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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법칙*생존법/陰陽五行*易哲學

천지(天地)란 무엇인가?-천지 음양 이야기

by 바로요거 2008. 3. 31.

증산도 도전 1편 1장 1절을 보시면 "태시(太時)에 하늘(天)과 땅(地)이 문득 열리니라." 이런 말씀이 있고.....

 

구약성서 제 1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天地) 창조하시니라" . 동양사상의 근간이 되는 주역의 64괘는 중천건(重天乾) 중지곤(重地坤)으로 시작한다.천자문 역시도 "하늘천 따지" 시작한다.

 

대관절 천지(天地)란 무엇인가?

고대인들이 우주와 자연현상을 관찰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하늘과 땅처럼 서로 대립되는 두가지의 기운이나 혹은 물질이었다.  이 두가지의 기운을 음(陰)과 양(陽)로 부르고 이를 기호로 표시할 때는 (--)와 (―)로 구분하였으니 주역의 64괘는 이 두가지 기호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역의 첫 번째 괘는 양괘(―)를 겹쳐쓰고 중천건(重天乾)이라 부르니 이는 양(陽)의 기운만 모인 것으로 용(龍)에 견준다 하였고, 두 번째는 음괘(--)를 겹쳐쓰고 중지곤(重地坤)이라 부르니 이는 암말에 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처럼 판이하게 다른 특성을 지닌 음양(陰陽)의 기운은 우주와 생명의 근원이며, 동양철학과 한의학의 뿌리가 된다.

하늘과 해와 남자는 양(陽)에 속하고 땅과 달과 여자는 음(陰)에 속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인체에서도 오장(五臟)은 음(陰)에 속하고 육부(六腑)는 양(陽)에 속한다. 또한 왼쪽방향은 양, 오른쪽 방향은 음에 속하며, 홀 수는 양에 속하고 짝 수는 음에 속한다.  

이러한 음양의 성질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음(陰) 중에 양(陽)이 있을 수 있고, 양(陽) 중에 음(陰)이 있을 수도 있다 . 이를 동양학에서는 음양의 상호대립과 상호의존 관계라고 표현한다. 다시 말해서 음과 양은 서로 대립적인 관계이지만 서로 상대방이 없으면 자신도 존재할 수 없는 의존적 관계라는 의미이다.

음양의 또 한가지 성질은 이 들이 항상 정지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소멸과 생장을 거듭한다. 이를 음양의 상호소장(相互消長) 이라 부르는데 양의 계절인 봄, 여름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음의 계절이 가을과 겨울에 그 자리를 내주는 식으로 반복되는데 이 것이 곧 생명(生命)의 의미이다.

이러한 철학적인 이론이 한의학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지만 이는 단지 이론적 배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행(五行)과 더불어 실제로 한의학의 생리 병리를 성립할 수 잇게 해주고 실제의 임상에서도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한의학에서 인체의 생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기(氣)와 혈(血)이라 하는데 이 둘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음양의 상호 대립과, 의존, 소장(消長)의 논리가 필요하다.  즉, 인체의 각종 기능을 한의학에서는 기(氣)라 표현하는데 이 기(氣)는 혈(血)이라고 하는 영양물질이 없으면 불가능하며, 이 혈(血)의 생성과 순환에는 반드시 기(氣) 작용이 있어야만 한다.

진단시에 필요한 음양(陰陽) 표리(表裏) 한열(寒熱) 허실(虛實)의 8개의 카테고리를 팔강(八綱)이라 하는데 거기에는 당연히 음양이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하여 기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침(針)을 놓을 때 양에 속하는 남자는 왼쪽부터 놓고, 음에 속하는 여자는 오른 쪽부터 놓는다던지, 기운을 보할 때는 홀수로 침을 돌리고, 기운을 빼줄 때(瀉)는  짝수로 침을 돌려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실제 임상에서도 음양의 기본 이론은 녹아 있다.

전녀위남탕(轉女爲男湯)이라는 처방이 있다. 뱃속에 들어있는 태아를 여자에서 남자로 바꾸어 버린다는 의미이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은 아니기 때문에 처방의 출처가 모호하지만 그 처방의 의미는 임신부에게 양(陽)의 기운을 더하게 해줌으로써 아들을 낳도록 도와준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이 약은 양(陽)의 기운이 시작하는 임자일(壬子日)에 복용하되 복용 시간도 양의 기운이 가장 성한 정오(午時)에만 복용하도록 하고 있다. 말도 안되는 얘기이고 요즘은 써볼 일이 없는 처방이지만 ...
믿거나 말거나..



이세상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
일란성 쌍둥이 마저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왼종일 잠만 자고 일어나도..


늘 변화하는 삶!

그러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봄!

모두 행복하소서~~~


.窓. 드림.

출처: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club&no=19250&srchid=BRDBBS6JuC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