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기후의 반격 11월 17일 (토) 밤 11:05~12:05
2부 검은 풍요의 종말 11월 18일 (일) 밤 11:05~12:05
3부 미래를 위한 선택 11월 25일 (일) 밤 11:05~12:05
재앙...
*한 번에 다가온 두 개의 재앙
두 개의 위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미 시작된 것도 있고 시작되었는지 모르고 있는 것도 있다. 지구온난화와 석유생산정점이 그것이다. 인류는 지난 150년간 자연이 수 억 년 동안 축적해 보존하고 있던 엄청난 양의 태양에너지를 꺼내 쓴 덕에 역사상 유례 없는 풍요를 구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 풍요의 대가로 마지막 빙하기 이후 없었던 엄청난 속도의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한편, 그 풍요를 가능하게 했던 화석연료조차 이제는 충분히 남아 있지 않다는 경고를 맞고 있다. 이제 석유가격은 배럴당 백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동의 정세불안과 미국의 석유재고분 감소 등 그동안 석유가격이 오를 때마다 원인으로 제기되었던 것들이 또다시 거론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더 이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진지한 분석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위기를 초래한 본질적인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인가?
*지구온난화는 환경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지구온난화에 대해 대처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실수는 그것을 환경문제에 국한시킴으로써 그 위험을 축소해온 것이다.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니다. 기존의 환경문제는 대부분 공해문제였고, 오염과 관련된 피해를 입는 지역이 국지적이었으며, 대책이란 곧 유해물질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그것을 유발하는 온실기체가 어디에서 방출되는지와 상관없이 전 지구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 피해는 사람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것이며,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이다. 대책 또한 지금의 산업구조, 생활 방식과 모든 것을 바꿔야만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환경문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지구온난화와 풍요의 문제를 파고든 최초의 다큐멘터리
본 프로그램은 환경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지구온난화와 석유생산정점, 그리고 인간의 풍요의 문제를 주제로 한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8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재앙으로 다가온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그리고 석유생산정점을 초래한 것이 무엇이며 인류문명을 위협하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더 이상 늦출 시간이 남아있지 않음을 경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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