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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훈말씀(日月)

모든 종교의 결론- 상제님의 강세 소식

by 바로요거 2007. 11. 28.


기독교는 철저한 유일신 문화다. 그 유일신이 성부, 성자, 성신의 세 위격으로 드러난다. 하나님은 한 분인데 실제 우주를 열어놓고 세상을 다스리고 구원할 때는 세 위격의 하나님(Trinity in Unity)이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셋이면서 하나다, 본래 하나였는데 셋이다.’라고 한다.
기독교의 가르침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복음은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 아버지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성자의 가르침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기독교는 이 우주가 어떻게 둥글어 가는지를 모른다. 그들의 진리에는 우주의 이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결정적인 약점이다.

이것을 걱정한 지난 세기의 깨어있는 이들이 기독교의 우주론을 구성해보겠다고 고군분투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우주의 이법은 인간의 지성으로,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기독교의 가르침도 새로운 우주의 지상낙원 세계가 앞으로 열린다는 것이다. 신구약 66권의 총결론 「요한계시록」을 보면, 사도 요한이 아버지 하나님께 불려 올라가 천국의 백보좌 앞에서 계시를 받았다. 그때 아버지 하나님이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하신다. 이 우주 만물을 새로 태어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증산도에서 말하는 가을 대개벽이다.
요한이 보니 아버지 앞에서 예전의 하늘과 땅이 사라지고 새 하늘 새 땅이 열리더라고 했다. 기독교의 인류 구원의 결론은 “나는 새 하늘 새 땅을 보았습니다.” 하는 이 한 말씀으로 결정지어진다. 하늘이 새로워지고 땅이 새로워지는 때가 온다, 그들은 이것을 ‘마지막 심판’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독교 가르침의 핵심은 백보좌의 아버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묵은 우주를 문 닫고 새 하늘 새 땅을 여신다, 아버지 하나님이 열어 주신 새로운 우주질서 속에 새 세상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독교의 궁극의 구원 소식이다. 그러나 가을개벽에 대한 기독교의 교리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 가을개벽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 진리의 결론은 다만, 아버지 시대가 온다는 소식을 전했을 뿐이다.


그러면 불교가 전하는 구원의 소식은 무엇인가?
불경을 보면 석가모니가 자기 아들 라훌라와 4대 제자들에게 이렇게 얘기를 한다.

나의 도는 앞으로 정법, 상법, 말법 세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정법 시대에는 나의 도가 유지될 것이나 상법시대에는 왜곡되고, 말법시대에 가면 얼토당토 않은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 때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미륵부처께서 오시니 너희는 지금 열반에 들지 말고, 그때에 미륵부처의 도를 받아 열반에 들라.(「미륵경」)

이것은 ‘지금의 나를 믿지 말라, 나의 법이 궁극이 아니다. 앞으로 오시는 미륵님의 법을 받아 열반에 들라!’는 말이다.
또 월장경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석가불의 말법(末法)시대에 들어서면 태양도 달도 그 빛을 볼 수 없게 되고, 별들의 위치도 바뀌리라. 고약한 병들이 잇달아 번지리라.(「월장경」)

이 구절을 보라. 앞서 말한 서양 기독교의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는 내용과 상통하는 무엇이 있지 않은가. 불교에서는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별들의 위치가 바뀐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바로 지구의 순환 궤도가 바뀐다는 말이다. 사실 불가에서 전한 이러한 내용만 보아도 ‘아, 이번에는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문제가 있구나!’ 하고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다.
이 내용을 해석해 보면, ‘앞으로 이 우주에 큰 변혁이 온다, 우주의 질서가 바뀐다, 나의 법으로는 소용이 없다, 그 때는 도솔천의 하나님, 미륵부처님께서 오신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석가모니의 깨달음의 최종 결론이다.


그러면 이 우주질서의 틀은 과연 어떻게 되어 있는가? 이에 대해 깊은 안목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유교다.

유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이 『주역周易』인데 그 『주역』의 결론이 ‘성언호간(成言乎艮)’ 소식이다.

간(艮)은 동북지괘야(東北之卦也)니 만물지소성종이소성시야(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일새 고(故)로 왈성언호간(曰成言乎艮)이라.
간은 동북방을 가리키는 괘이니, 만물의 끝과 시작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고로 성인의 말씀이 간방에서 이루어진다.(『주역』「계사전」)

이는 동북 간방(艮方)에서 모든 성자들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다, 대자연의 꿈이 성취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또 ‘제출호진(帝出乎震)이라, 하나님이 진방, 즉 동방에서 오신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유교나 도교에서는 우주원리의 기본 틀은 알았다. 천지의 팔방위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 가운데 천지부모로 건곤이 있고, 건곤 천지부모를 대행하는 감리 일월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 천지의 팔방위에 장차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하나님이 동방에서 오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구체적으로 동북방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알았다.

아까 말한 「요한계시록」에도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해 돋는 동방으로부터(from the East)’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요한계시록 7:1~4)는 내용이 있다.


그렇다면 상제님은 불교의 하나님이요, 기독교의 하나님이요, 도교의 하나님이요, 유교의 하나님 아니신가.
더욱이 유교와 도교에서는 하나님을 상제님이라 불러왔다. 도교에서는 하나님이 계신 하늘이 대라천이고, 그 대라천에는 천상의 수도 옥경이 있기 때문에 옥경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옥황(玉皇)’이라고 불렀다. 여기에 유교와 그 이전 신교문화의 ‘상제’란 언어가 결합되어 ‘옥황상제’ 라고 부른 것이다. 다른 말로는 천황(天皇), 신황(神皇)이라고도 불렀다. 신황은 우주 신들의 제왕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하나님을 부를 때는 ‘상제’로 불러야 한다. 우주 절대자의 공식 호칭이 ‘상제’이기 때문이다.

상제님은 우주의 참하나님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나님의 본래 호칭 ‘상제’는 더 이상이 없는,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고 높은 자리에 계시는 하나님이란 뜻이다. 천상 보좌의 하나님이 바로 제(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