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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헤드헌팅 드래프트제 도입

by 바로요거 2008. 4. 3.

서울시,공무원 헤드헌팅제 도입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03.27 11:17 | 최종수정 2008.03.27 11:17

[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오세훈식 인사개혁 2탄...2차 퇴출후보 곧 선정]
서울시가 공무원 조직에 '헤드헌팅·드레프트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공직사회에 경쟁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헤드헌팅·드래프트제'를 도입, 오는 4월말 6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 공무원퇴출제'를 도입해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오세훈 시장이 ' 인사개혁 2탄'을 내놓은 것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헤드헌팅·드래프트제'는 전출 대상 직원을 대상으로 실·국별 선호하는 직원을 데려가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시 공무원 사회에 '내부 인력시장'을 여는 의미가 있다"며 "이 제도와 관련 다양한 경우의 수를 대입해 시뮬레이션 작업을 벌이는 등 제도 시행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시는 '헤드헌팅·드래프트제' 시행 과정에서 '낙점' 받지 못한 직원에 대해 인사·감사 부서의 심의를 거쳐 적정 부서에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근무 태도가 좋지 않은 공무원은 퇴출 후보군인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속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실·국별 3% 할당식으로 '현장시정추진단'을 구성했으나 올해는 사전에 인원을 정하지 않고 기준에 해당되는 인원을 선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현장시정추진단' 102명 중 2차 교육 이수자 13명에 대해 다음달 심사를 통해 최종 퇴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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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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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급이하 ‘드래프트制’

문화일보 | 기사입력 2008.03.27 14:39 | 최종수정 2008.03.27 14:42

서울시가 지난해 무능공무원 퇴출제'에 이어 '헤드헌팅 및 드레프트제'를 도입,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경쟁 분위기를 불어넣기 위해 '헤드헌팅 및 검색하기 드래프트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다음달말로 예정된 6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에서 이 제도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전보 대상 기준인 부서 4년 이상, 실국 6년 이상을 근무한 6급 이하 공무원들을 인력시장에 내보내 실·국과 부서별로 선호하는 직원을 데려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전보 대상자(본청기준 4년 이상 근무)나 전출희망자를 중심으로 전보인사를 실시해 왔다.

시 관계자는 "기존 인사와는 달리 6급 이하 직원 1만1000여명 전원을 풀(Pool)제 형태의 '인력 시장'에 내보내 실·국별로 선호하는 직원을 데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면서 "그러나 직원들의 사기와 많은 인원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 전보기준심사위원회가 일정기준을 정하고 그에 해당하는 인력만 '인력시장'에 내놓는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전보기준 심사위원회에서는 부서 4년 이상, 실국 6년 이상 직원에 대해서 전보인사를 실시하도록 했었다.

이번 새 인사제도에서 실·국장들은 '헤드헌팅 방식'으로 성실하고 능력있는 직원을 데려오거나 체육계에서 프로선수를 선발할 때와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해 직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헤드헌팅'이나 '드래프트' 과정에서 '낙점'을 받지 못한 직원에 대해선 인사·감사 부서의 심의를 거쳐 적정 부서에 배치한다. 하지만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정을 받은 일부 직원에 대해선 퇴출 후보군인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평수·신선종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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