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4편62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2편61장
하루는 호연이 “참말로 신명이 있나요?”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신명이사 없다고 못 하지.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모두 신명의 조화로 되는 것이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도 네 양쪽 어깨에 신명이 없으면 기운 없어서 말도 못 혀.
눈에 동자가 있어야 보이듯이 살아 있어도 신명 없이는 못 댕기고,
신명이 안 가르치면 말도 나오지 않는 것이여.
신명이 있으니 이 모든 지킴이 있는 것이다.” 하시니라.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귀신하고 사람하고 시방 같이 댕겨.” 하시니라
4편67장
5월에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至極)이니, 공사(公事)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하시고
2편118장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天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각주:
혼과 넋. 혼백이란 우리 몸 속에 있는 영체(靈體)의 음양적인 두 요소이다. 만물은 하늘기운과 땅기운의 교합으로 태어난다. 사람도 하늘기운을 받아 혼(魂)이 생겨나고 땅기운을 받아 넋(魄)이 생성된다.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혼과 넋이 각기 본처로 돌아가 신(神)과 귀(鬼)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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