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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JeungSanDo/甑山상제님과 종통

태모님의 도통 과정과 태모님의 신원(身元)

by 바로요거 2007. 11. 6.

태모님의 도통 과정과 태모님의 신원(身元)

 

  태모 고수부님은 정미년(1907) 10월에 상제님을 만나시고 11월에 혼례를 하십니다. 그리고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종통과 도통을 계승하는 수부도수를 상제님과 함께 집행하십니다.

 

태모님의 일생은 온갖 크고 작은 한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상제님을 만나신후에도 남들처럼 부부로서 재미있게 살아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상제님이 어천하신 것이 1909년 6월이었으니 불과 1년 8개월 정도 함께 하셨고 늘 바쁘신 상제님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 것은 얼마되지를 않습니다. 상제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처음에는 돌아가신 줄을 몰랐으며 1년이 지난 뒤에야 수행을 하시면서 신도(神道)를 얻어 이를 아시게 됩니다.

 

 

1. 태모님의 도통 날짜의 암시

 

*   상제님께서 매양 수부님의 등을 어루만지시며 말씀하시기를  “너는 복동이로다. 장차 천하 사람의 두목이 되리니 속히 도통하리라.” 하시니라. 또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대상(大祥)이란 상(祥) 자는 상서(祥瑞)라는 상 자니라.” 하시니라. (道典 6:69:1∼3)

 

*대상 : 소상(小祥)은 죽은 뒤 한 돌 만에, 대상(大祥)은 두 돌 만에 지내는 제사다. 이 말씀에는 도운 개척사의 첫발을 떼는 주요 도수에 대한 시간대의 비밀이 들어 있다. 즉 상제님 어천 후 2년 만에 종통대권의 전수자이신 고수부님께서 전 우주의 축복 속에 도통 받으실 일을 말씀하신 것.  (도전 측주 6:69:3)

 

 

2. 태모님의 감화통

 

신해(辛亥 : 道紀 41, 1911)년 9월 19일 태모님께서 여러성도들과 함께   상제님 탄강 치성을 봉행하시고 그 다음날 9월 20일 아침에 태모님께서 성령감화 대도통을 하십니다.

 


 1 9월 20일 아침에 수부님께서 마당을 거니시다가 정신을 잃고 넘어지시니

 2 집 안 사람들이 방안으로 떠메어다 눕히고 사지를 주무르되 소생하실 가망이 없으매 모두 둘러앉아 통곡하니라.

 3 수부님께서 이렇게 네댓 시간을 혼절해 계시는 중에 문득 정신이 어지럽고 황홀한 가운데 큰 저울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오는지라

 4 자세히 보시니 오색 찬란한 과실이 높이 괴어 있는데 가까이 내려와서는 갑자기 헐어져 쏟아지거늘

 5 순간 놀라 깨어나시니 애통해하던 집 안 사람들이 모두 기뻐하니라.

   후천 오만년 종통맥과 추수할 사람

 6 이 때 수부님께서 일어나 앉으시어 갑자기 상제님의 음성으로 경석에게 “누구냐?” 하고 물으시니 경석이 놀라며 “경석입니다.” 하거늘

 7 또 “무슨 생이냐?” 하고 물으시니 경석이 “경진생(庚辰生)입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8 이에 말씀하시기를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 장사 이(利)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 장사 하자.” 하시고

 9 다시 생일을 물으시니 경석이 “유월 초하루입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10 말씀하시기를 “내 생일은 삼월 스무엿새라. 나는 낙종(落種) 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移種) 물을 맡으라. 추수(秋收)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하시니라.

11 이로부터 수부님께서 성령에 감응(感應)되시어 수부로서의 신권(神權)을 얻으시고 대권능을 자유로 쓰시며 신이(神異)한 기적과 명철(明哲)한 지혜를 나타내시니

12 천하 창생의 태모(太母)로서 상제님 대도의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시니라.

