서도 AI가 빠르게 번져 지난 2월 5일 이후 지금까지 50만 마리의 가금류와 야생조류가 AI로 죽고, 35만 마리의 가금류가 예방차원에서 살처분됐다.

한편 미 국립보건원은 AI의 변종 바이러스를 막기위한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100만정의 AI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들 백신은 2004년에 베트남에서 채취한 바이러스 샘플로 만든 것이다.

미 국립보건원은 현재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번지고 있는 AI 바이러스는 이전 바이러스가 변종한 것으로 이를 막기위한 2차 백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sungok@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