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총결론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앞으로 이 세상이 망한다, 종말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즉 개벽한다는 거죠.
둘째는 그 때 인류를 구원하는 메시아가 온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으로는 개벽을 한 후에는 새하늘 새땅, 즉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결론 아닙니까? 신학자들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종말론적 계시와 천국’이라고 하는데, 결국 이 말을 쉽게 풀면, 이 세상이 망하고 새 세상 즉 천국이 온다는 거잖아요. 또 그 때 인간을 구원하는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온다는 걸 말했다는 거구요.
사실은 기독교뿐 아니라 종교마다 다 똑같아요. 불교의 결론도 결국은 미륵부처님이 오신다는 겁니다. 또 천도교 아시죠? 그 동학, 천도교에서도 결론은 최수운 대신사가 갱생(更生)한다, 즉 다시 살아난다는 겁니다.
그러면 서로 다른 분이 따로따로 오실까요? 각 종교별로 따로따로, 서너 분이 오셔서 따로따로 자기를 믿는 신앙인들을 구원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가 되면, 예수·석가·공자를 내려보내신 분, 즉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그 한 분의 절대자가 인간세상에 직접 내려오시는 겁니다. 이런 우주섭리를 알기 쉽게 각 종교마다 그저 누구누구가 온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한 분인 아버지상제님이 오시는 것을, 그렇게 알기 쉽게 이야기 한 것으로 보면 틀림없는 것입니다.
1871년에 이 땅에 오신 증산 상제님, 바로 이분이 천상에서 예수, 석가, 공자를 모두 내려보내신 참하나님입니다. 상제님은 이들 성자를 이 세상에 먼저 내려보내, 상제님의 가르침을 펴고, 장차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는 걸 알리라고 한 것이죠.
물론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조주 하나님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우주의 주재자로서의 상제님은 다른 점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보통 우주만물과 우주자연질서까지도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지만 증산도에서 전하는 상제님은 우주질서를 주재하는 통치자 하나님을 말하죠. 이런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나중에 도장에 오시면 자세히 말씀드리죠.
먼저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 다이제스트』 등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증산도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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