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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약이되는 생명말씀/도전말씀(天地)

건각증을 고쳐 주심

by 바로요거 2007. 11. 5.

[11:380] 건각증을 고쳐 주심
1 4월에 하루는 태모님께서 오성산 도장 툇마루에 앉아 계시는데
2 30대쯤의 한 남자가 건각증으로 다리를 절며 죽장(竹杖)을 짚고 오더니 토방에 앉아 쉬는지라
3 태모님께서 "누구냐?" 하고 물으시니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저는 전라남도 해남에 사는데
4 아우가 열다섯 살에 집을 나간 뒤 행방을 알 수 없어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나 여태껏 만나지 못하고 혹시 절간에나 있나 하여 이렇게 산중으로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하니라.
5 태모님께서 칭찬하여 말씀하시기를 "형 된 도리로써 애 많이 쓴다." 하시고 "올라 앉으라." 하시며
6 "다리도 성치 못한 사람이 정처없이 사방으로 돌아다니니 얼마나 고생이 많은가?" 하시니라.
7 이어 물으시기를 "다리는 언제부터 그러한가?" 하시니 "열여덟 살 때에 동무끼리 장난하다가 다쳤나이다." 하고 아뢰거늘
8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다리나 성하여야 먼길을 갈 터인데." 하시더니
9 "일어서라." 하시어 그 다친 다리를 위아래로 어루만지시며 "곧 나으리라." 하시고 "여기 토방 아래에서 한번 걸어 보라." 하시니라.
10 이에 그 사람이 두세 번 오가더니 절뚝거리던 것이 없어지매 땅에 엎드려 수없이 절을 하며 태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거늘
11 태모님께서 식모로 일하는 신도에게 명하여 "점심을 가져오라." 하시고 그 사람에게 먹이며 말씀하시기를 "이 죽장을 버리라." 하시니라.

 

[11:381] 형제의 윤기가 서로 이어져 있음이라
1 이어 그 아우의 성명을 물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아우는 지금 충청도 부여 무량사(無量寺)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느니라." 하시거늘
2 그 사람이 여쭈기를 "어떻게 아시나이까?" 하니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형제의 윤기(倫氣)가 서로 이어져 있음이라." 하시고
3 "즉시 그곳에 가 보라." 하시며 "돌아갈 때 이리로 한번 다녀서 가라." 하시니
4 그 사람이 백배사례하고 길을 나서매 죽장을 버리고 완전한 몸으로 걸어서 가니라.
5 그 후 8, 9일 만에 그 사람이 아우를 데리고 와서 태모님을 찾아뵙고 감사의 절을 올린 후 군산에서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더니
6 8월에 다시 태모님을 찾아와 폐백을 올리며 감읍(感泣)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