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민속촌의 두 남녀 동상은 머지?
그림
자료출처 http://www.koreanphoto.co.kr/culture/custom/1.htm
미국에서 살면서 아버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문화를 알고 싶어서 교환 학생으로 한국으로 온 친척 동생 앤디 오를 대리고 민속촌에 갔을 때 였습니다.
"마샬 (저의 미국 이름이 마샬입니다.)" "왜" "여기 민속촌 입구에 있는 이 두 나무상은 뭐야?" 민속촌 입구에서 큰 입을 떡~ 하니 벌리고 쳐다 보고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모습이 앤디 오에게는 대단히 이국적이고 인상적이었던가 봅니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지. 옛날 한국에는 각 마을 입구에 이게 서 있었는데 마을에 들어가거나 나갈 때 이 상에다가 인사를
했대." "그래? 대단히 중요한 상징물인가보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데?"
"................" 앤디 오는 계속 물어 볼 때 저는 순간 당황 해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민속촌이니까 당연히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는 거지.' 하고만 생각을 했을 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상징 하는지 한번도 생각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 남자하고 여자가 같이 세워져 있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남자 동상을 세우는 것은 많이 봤어도 여자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드문 일인데, 거기다가 남녀 같이 세운 다는 것은 처음 보네. 정말 신기하다. 둘이 결혼한 사이이신가봐. 집안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상징 하는 건가? 내려오는 전설은 없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뭐라고 할 말이 없던 저의 대답.
"글쎄~ 두 분이 부부인 것 같기는 한데... 두 분다 장군이라고 하는 거 보면 집안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상징 하는 것은 아닌것 같고.... 아마도 과거에 큰 전쟁이 있을 때 나라를 구한 남자 장군과 여자 장군을 모신게 아닌가 생각 되는데......"
^^ 논리가 그럴 듯 했는지 앤디 오도 고개를 끄덕 끄덕. 그런데 이해가 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가 봅니다.
"아~ 그렇구나~~ 그런데 여자 장군이라니 대단하다. 전세계적으로 여자 장군은 그리 많지 않고 또 성인으로 추앙 하는 여장군은 잔다르크 같이 대단히 드문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여자 장군을 남편 장군과 함께 동내 동내 모시고 있다니 참 대단하다. 그런데 정말로 한국이 남존 여비 문화가 있었던거 맞어? 여자 장군까지 모시는 문화에서 남존 여비라니 좀 이상하지 않어?"
"어? 글쎄? 정말 그렇네? 이상하네?"
한국의 문화를 배우러 온다는 앤디 오에게 한국의 문화를 가르친다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보신탕 집으로 끌고 가서 먹기 싫다는 앤디 오에게 "보신탕 먹을 줄 모르면 한국인도 아니다!"라고 반 협박해 가면서 억지로 먹였던 우리 아버지와 우리 할아버지. 민속촌에까지 가서도 한국의 문화 정신을 몰라서 앤디 오와 같이 표지판 설명 읽고 있던 저. 결국 앤디 오는 한국의 정신 문화는 하나를 재대로 배워 보지 못한 채 단지 보신탕 먹는 민족이라는 인식만 깊이 각인 된 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우리는 자랑 스런 한국인이다" 라고 자신 있게 떠벌리면서도 정작 미국에서 친척 동생이 왔을 때에는 한국의 문화 정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저의 모습에 너무나도 창피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 오면 뭐라도 이야기 해 줄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 친척 동생이 미국으로 다시 들어간 뒤에도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의미와 남녀동권문화의 원형을 찾기 위해서 여러 문헌을 뒤져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각 마을 입구에 서 있을 정도라 한다면 한민족의 정서상 아주 중요한 물건임에 틀림이 없는데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때 까지 배운 역사 지식속에서는 어떠한 해답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증산도에 들어와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의미를 처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놀라웁게도 천하 대장군과 지하 여장군은 부부가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의미와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당시 사부님께서는 환단고기를 번역을 하고 그 증거자료들을 한곳에 모으는 과정으로 "한의 뿌리와 미래" 란 책을 집필하고 계셨고 그런
이유로 저희들에게도 환단고기 필사본 복사본을 내려 주셔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편에 그토록 찾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처음 환단고기 태백일사 삼신오제 본기를 보면서 느낀 것은 같은 동양학 음양 오행의 원리 인데 기존에 알던 음양 오행의 원리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존에 배우던 음양오행은 유물론적인 음양오행이었다면 우리 나라의 음양오행은 다분히 유신론적 음양
오행이었습니다. 중국은 우주 삼라 만상을 물질로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우리 한민족은 다 신으로, 영으로 본 것입니다. 그것이 한민족의 얼의
정체였던 것입니다. 한민족의 얼은 결국 신교 문화였습니다.