13 이로써 일찍이 상제님께서 “장차 천하 사람의 두목이 되리니 속히 도통하리라.” 하신 말씀과 “대상(大祥)의 ‘상(祥)’ 자는 상서(祥瑞)라는 상 자니라.” 하신 말씀이 응험(應驗)되니라. (道典 11:19:1∼13)
 

 

  태모님께서 도통을 하시고 처음 하신 말씀이 상제님일이 되어가는 과정과 종통 전수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낙종(落種) 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移種) 물을 맡으라. 추수(秋收)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태모님께서는 상제님의 도가 뿌리 내리고 이루어지는 과정을 벼농사에 비유를 하셨다. 즉 상제님께서 道를 태모님께 잉태를 하시고 뱃속에서 자란 道가 태모님을 통해서 볍씨를 뿌리고(낙종), 1변 도운 때 암흑기의 일제치하에서 600만 포교를 한 차경석 성도가 모내기(이종)을 맡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추수할 사람"은 다시 나온다는 말씀이다. 즉 대두목의 출세를 말씀하신 것이다.
상제님께서 “*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道典 8:117:2)”고 하셨듯이 낙종(落種, 1천, 生) → 이종(移種, 2천, 長) → 추수(秋收, 3천, 成)로 상제님의 일이 진행됨을 선언하셨습니다. 판밖에서 계시를 받았다는 자들은 모두가 난법난도하는 자들입니다. 이것보다 어떻게 더 명확히 종통을 전수할 수 있겠습니까?

 

 

3. 태모님은 천상에서 내원궁 법륜보살

 

도통하시고 태모님의 천상의 신원과 역할을 밝혀주십니다.
태모님은 천상 궁전(내원궁:상제님이 계시는 곳)의 법륜보살로있을 때 상제님과 정한 인연으로 이 땅에 부부의 연으로 오셔서 억조창생을 구제할 목으로 오셨음을 밝혀주셨습니다.

 

1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금산사 미륵전 남쪽 보처불(補處佛)은 삼십삼천(三十三天) 내원궁 법륜보살(內院宮 法輪菩薩)이니 이 세상에 고씨(高氏)인 나로 왔느니라.

 2 내가 법륜보살로 있을 때 상제님과 정(定)한 인연으로 후천 오만 년 선경세계를 창건하기로 굳게 서약하고

 3 세상의 운로에 맞춰 이 세상과 억조창생을 구제할 목적으로 상제님을 따라 인간 세상에 내려왔느니라.” 하시니라.

 0 수부, 잘 만났구나

 4 이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세상에 오려고 모악산 산신으로 내려와 있던 중에, 상제님께서 오시기에 금산 미륵불로 인도하고 시종하다가

 5 상제님께서 개 구(狗) 자 아홉 드는 구구지(九狗地)의 중앙인 시루산 아래 객망리 강씨 문중에 태어나시기로

 6 나는 9년 만에 담양땅 고씨문(高氏門)에 태어나서 신씨와 인연타가 상부(喪夫)를 당한 후에

 7 수부공사(首婦公事)로 상제님과 만났을 적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8 ‘나는 제주 번개를 잡아 쓰노라. 수부, 잘 만났구나. 만날 사람 만났으니 오죽이나 좋을쏘냐.’ 하셨느니라.” 하시니라.

 9 또 말씀하시기를 “뇌성(雷聲)은 백 리를 가고, 지동(地動)은 천 리를 가고, 번개는 천하를 비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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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 남쪽 보처불에 대해서는 공통되게 태모님으로 나오는데 북쪽 보처불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어 기록하지 않았다.  (도전 측주 11:20:1)

* 20:1 법륜보살. 내원궁 법륜보살로 계셨다는 말씀을 듣고 성도들이 태모님의 성호를 법륜당(法輪堂)이라 하였다. (도전 측주 11:20:1)

* 20:8 제주 번개를 잡아 쓰노라. 태모님의 성씨가 본래 제주 고씨다. 이 말씀은 상제님께서 당신의 종통 계승자로 고수부님을 택하셨다는 뜻이다. (도전 측주 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