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입도수기] 나는 이렇게 증산도를 만났다 |
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 ◎◎◎◎◎◎◎◎◎◎◎ 하루는 남동생이 공짜로 인터넷에서 받았다면서 책 한권을 가져 왔는데, 제목이 『개벽을 대비하라』라는 책이었습니다. 엄마께서 책을 읽어보시면서 저한테 책 내용을 말씀해 주시면서도 정말 개벽이 온다, 큰일났다, 빨리 너도 책 읽어보라며 야단이셨습니다. 엄마랑 저랑 하루를 마무리 짓고 잠자리에 들면 항상 개벽이 오는 것에 대해 도담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이 책을 가져다 준 동생에게 정말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 20세, 충주 연수도장) 증산도를 접하기 전에 저는 증산도를 증산교로 알고 있었고, 가수 휘성과 탤런트 최민용이 신앙하고 있는 종교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증산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고3 여름방학 보충학습을 마치고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 우연히 『월간 개벽』을 접하고부터 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별 생각없이 잠이나 쫓을 겸 읽었는데, 읽어가면서 조금씩 책에 빠져 들어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 18세, 청주 봉명도장) 후배에게서 『이것이 개벽이다』『개벽을 대비하라』라는 책을 받게 되었는데, 책을 보면서 예언서나 SF소설 같은 생각이 들어서 별 관심없이 책읽기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리상 후배를 하루 빨리 구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증산도 도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태을주 주문수행을 계속하자, 몸이 편안하고 전보다 정신도 맑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과거 모습에 비추어 달라져가는 제 모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남, 28세, 청주 우암도장) 신문광고를 통하여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증산도 진리서를 구입하여 읽고서 상제님의 진리와 사상에 대해 더욱 확신이 서면서 이왕이면 바른 길을 찾아 바른 도를 닦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장을 찾아 상담을 하고 『道典』을 구입해 읽으면서 입문과정을 거쳐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 51세, 대구 대명도장) 개벽 책자를 통해 드러나는 증산도의 실체와 사명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개벽 책자를 놓고 간 그분을 고맙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벽책을 어느 정도 보고나니 증산도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 38세, 대구 성서도장) 이제 겨우 한 달여, 아니 정확히 『이것이 개벽이다』 책을 처음 접한 지 6개월쯤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증산도의 우주관, 역사관을 공부하면서 내 선택이 결코 헛되이 끝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마음 속에 커다란 불덩이 같은 믿음 하나를 품고 산다면 내 삶이 우리의 삶이 진정 “내” 가 아닌 “우리”가 보일 것이고, 또 남을 위해 살다가는 삶이 얼마나 영원한 것인가를 꼭 느껴보며 살고 싶었습니다. (여, 39세, 부산 덕천도장) 왠지 패널에 이끌리다 ◎◎◎◎◎◎◎◎◎◎◎ 내 속에서는 배우고 싶은 게 많은 것 같아서 주역이라도 배워볼까 해서 책들을 가져다 놨으나 공부가 잘 되지 않았고, 하늘의 한 기운을 끌어다가 혼자 스스로 해볼까, 하던 시기에 평상시 내리지 않던 정거장에 내려서는데 ‘개벽’‘전염병’이라는 패널이 있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여, 49세, 수원 영통도장) 한참 더운 7월이었기에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역앞 광장에 많은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얼까 호기심이 들어 패널 앞에 서서 잠깐 보고 있었는데 그 내용들이 전쟁과 이상기후 변화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한참 읽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옆에 와서 “관심 있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이것이 증산도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였습니다. (남, 27세, 청주 봉명도장) 어느 늦은 가을날, 그날은 친정어머니를 뵙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한약방을 지나가는데 패널활동을 하시는 성도님을 만났습니다. 지난날 대순진리회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태을주’라는 패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관심을 보이며 패널을 보고 있는데 한 성도님이 상제님과 태모님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 34세, 청주 우암도장) 여느 때처럼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학교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문득 내 옆에 서 있는 패널들이 눈에 들어왔다. 조상님의 이끄심이었는지, 평소에는 그런 것에 관심도 안 가지던 내가 이날은 이상하게도 그 패널들을 보고 싶었다. 하나씩 대강대강 훑어보니 요즘 붐을 일으키는 웰빙에 대한 이야기, 마음을 안정케하는 명상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고, 그 뒤에는 ‘태을주’란 이름의 주문으로 물의 결정을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것이 적혀 있었다. (남, 21세, 대구 복현도장) 진리를 찾아온 세월이 얼마런가 ◎◎◎◎◎◎◎◎◎◎◎ 어느 날 문득 마음을 가라앉히고 좁은 방안 한쪽을 치우고서 깨끗한 물 한 그릇을 올리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제대로 외우지도 못하는 상제님 말씀이 어렴풋이 하나 떠오릅니다. ‘지난 세상은 악으로 먹고살았으나 앞 세상은 선으로 먹고살 거다, 악으로 먹고 사는 것이 오래 가겄냐 선으로 먹고 사는 것이 오래 가겄냐.’ 갑자기 가슴이 메어지는 듯한 흐느낌이 사무쳐 옵니다. (남, 40세, 전주 경원도장) 젊은 시절 종도사님의 깊고 높으신 지혜의 숨결을 느끼고 흠모하면서 2변에 몸담고 있다가 6.25를 맞이하면서 신앙의 일대 전환을 겪었습니다. 50여년 전부터 알게 된 태을주가 그대로 몸에 배여 있는지라 상제님과 태모님, 종도사님을 향한 신앙정신이 지속되면서 오늘날까지 다시금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던 소치로, 우연히 신문에 난 도전광고를 보게 되었고 천안 성정도장을 찾아 따뜻한 배려 속에 입문케 되었습니다. (남, 87세, 천안 성정도장)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엄마가 학교에서 가져다주신 『조선왕조 500년』이라는 책을 읽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잃어버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명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런 과정에서 증산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였기 때문에 ‘상제님 상제님’ 하는 소리가 거부감도 들고 척신이며 귀신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도 뜬구름 같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도장에 몇번 더 나가보니, 그것이 거짓이 아니며 여태껏 눈에 실증주의라는 허물을 입고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 17세, 천안 성정도장) 증산도가 참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태을주를 읽었죠. 