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삼일신고(三一神誥)-세계(世界) 72자(七十二字)
이관삼열성진爾觀森列星辰하라 수무진數無盡하고
대소大小와 명암明暗과 고락苦樂이 부동不同하니라.
일신一神이 조군세계造群世界하시고
신神이 칙일세계사자勅日世界使者하사 할칠백세계轄七百世界하시니
이지자대爾地自大나 일환세계一丸世界니라
중화진탕中火震蕩하여 해환육천海幻陸遷하여 내성견상乃成見像하나니라
신神이 가기포저呵氣包底하시고 후일색열煦日色熱하시니
행저화유재行翥化游栽의 물物이 번식繁殖하니라.
"너희들은 무수히 널려 있는 저 별들을 보아라.
그 수가 다함이 없나니, 큰 것과 작음, 밝음과 어두움, 괴로움과 즐거움이 같지 않느니라.
상제님께서 뭇 세계를 지으시고,
그 중에 태양세계(日世界)를 맡은 사자에게 명령을 내려 '7백 세계'를 거느리게 하셨으니,
너희 땅이 스스로 큰 것처럼 보이나 하나의 둥근 공만한 세계이니라.
조화를 간직한 태초의 불덩어리(中火)가 터지고 퍼져서 바다로 변하고 육지가 되어 마침내 모든 형상을 이루었느니라.
우주의 조화신이 기운을 불어 밑둥이까지 싸고, 태양의 빛과 열을 쬐어 땅 위에 다니고(行),
하늘을 날고(譯), 탈바꿈하고(化), 물속에서 살고(游), 땅에 심는(栽) 온갖 생물(五物)을 번식하게 하셨느니라."
참고서적: 한민족 신교의 3대경전(증산도대학교 2006년 8월 교재)
글쓴이: 뾰족한수 이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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