결국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은 삼신이라는 우주성신 안에서 생장염장을 주관하는 오제와 오령의 사명을 이룸을 주관하는 자연신을 의미 하는 것입니다. 삼신 상제와 오제와 오령으로 이어지는 신교를 이해 하지 않고는 절대로 설명 할 수 없는 개념 입니다.
한민족의 삼신 상제의 신교가 잃어 버린 현 시점에서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설명 해 줄 수 있는 역사적 안목이나 우주변화적인 안목을 갖고 있는 곳이 없었던 것입니다.
한민족의 신교를 계승한 한민족 신교의 마지막 희망인 증산도를 태사부님과 사부님께서 열고 일반인들에게 까지도 한민족의 신교를 열어 주어 가르쳐 주면서 한민족의 얼과 문화를 비로서 알게 된 것입니다.
한민족의 정신을 되찾는다고 하는 사람이 한민족 정신의 정수인 신교 神敎를 모른다면 그것은 자기 기만 입니다.
환단고기에 나오는 삼신오제본기 三神五帝本記를 이해 하지 못한다면 한민족의 정신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민속촌에 있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天下大將軍, 地下女將軍의 의미 조차도 외국인에게 설명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통곡하는 민족혼" 이라 할 때의 "혼"은 魂 즉 신명을 뜻합니다. 민족의 정신은 민족의 혼이며 그것은 한민족의 신교를 뜻합니다. 神敎를 모르고 신교의 대상인 三神 上帝님을 모르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그렇게 주장하던 한민족의 혼, 민족 혼을 모르는 것입니다.
신교 神敎 의 삼신 문화 三神 文化에 대한 우주론적 인식이 없이 기독교 삼위일체론을 배껴 쓴 것이라고만 이해 하는 사람들은 환단고기 뿐만 아니라 단재 신체호 선생님이 밝힌 고조선사 삼한관경 三韓管境 제도를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대륙 삼한, 반도 삼한을 이해 할 수 없고, 한민족의 역사 정신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환국 (하늘의 광명 나라) 배달국 (밝은 땅 나라) 조선 (태양이 떠 오르는 나라) 구려국 (밝은 나라) 백제 (밝은 땅 나라) 신라 (새로운 빛 나라) 발해 (밝은 해 나라) 고려 (높은 밝음 나라) 조선 (조선의 국통을 이어 받은 태양이 떠 오르는 나라) 대한민국 (인간의 밝음이 펼쳐지는 나라) 신교를 모르면 한민족이 나라 이름을 항상 태양이나 밝음으로 나타낸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한민족의 광명의 역사 정신을 알 수 없습니다.
삼신은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으로 천지인 3재로 나누어 지고 그것은 하늘의 광명 환 桓, 땅의 광명 단 檀 , 천지 광명을 실현하는 인간의 광명 한 韓으로 연결이 됩니다. 삼신 사상에서 광명이 나왔고, 그래서 나라 이름이 광명으로 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민족의 역사 혼을 되살리고자 하신다면 한민족 역사 정신의 얼인 삼신 상제관인 신교를 공부해야만 합니다.
그 신교를 직접 신앙을 하면서 제대로 가르치는 곳이 태사부님 사부님이 열어 놓으신 증산도 입니다. 태사부님 사부님이 안계셨더라면 우라나라 한민족의 신교의 맥은 절손 되어 우리 한민족은 영원히 한민족이 어떤 민족인지를 몰랐을 것입니다.
그 두분의 열정과 노력으로 수많은 인재들이 길러 졌고, 일생을 다 바치신 두분의 노력의 결실로 증산도 교과서라 할 수 있는 "개벽 실제 상황"에 나왔습니다.
한국에 나와 있는 어떤 역사 책 보다도 더 자세히 더 정확하게 한민족의 신교의 실체와 한민족 9000년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거가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어떠한 미래로 다가 오게 되는지를 한눈에 정리 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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