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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우주의 꿈과 소망을 이루는 칠성도수

by 바로요거 2007. 11. 29.



그러면 지금부터 칠성도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성구 말씀을 보자. 『도전』 4편 143장에 있는 성구 마지막 구절이다.
 
내가 장생을 얻어 태청을 날으니
뭇 별이 나에게 요사스런 정기를 베어 달라 호소하네.
패악과 무도한 기운 꺾으니 사악한 마들이 놀라고
칠성을 밟아 빛나는 성령의 세계로 올라가노라. (道典 4:143:2)
 
섭강이두제광령이라, 칠성을 밟아 빛나는 성령의 세계로 올라간다. 이 말씀은, 성령의 조화세계로 들어가려면 칠성을 밟으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밟는다’는 것은 나의 영신으로 그 세계에 들어서는 것을 말한다.
 
강은 별 강 자로 칠성을 뜻한다. 이 칠성으로부터 성령이 내려온다. 성령의 세계는 곧 칠성의 세계인 것이다.
 
칠성이 어떤 별인가? 아까 서두에서 언급한 “나는 칠성이니라.”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생각날 것이다. 칠성은 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계신 별이다.
 


그러면 칠성은 무슨 일을 할까? 칠성에 붙은 도수는 또 무엇일까?
자, 다음 말씀을 보자.
 
이 공사는 선천 불교 막장 공사요, 후천 대불을 내는 칠성(七星) 공사니라.
칠성 도수는 천지공사를 매듭짓는 도수니라. (道典 11:360:3~4)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 역사와 신도 세계를 총체적으로 바로잡으신 것이 천지공사(天地公事)다. 상제님은 천지공사로써 상극의 운에 갇혀 살아온 뭇 생명의 원(寃)과 한(恨)을 풀어 주시고, 가을의 정신, 원시반본에 따라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의 대권으로 원한 맺혀 죽은 역사적인 신명들을 모두 제자리 잡게 해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 신명들을 불러 모아 우주통치의 사령탑, 조화정부(造化政府)를 구성하시고 여기서 인간역사의 새 질서, 새 역사 이정표[도수度數]를 짜셨다.
 
천지공사는 크게 세계 역사의 운명을 공사보신 세운(世運)공사와 상제님의 도의 역사 운명을 판 짜신 도운(道運)공사로 나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도운도 상씨름판에서 매듭지어지고, 세운 역시 남북 상씨름판에서 끝매듭이 지어진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이 상씨름판에서 선천 인류 역사가 끝이 난다는 말이다.
 
그 끝을 내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바로 하나님의 조화성령을 받는 상두쟁이들이다. 따라서 시원찮게 믿는 자는 상두쟁이가 못 된다. 상제님은 바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지적하신 것이다.
 
태모님은 또 칠성도수를 인사로 뿌리내리시는 분으로서 더 쉽고 강력한 말씀으로 칠성도수의 정신을 언급하셨다. 그것이 또한 11편 360장의 말씀이다. 선천 불교가 이번에 종말을 고하고 이 우주를 통치하는 큰 부처님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후천 대불도수다.
 
모든 것이 칠성에게 매여 있으니 중천 공사(中天公事)를 조정(調定)하리라. (道典 11:236:2)
 
모든 것이 칠성에 매여 있다. 우리들의 신앙, 인간으로 사는 것, 선천 종교에 매달린 사람들, 무신론자, 세속의 어떤 인간이 됐든, 상제님 판에서 진리 깨지는 것, 일꾼으로서 소원 성취하는 것, 인간사의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칠성에 매여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칠성도수를 모르면 진리의 근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태모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칠성 공사는 후천 인간을 내는 공사요, 낳아서 키우는 공사니라. (道典 11:99:1)
칠성이라야 사람을 가꿀 수 있느니라. (道典 11:100:1)
 
낳아서 키우는 것, 그것이 포교다. 우리는 지금 상제님 진리로 세상 사람들을 낳아서 길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포교가 얼마나 중요한가 말이다.
 
선천 우주 역사를 매듭짓는 것이 칠성도수요, 후천 인간을 낳아 기르는 것도 칠성도수다. 칠성도수가 바로 천지의 인간 삶을 시작하고 마감 짓는 도수인 것이다. 포교는 바로 이 칠성도수를 인간역사에다가 직접 뿌리내리는 일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칠성도수의 조화성령을 받는 데 달려 있다.
 
태모님은 또 “칠성이라야 사람을 가꿀 수 있다.”고 하셨다. 칠성이라야 사람의 정신을 깨고, 진리를 넣어 길러서 천지일꾼으로 쓸 수 있다는 말씀이다.
 
‘사람을 가꿀 수 있다.’ 이것은 여러 가지 의미를 포괄하는, 참으로 깊은 뜻이 담긴 말씀이다.
 
