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입력시각 : 2006-11-23 10:07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도 | |
[뉴시스 2006-11-24 11:01] | |
【익산=뉴시스】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 전북도가 특별 상황실을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발생 지역 인근의 상황도로 빨간점이 발생지역, 빨간 실선은 3km, 노란 실선은 10km를 나타내고 있다. 발생 지역이 3km이외로 확산되면 반경 10km이내 지역의 농장에 대한 살처분이 시행된다./권철암기자 cheol@newsis.com<관련기사 있음> |
|
평택 닭 집단폐사…'저병원성 조류 독감'으로 확인 | ||
[노컷뉴스 2006-11-24 11:28] | ||
폐사율 높지 않고 전파력 약해 축산물 교역에 제한 없는 질병…익산, 진성 AI 여부 내일 확인 경기도 평택의 닭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닭 집단 폐사의 원인은 폐사율이 높지 않고 전파력도 약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밝혀졌다. 의사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에서는 현재까지 발생 농가 주변이나 도내 다른 곳에서 추가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경기 평택에서 신고된 닭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검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폐사율이 높지 않고 전파력도 약해 국제적으로 축산물 교역에 제한이 없는 질병이다. 농림부와 경기도는 이에따라 해당 농장에 한해 감염된 닭이 회복될 때까지 이동 제한과 소독 조치를 취하는 제한적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AI가 발생한 농가 인근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지만 반경 3㎞내에는 11개 농가에서 모두 39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안산 시화호와 여주 남한강,양평 두물머리, 파주 임진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 4곳에 대한 텃새와 철새의 분변검사를 강화해 AI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모두 천800여 농가에서 닭과 오리 4천939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지난 2003년 이천과 2004년 양주에서 AI가 발생해 6천400마리의 가금류가 폐사한 바 있다. 한편 의사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 함열읍에서는 현재까지 해당 농가 주변이나 도내 다른 곳에서 추가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 따르면현재까지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추가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부안에서 닭폐사가 보고됐으나 확인결과조류 인플루엔자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언급했다. 또,익산 함열 종계장의조류 인플루엔자 진성여부는 빠르면 오늘 오후 늦게나내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는 익산 함열 종계장의 조류인플루엔자가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일 가능성에 대비해 도에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운영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는양성반응을 보인 닭 전량을 살처분하고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날까지 해당농장의 닭 6천여 마리가 폐사했으며나머지 7천여마리는 24일 모두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특히 농장 반경 3Km에 이르는 양계농가에 대해서도정밀 조사를 거쳐 관계당국과 협의해서 처리할 방침이며오늘 오전부터 경계근무지역을 10Km 이내로 확대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 함열읍 양계농장에서 발생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의 진성여부는 25일 중으로 가려질 예정이다.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익산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판정 (종합) |
[연합뉴스 2006-11-25 22:14] |
500m 반경내 23만6천마리 살처분..10km내 이동 제한
정부 "고기 먹어 인체 감염된 사례 없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4년 2월 이후 2년반여만에 고병원성 조류 독감이 다시 발생했다. 농림부는 25일 국립수의검역과학원의 정밀 검사 결과 지난 22일 전북 익산 양계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위험성이 크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혈청형 H5N1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매뉴얼에 의거, 발생 농장으로부터 500m 반경 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6개 농가 23만6천마리의 닭과 오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미 익산시에 설치된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께 병원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 AI가 발생한 농장에 남아있던 닭 6천여마리와 개 2마리를 모두 도살했다. 아울러 발생 농장에서 달걀을 공급받은 익산 소재 부화장 2곳에서 현재 부화 중인 종란 600여만개와 3㎞ 반경내 '위험지역'에서 생산된 닭과 오리의 식용란과 종란이 모두 폐기된다. 또 당국은 반경 10㎞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하고 당분간 이 지역 닭.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을 금지하며 농장 소독, 외부 출입자 통제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지역 농가에 AI로 의심되는 닭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토록 당부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발병 농장의 반경 500m~3㎞ 사이 19개 농장에서 37만1천마리, 3㎞~10㎞ 사이 196개 농장에서 443만8천마리 닭과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경계지역' 안에 현재 모두 221개 농가 500만여 마리가 있는 셈이다. 경계지역에서는 가금류, 생산물, 사료, 동물약품 운반 차량도 외부와 바닥, 바퀴 등을 소독해야만 드나들 수 있고, 분뇨 차량의 경우 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또 농림부는 이번 고병원성 AI의 발생 원인과 유입 경로 및 전차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수의과학검역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파견, 가금류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인체 감염을 막기 위해 농장 종사자, 살처분 관련자 및 방역 요원 들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보호복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병든 닭과 직접 접촉한 경우에만 AI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바이러스가 섭씨 75도에서 5분 동안 열처리하면 완전히 죽기 때문에 닭고기를 익혀 먹으면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혈청형 H5N1형 AI는 지난 2003년 12월 충북 음성에서 발생, 2004년 3월까지 전국 10개 시.군 19개 농가에 퍼져 530만마리의 닭.오리가 살처분되는 등 1천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힌 것과 같은 종류다. shk999@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것 참 큰 일 났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YTN TV 2006-12-11 11:58]
[앵커멘트]
전북 김제에서 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9일과 27일 이후 3번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기자!
고병원성 AI가 또 발생을 했다구요?
[리포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오늘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원은 김제시 공덕면의 한 메추리 농가에서 지난 7일 이후 5일 동안 3,700여 마리의 메추리가 폐사해 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밝혀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농장에는 메추리 2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농가 반경 500미터에는 닭 7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이들 메추리와 닭에 대해 곧 매몰처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19일과 27일 이후 3번째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문]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 역시 국도 23호선 주변으로 밝혀졌죠?
[답변]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한 농장 역시 지난 2번째 발생했던 농가와 마찬가지로 국도 23호선을 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익산시 황등면의 농가 역시 처음 AI가 발생했던 농가로부터 국도 23호선 으로 연결돼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농가들이 국도를 통해 다시 전염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잠복 기간은 보통 3∼4일입니다.
이점을 감안하면 2차 감염 이후에 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의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 역시 차량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피해를 키웠습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YTN TV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김제서 AI추가 발병, 전북도 '망연자실'(종합) | ||
[연합뉴스 2006-12-11 12:44] | ||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여겨졌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북 김제시에서 추가 발병하자 전북도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11일 김제시 공덕면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병한 사실이 확인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10일 4일간 메추리 1천여마리가 집단폐사했다는 농장주의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해당 농가를 폐쇄하고 외부인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메추리 농장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가금류와 물품,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도는 그러나 AI 추가 발병으로 또 다시 대규모 살처분이 불가피해 막대한 농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잇따른 AI로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고 농산물 판매 등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추가 발병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허탈하다"며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지역 농민들도 충격에 휩싸인 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농민은 "인근 익산시에서 AI가 발병한 뒤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왔는데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앞으로 가금류 사육은 포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허탈해 했다. doin100@yna.co.kr (끝)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 > 전염병 관련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농장 닭 긴급 살처분 (0) | 2008.04.05 |
---|---|
조류인풀루엔자 강타 … 사람에게도 감염 `21세기 페스트`인가 (0) | 2008.03.18 |
北에 전염병 '성홍열' 급속 확산 (0) | 2008.03.18 |
조류 인플루엔자, 세계 곳곳 확산 일로 (0) | 2008.03.18 |
"AI 인간간 감염바이러스로 발전시 인류 대재앙" (0) | 2008.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