그런데 이상한 것은 호흡수행 할 때는 진도가 느렸는데 태을주를 읽으면서는 자주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증산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죠. 증산도 인터넷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채팅도 하면서 증산도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문 테잎도 들어보고 작은 소책자도 받아봤죠. 그러던 어느 날 채팅을 하다가 지금의 인도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 28세, 안동 태화도장) 친절한 인도의 손에 이끌리다 ◎◎◎◎◎◎◎◎◎◎◎ 평소에 딸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이라 들어보니, 증산도에서 조상님에 대한 지극한 마음이 저와 통하게 만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기도 중에 들리는 소리가 ‘부처가 아니라 옥황상제님을 찾으라’는 말에 알아보았더니 증산도에서 모시는 분이 옥황상제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아버지 꿈에 조상님께서 일러주신 ‘태을주가 살길이다’라는 말씀에 자다가 깜짝 놀라 깨어난 일,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 66세, 영광 단주도장) 제가 증산도에서 매력을 느낀 것은, 제가 궁금해하던 대부분의 것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이해된다는 것,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꿈에 대한 믿음이라고나 할까요? 제가 꿈꾸는 세상이 꼭 이뤄질 거란 믿음. 하지만 항상 의심이 많은 저이기에 이것저것 보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극복하게 된 건 여기 도장 성도님들의 마음이 저에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여, 18세, 울산 옥동도장) 입문을 하고 입도시험을 준비하는 시기를 맞아서 그 형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만약 그 형이 저에게 매일 연락을 주지 않았으면, 정성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저는 지금쯤 그 형을 잊고 입문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헛된 세상을 살았을 것입니다. (남, 15세, 울산 옥동도장) 성도님과 자주 통화를 했지만 직접 만난 것도 아니고 직접 손잡고 가자고는 하지 않고 자꾸 어떻게든 도장을 찾아가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증산도에 끌려서 꼭 도장에 가고 싶었지만 혼자서 그냥 도장에 가는 건 너무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갈까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큰맘 먹고 울산 옥동도장을 찾아갔습니다. (남, 23세, 울산 옥동도장) 친가 외가 모두 북한 함경도 평안남도에 사시다 숫골[대전]에 수운교(동학) 본부 짓는 공사에 참여키 위해 충남 대덕군 탄동면 추목리(지금의 자운대 군부대=대덕연구단지)로 내려왔습니다. 아버님 말씀이 선생님께서 앞으로 이 고장이 개미같은 인간이 모여들고 길이 크게 뚫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드나들 것이라 한 기억이 납니다. 조카인 두 성도에게 듣던 대로 상제님의 천지공사, 개벽 내용을 들으면서 새삼 아버님의 수운교(동학), 개벽 생각이 저의 마음을 감동시켜 선령님들의 도움으로 입문하게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남, 40세, 태전 둔산도장) 입문을 하게 된 동기는, 제가 개벽때 살게 되면 저의 조상님들과 함께 공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증조할머님께서 살아계실 적에 잘해드리지 못한 저의 자책감 때문에, 이번 기회에 신명세계에 계신 증조할머니께 마지막으로 효도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여, 18세, 청주 용암도장) 도장에 와서 받았던 충격은 깊었습니다. 주기도문과는 달랐던 태을주, 예수상이나 성모상과는 다른 동양 초상화, 그런 이질감과 향내에 취해 지금 제가 다른 세계에 와 있나 착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이질감과는 다르게 반가움과 왠지모를 친근감이 새록새록 돋아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솔직한 첫 느낌이었습니다. (여, 18세, 청주 우암도장) 도장에 와서 청포 포감님과 만났고 구체적인 진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우주관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여러 가지 동영상과 자료는 우주에도 1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고 믿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주에도 지구와 마찬가지로 4계절이 있고 하루, 한달, 일년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점점 사실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여, 15세, 대구 시지도장) 뜻하지 않은 일로 힘들어하며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인터넷으로 우연히 증산도 하시는 분을 알게 되었고 그분이 저를 이해해주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인생공부를 한번 해보지 않겠냐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 주셨습니다. 처음에 음양오행에서부터 우주가 변화해가는 모습들을 쉽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배웠는데 아주 재미가 있었습니다. 세상이치도 알아가는 것같아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여, 23세, 경주 노서도장) 늘 종교가 있는 친구들에게 “만약 하늘에 신이 있다면 한 분이다. 다만 그 한분을 두고 다르게 믿고 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냥 당연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고 서로의 종교인들이 자기의 종교 교리만이 최고라는 말들이 싫었습니다. 저희 집은 제사가 많은 집입니다. 그래서인지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로 생각해왔습니다. 증산도가 좋았던 것은 참으로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이 저와 맞았고 믿음가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여, 31세, 부산 범내골도장)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5.0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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