 

그럼 칠성도수 포교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걸까?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최수운은 시천주주로 포교해 달라 하고, 김경수는 50년 공부 태을주로 포교하여 달라 하니 어떤 주문으로 포교함이 좋겠느냐?” 하시거늘 광찬이 대답하기를 “당신님 처분대로 하옵소서.” 하니라. 이에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는 갑오동학란을 일으켰으니 전하지 못할 것이요, 태을주로 포교하라. 포교는 매인이 천 명씩 하라.” 하시니 성도들이 모두 전하지 못하겠다 하였으나 형렬과 자현 두 사람만은 “전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매 말씀하시기를 “전하기 쉬우니라. 먼저 7인에게 전한 후에 매인이 7인씩 전하면 천 명이 많은 것 같아도 시작하면 쉬우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라야 포덕천하(布德天下) 광제창생(廣濟蒼生) 하느니라. 태을주 공부가 치천하(治天下) 공부니라.” 하시니라. (道典 5:360:1~7)
 
1절에서 상제님은 “어떤 주문으로 포교함이 좋겠느냐?” 고 성도들에게 물으신다. 이는 곧 ‘어떤 주문으로 칠성도수를 쳐야 되겠느냐? 어떤 주문으로 칠성도수를 열어야 되겠느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제님이 “태을주로 포교하라.” 하시고 “포교는 매인이 천 명씩 하라.”고 천명(天命)을 내리신다. 그러자 성도들이 모두 전하지 못하겠다고 하였으나 김형렬 성도와 김자현 성도 두 사람만이 “전하겠습니다.” 하고 대답을 했다.
 
상제님께서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 “전하기 쉬우니라. 먼저 7인에게 전한 후에 매인이 7인씩 전하면 천 명이 많은 것 같으나 시작하면 쉬우니라.”고.
그럼 왜 일곱 명일까?
 
여기서 일곱은 우주 생명의 근원인 태극수, 즉 북방 1·6수(水)를 합한 수를 의미한다. 일곱은 근원으로 보면 물[1·6水]이요, 실제 작용할 때는 불[7火]이다. 이 물과 불의 조화로 만물이 태어나는데, 물과 불의 자연수와 생명의 덕성을 상징하는 우주의 중심별이 바로 하나님이 계신 칠성인 것이다.
 
앞으로 병란병란 도수가 거세게 몰려올 때 인류를 건지는 의통구호대도 칠성도수로 구성된다. 일곱 사람이 한조가 되어 세상을 건지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또 ‘전하기 쉽다.’ ‘시작하면 쉽다.’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말씀을 하신다. 조화성령을 받기 시작하면 쉽다, 그 때부터 포교가 제대로 아주 신명나게 된다는 말씀이다.
 
조화성령을 받으면 이제 신앙인의 근본에 서기 때문에 포교는 이렇게 해야 된다는 것을 안다. 지금까지는 사람을 볼 줄 몰라서, 진리의 핵심을 전하지 못해서, 기술이 서툴러서 제대로 안 됐는데 그 모든 것이 바르게 고쳐진다. 그리하여 사람도 잘 보게 되고 말도 똑바로 하게 되며, 진리의 핵심을 얘기하게 된다. 또한 나 스스로 워낙 진리중심 신앙으로 기도도 잘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신명나는 포교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태을주라야 포덕이 잘 되고 창생들을 널리 건질 수 있는 걸까? 이게 바로 조화성령의 문제다.
 
선천종교의 성령관과 후천 상제님 문화권의 성령관은 그 차원이 다르다. 조화성령이다. 단순한 성령이 아니라 조화성령이라는 말이다.
 
가을 신천지의 성령은 인간의 모든 병, 인간 역사의 모든 투쟁과 갈등, 선천의 각기 다른 신앙과 진리 보는 안목으로 인해 파생된 여러 가지 분열과 갈등 등을 전부 바로잡아준다. 즉 가을 천지의 추수, 통일, 조화, 열매, 완성 등 이 우주의 가을 섭리를 완결시켜주는 역사(役事)를 한다. 때문에 가을의 성령의 역사를 조화성령의 역사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의 위격, 아들의 도통 경계에 따라 그 차원이 달라진다. 바로 이것이 불교론적으로 말할 때 태모님이 말씀하신 후천 대불도수다.
 
우주 질서를 바꾸고 인간의 새 역사를 열어 이 우주의 신들과 인간이 하나 되어 사는 신인합일의 세상, 신들과 인간세계를 완전히 하나로 통일하는 실제적인 우주 대 통일을 이루는 대 역사는 후천 대불도수로 이루어진다. 인사로는 이 도수를 받는 1만2천명의 우주 경영자가 등장한다. 우주 경영자로서 새 부처가 나온다는 것이다.

-도기 135(2005)년 양력 11월 8일, 종의회에서 내려주신 도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