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지키는 `균’ | ||||
5000년 전부터 먹었던 유산균 | ||||
정상철 dreams@gjdream.com | ||||
기사 게재일 : 2008.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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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가 떠오른다. ‘우주전쟁’이다. 외계인이 침공하고 지구는 속수무책이다. 어떤 공격에도 꿈쩍하지 않던 외계 생물체들이 갑자기 죽는다. 지구는 평화를 찾는다. 외계인들을 무찌른 것은 지구의 ‘바이러스’다. 시간은 인간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의 기능을 주었지만 다른 별에서 갑자기 지구로 온 외계 생물체는 그것이 없었다.
김치 담그고 15∼20일, 유산균 가장 많아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부터 발효한 음식에 들어있는 유산균을 섭취했다. 하지만 유산균의 정확한 효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유산균은 500여 종류가 발견되었고, 식품에 사용하는 유산균은 20여 종이다. 유산균 어떻게 먹어야 가장 효과적일까. 시판되는 요구르트의 경우 유통기한 내에만 먹으면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제조일로부터 2일에서 3일 뒤가 유산균 수가 제일 많아 효과가 높다. 김치의 경우는 적당히 익었을 때가 유산균이 가장 많다. 보통 김치를 담그고 15∼20일 뒤다. 특히 살아있는 생균을 먹었을 때 효과가 높기 때문에 이미 열에 한 번 가열된 김치찌개보다는 생김치가 더 좋다. 된장이나 고추장도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의 효능은 무궁무진해 아직 전부 밝혀지진 않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유산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것. 장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해 변비나 설사도 예방한다. 면역력 강화와 항암작용, 비타민 생성,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증명됐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박주연씨는 “유산균을 이용해 조류독감과 관련한 백신이나 항생제를 만들만큼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좋다”며 “유산균이 장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야 4일에서 일주일 사이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섭취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상철 기자 dreams@gjdream.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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