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지도가 완전히 바뀐다
서문을 마무리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5백만 이재민을 낸 파키스탄 대지진의 참상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자연의 거대한 변혁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빈번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
삶은 냉혹한 현실이다. 2005년 가을 미국 루이지애나 주를 덮친 21세기 노아의 홍수 사건은 인류에게 거대한 충격을 주었다. 불과 몇 초, 몇 분 만에 삶의 모든 것이 뒤집어졌다. 한평생 일구어 놓은 삶의 보금자리, 하늘에 올린 기도, 덕행과 수행적 삶이 하늘에서 퍼부은 홍수로 인해 허무하게 사라졌다. 모든 행정기관, 병원, 교회, 사원, 학교, 봉사단체 건물들도 예외 없이 한순간에 휩쓸려갔다. 그곳에 살던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정지되고 생사가 나뉘어졌다.
머지않아 지구의 지도가 완전히 바뀐다. 신에 대한 믿음, 인간이 추구해온 삶의 가치, 선행과 온갖 도덕적인 삶을 한순간에 무조건적으로 무너뜨리는 대자연의 변혁의 힘, 그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가을철 희생의 의미
왜 지구촌에 이런 총체적인 변혁의 강력한 손길들이 작용하는가? 그 해답이 자연 질서의 변화를 함축한 언어 ‘춘생추살春生秋殺’에 가장 잘 드러나 있다. 춘생추살이란, 봄에는 천지에서 인간을 낳고 가을에는 성장의 시간대를 끝맺기 위해 모든 인간을 일시에 ‘다 함께’ 죽이는 실로 지공무사한 자연의 근본섭리를 말한다. 이것이 바로 가을철에 열매 맺는 원시반본의 정신이다.
가을이 되면 초목이 생명의 수액을 시원처인 뿌리로 돌려보내고 열매를 맺듯이, 모든 생명이 근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추살에 의해 추락, 소멸당한다. 가을이 되면 나의 생명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진리의 뿌리를 찾아야 살 수 있다.
이 때 서릿발 기운으로 오는 추살은 인간의 이지로는 전혀 알 수 없는 신적 경계에서 일어나는 오묘한 변화이므로 서신西神이라 한다. 생장을 한순간에 멈추게 하고 가을의 성숙의 시간대로 밀어 넣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신과 같은 기운으로, 선천의 상극 질서 속에 쌓여 온 모든 인간과 신들의 원한의 저주 기운을 일시에 터지게 한다.
그러면 왜 가을에는 인간이 이렇게 크게 희생을 당해야 하는가? 거북이가 알을 낳으면 10만 개에서 1%만 살아남는다고 한다. 적자생존,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며 신의 법칙이다. 누구도 이것을 부정하거나 피할 수 없다. 가을철 천도에 의한 희생은 단순한 신의 심판 문제가 아닌 천지 이법의 섭리인 것이다. 우리는 “천리는 지공무사하다”는 상제님의 말씀과 같이 지공무사한 대자연의 변화 법칙, 그 깊은 섭리가 신에 대한 인간의 믿음까지도 지배할 수 있음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 변혁의 중심에 서서 자신의 생사 문제로 받아들여 성성히 깨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 이 밤을 새워서라도 ‘가을 개벽기에 인간은 왜 반드시 구원받아야 하는가’에 대해 그 이유를 밝히는 유일한 도서인 개벽 완결본을 철저히 읽어야 하는 것이다.
알아야 살 수 있다. 앞으로 닥쳐올 이 거대한 변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살아남는다. 나 한 사람이 올바로 깨져서 아는 것이 가족과 천상의 전 조상이 살고 인류를 많이 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글 출처 : 개벽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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