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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증산도JeungSanDo/甑山상제님과 종통

증산도의 100년 도운사

by 바로요거 2007. 11. 6.

삼천성도(三遷成道)란, 자연의 변화가 생(生)-장(長)-성(成)의 세 마디 원리로 전개되듯, 증산도 도운(道運:도의 역사의 운로)의 전개 역시 시간과 장소를 세 번 옮기면서 각각 신앙의 부흥기를 맞이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가서 비로소 상제님 진리의 참 면목(眞法)이 온 천하에 드러나도록 상제님께서 프로그램을 짜신 것을 말한다.



증산도 제1 부흥시대는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종통(宗統)과 도통(道通)을 전수받으신 태모 고수부님이 첫 교단을 개창하신 신해(1911)년 이후 차경석 성도의 보천교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당시는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일제의 식민통치 시대로, 희망을 갈구하던 민중의 마음 속에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후천개벽의 메시지가 파고들었고, 무엇보다도 태을주의 수많은 기적이 강하게 터지면서 700만에 이르는 구도자들이 벌떼같이 모여드는 대부흥시대를 열었다. 이를 증산도 제1변 도운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세계 종교 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크게 부흥했던 제1변 도운은 1935년 태모님의 선화(仙化), 1936년 차경석 교주의 사망, 그리고 세운이 중일전쟁과 2차 세계대전의 시운을 맞이하며 침제된다. 또한 일제치하 말기로 접어들며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의해 극도의 종교탄압이 시작된 것도 제1변 도운 침체의 중요한 요인이다.

이후 도운은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10년간(1936~1945)의 휴게기를 갖고 되고 이 때 증산 상제님을 직접 모셨던 성도들과 제1변 도운 때에 신앙했던 신앙인들이 대부분 늙거나 타계함으로써 도운의 맥은 사실상 단절되게 된다.



증산도 제2부흥시대는 증산 상제님께서 숙구지(宿狗地) 도수로 종통을 전하신 안운산(安雲山) 종도사님께서 1945년 해방과 함께 신앙의 불모지를 새로 개척하시면서 시작되었다.

종도사님께서는 태모 고부수님이 세 번째 도장 살림을 주재하셨던 김제 용화동에 본부를 두고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심혈이 경주하는 포교 활동을 하셨는데 그 결과 불과 수년만에 다시 수십 만이 태을주를 읽으며 상제님을 신앙하는 대 부흥시대가 열렸다. 이를 증산도 제2변 도운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제2변 도운은 내적으로는 단체의 실질적인 주인인 종도사님을 몰아내려는 불순한 무리들의 배반과 모함이 극에 달하고, 외적으로는 민족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남북 상씨름(6.25전쟁)이 불 붙으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종도사님은 1951년 동지절에 대휴게기를 설정하고, 신도들에게 교세를 현상유지로써 대기할 것을 공표하시고 1954년 후반기로부터 깊이 은둔하셨다. 이로써 도운의 맥은 또 한번 단절되게 되었다.





후천개벽을 집행하는 마지막 제3 부흥시대의 개척은 한민족이 근대화와 경제 부흥을 위해 힘차게 움직이던 70년대 중반인 1974년, 1975년부터 시작되었다.

증산 상제님께서 용봉(龍鳳)도수와 선매숭자(仙媒崇子)도수로 진법 도운의 개척 사명을 맡기신 안경전(安耕田) 종정님께서 태전에 본부 도장을 중심으로, 제2변 도운을 개창하셨던 안운산 종도사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신앙의 불모지를 새롭게 개척하시면서 시작되었다.

제3변 도운은 과거의 1변, 2변 도운과는 달리 진법(眞法) 도운의 개창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안경전 종정님께서는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말씀과 성적(聖蹟)을 총집대성하여 『도전(道典)』을 성편하시고, 또한 <증산도의 진리>,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 실제상황> 등을 저술하시어 증산 상제님의 진리세계를 체계화하고 대중화시키셨다.

아울러 증산도 대학교를 설립하시어, 후천개벽을 집행하고 5만년 후천 결실문명을 창도할 수많은 일꾼들을 인재로 양육하고 계신다.

현재 태전(太田, 대전의 본래지명)의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을 본부도장으로 하여 전국과 해외 주요 국가에 증산도 도장이 있으며, 지금 이시간에도 새로운 도장 개창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