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 神敎文化

동서 인류의 뿌리문화 - 신교(神敎)<4>

by 바로요거 2008. 3. 27.
 

삼신(三神) 상제(上帝)를 받드는 제천의식(祭天儀式)

 

 

 이 신교 신앙의 3대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신교의 우주관에서 나온 재극(太極), 음양(陰陽), 오행(五行), 팔괘(八卦), 하도(河圖),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 등은 인류의 철학, 사상의 모태가 되었다. 또한 삼신 상제에 대한 제천의식(祭天儀式)은 모든 예술의 기원이 되었으며, 당시 우리 민족을 단합시키는 원천적인 힘이 되기도 했다.

 이 의식은 특정 장소(소도:蘇塗)를 정하여 처음에는 3월 16일과 10월 3일에 행하다가, 후에는 5월(씨뿌리고 난 뒤)과 10월(추수한 뒤)에 행하였다. 이것은 곧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동예의 무천(舞天), 중삼한(中三韓)의 상달제로 계승되었는데, 천제를 올리며 노래와 놀이, 무술대회 등 축제를 즐겼다.

 초대 단군 때 운사 배달신을 보내어 마리산에 첨성단을 쌓고 천제를 올렸다.

 이 참성단이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최고(最古)의 제천단이다.

 

 

신교의 가르침

 

 

 신교는 삼신의 조화원리를 통해 인간의 생성과 수행의 원리를 제시한다.

고려 공민왕 때, 행촌 이암이 쓴 "단군세기서(檀君世紀序)"에 "대저 삼신일체의 도는 '무한히 크고 원융무애한 조화로운 통일(大圓)정신'에 있으니, 조화신이 내려 나의 본성(性)이 되고, 교화신이 내려 나의 명(命)으로 화하며, 치화신이 내려 나의 정기(精)가 된다(曰, 夫三神一體之道, 在大圓一之義, 造化之神,降爲我性, 敎化之神, 降爲我命, 治化之神, 降爲我精)." 하였다. 곧 우리 몸 속에는 우주 삼신의 조화성,교화성,치화성이 깃들어 본성(性)과 명(命)과 정기(精)의 삼보(三寶)가 있으며, 우리 본연의 성품과 목숨과 정기를 닦아 우주조화 생명의 근본인 삼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영원한 삶의 길로 가는 생명의 제1법칙이라는 것이다.

또한 "삼일신고"에는 "사람과 만물이 세 가지의 참된것(三眞:性命精)을 부여받았으나, 오직 사람은 지상의 삶이 시작하는 때로부터 삼망(三妄: 心氣身)에 뿌리를 내리고, 삼진과 이 삼망이 서로 작용하여 삼도(三途:感息觸)의 변화작용을 짓게 되느니라(人物, 同受三眞, 惟衆迷地, 三妄着根, 眞妄對作三途)."고 하였다.

 이 삼신의 원리는 통성(通性), 지명(知命), 보정(保精)의 방법과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의 수행법을 제시하여 인간 완성(德,慧,力)의 길을 밝혀 주었으며, 이는 우리 민족 고유한 삼신 문화의 수련법의 맥으로 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