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위기 훈수꾼 미국-일본 군사동맹 강화

 

[지구촌개벽뉴스] 오선위기 훈수꾼 미국-일본 군사동맹 강화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증산 상제님, 도전 5:7:1,3)
　
　
　미일 공동사령부 탄생, 일본이 동북아 전략거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위원회)에서 주일미군기지 개편안이 최종 합의됐다. 미일 양국은 발표문에서 “미일동맹이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군사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사실상 통합 운용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미국 워싱턴주 소재의 미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개편한 ‘통합작전사령부’가 2008년 가나가와현의 자마 미군기지로 이전한다는 것. 이곳은 육·해·공 통합작전을 수행하는 거점사령부(UEX)가 되며, 한반도 전쟁 발발시 작전을 총괄하게 된다. 일 방위청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재편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지든 앞으론 일본을 미국의 동북아 전략거점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징후 포착
　
　한미 정보당국은 첩보위성 등을 동원해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옛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이동하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북한이 개발 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로 분석됐지만 이보다 사거리가 훨씬 긴 ‘대포동 2호 개량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대포동 2호는 길이 32m 사거리가 4300∼6000km로 알려져 있으나, 대포동 2호 개량형은 최대 사거리 1만5000km에 달한다. 미 본토가 사정권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일 양국은 이에 맞대응코자 요격용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3(PAC-3)를 일본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5.19)
　
　
　美 국방부 “中, 北붕괴시 군사개입 가능성”
　미국 국방부는 2006년 중국군사력 보고서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 “북한 핵문제 해결의 실패와 점점 악화되는 위험스러운 북한의 경제상태가 겹쳐 한반도에 불안이 조성되거나 북한 정권이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일방적 대응’과 ‘다자적 대응’ 사이의 선택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유사시 중국이 미국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군사개입할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와 폭은 이미 이 지역의 군사균형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면서 “이는 단순히 대만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지역 국가들에 잠재적 위협이자 미국과 경쟁을 벌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22)
　
　
　중국 ‘제2의 동북공정’ 논란
　옌볜 조선족 자치주 정부와 중국 문화부 산하 ‘중화애국공정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옌볜에 대형 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런데 문화 단지에는 조선족 역사 외에 한국과 북한의 문화·역사를 포함하는 내용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내 조선족 문화를 ‘중화 애국주의’ 안에 가두려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현재 조선족 문화의 근저인 한반도 문화를 함께 집어넣음으로써 한반도의 문화적 정체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다. 2002년의 ‘동북공정’식의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5.20)
　
　
　중국 지린성에서 고구려 고분 2000기 발견, 다시 수몰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 윈펑댐 수몰지역에서 고구려 때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이 2000기 이상 무더기로 발견됐다. 고분군이 발견된 곳은 압록강 동쪽 지대로, 인근 8곳의 고구려 시대(B.C.37∼A.D.668) 고분군에서 확인된 고분 수는 2360기에 이른다. 이는 지금까지 지안시 지역에서 발견된 고분의 수가 6000여기인 점과 비교할 때 엄청난 규모라 할 수 있다. 상류쪽으로 50km 떨어진 곳에서는 고대 성터도 발견됐다. 그러나 윈펑댐의 수위가 한달 안에 원래의 높이에 이르게 되어 이번에 발견된 고구려 유적들이 다시 물에 잠길 운명에 처했다. 한국 측에선 공동조사는커녕 유물 구경조차 하지 못했다.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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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6.0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