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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우주법칙*생존법/우주1년에 답이있다

경쟁 또 경쟁,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상생과 우주일년이야기[2]

by 바로요거 2007. 9. 20.


 
 급격한 변화는 자연환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사회의 대립과 분열 또한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우선 인구수만 보더라도 과거 수천 수만년 동안 전세계 인구는 채 1억도 안됐다. 그런데 불과 200년 사이에 70억을 육박하며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그리고 이 수많은 사람들이 생존과 이익을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산업화, 도시화의 바람 속에서 변화는 점점 빨라지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해 말 우리나라 취업경쟁률은 평균 56 대 1, 공기업의 경우 최고 740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있다. 그런가 하면 윤리도덕은 믿기 힘들 정도로 파괴되어 사람이 가장 무서운 세상이 되어 버렸다.
 
 서로가 극하는 세상, 내가 살기 위해 남을 밟고서야 하는 상극(相克)의 세상. 그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분열과 대립, 먹고 먹히는 세상. 세상은 왜 이렇게 갈수록 험악해져만 가는 것일까? 인간은 도대체 왜 이런 상극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변화의 물결도 있다. 분열을 넘어 통합의 움직임도 동시에 일고 있는 것이다. UN(국제연합), EU(유럽연합),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WTO(세계무역기구) 등등 수많은 국제기구들을 통해 세계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네트워크 기술은 이미 전세계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과거 남성중심의 억압된 사회에서 남녀동권의 열린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독일, 핀란드, 칠레, 필리핀, 뉴질랜드 등 이미 세계 6개 대륙에서 모두 여성대통령, 여성총리를 배출해냈고, 우리나라와 미국도 여성대통령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아니라 의료, 스포츠, 군사, 법조계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은 지금 너무도 빨리, 너무도 많은 일들이, 그것도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 거기다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체는 이미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 물리학자인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는 격변하는 이 시대에 대해“개인으로서, 사회로서, 문명으로서, 전지구의 생태계로서 우리는 전환점(Turning Point)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의 석학들이 하나같이‘전대미문의 대변화’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는지, 앞으로 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 지, 누구도 명쾌한 해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지금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 시대에 이런 거대한 변화들이 총체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극과 상생,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이 때, 대자연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 하는 것일까?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7.0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