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의 역사문화

우리나라 최초의 "애국가"_하와이版

by 바로요거 2005. 9. 28.

     우리나라 최초의 애국가. 하와이版 발견


 
 

1902년 제정돼 불리다 한일합방으로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 ‘대한제국 애국가’가 1910년대 미국 하와이 교민들 사이에서 널리 불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큐레이터는 1910년대에 하와이에서 발간된 애국가 악보를 최근 서울 인사동 고서점가에서 입수, 13일 공개했다. 해외에서 불린 애국가가 악보와 함게 발굴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OREAN OLD NATIONAL HYMN’(조선의 옛 국가)이라는 붉은 영문 제목과 함께 ‘죠션국가’라고 이름붙인 이 자료는 악보와 한글가사를 담았다.

가사의 내용은 ‘샹뎨는 우리나-라를 도으-소셔/영원 무궁토-록/나라 태평하(아래 아)고 인민은 안락ㅎ(아래 아)야/위권이 셰상에 떨치-여/독립 자유 부강을 일신케합(아래 아)소셔/샹뎨는 우리나-라를 도으-소-셔’라고 돼 있다.

또 악보 아래에는 붉은색 글씨로 ‘하와이 호놀룰루의 코리안 아메리칸 클럽에서 간행됐다’고 인쇄처가 명기돼 있으며 25센트라고 악보의 가격도 표시돼 있다. ‘샹데(上帝)’는 하느님이라는 뜻.

악보를 살펴본 서지학자 겸 애국가연구가 김연갑씨(50·한민족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옛 국가라 이름붙인 것이나 노랫말 등으로 볼 때 1902년 에케르트가 작곡한 최초의 국가가 변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일합방으로 국내에서 가창이 금지된 ‘대한제국 애국가’가 1910년대 하와이 이주민들 사이에는 널리 유행했음을 말해주는 자료”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애국가 제정은 대한제국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국가 상징물로 애국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901년 의정대신 윤용선에게 국가(國歌) 제정을 명령한다. 이때 윤용선은 조선 왕립군악대 지도자로 초빙된 독일인 프란츠 에케르트(1852~1916)에게 부탁, 이듬해인 1902년 7월1일 작곡을 완료한다.

이때 작곡된 국가의 정식 명칭은 ‘대한제국 애국가’. 기독교의 찬송가풍으로 작곡된 이 애국가는 처음 독일에서 한국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영어 등 5개 국어로 출간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로 인정을 받았다. 이후 1902년 9월9일 고종 탄신일 기념식장에서 초연됐으며 관립학교, 군악대 등에서 연주되었다.

그러나 한일합방으로 한국 최초의 국가는 더 이상 불리지 못한다.

중앙대 노동은 교수(음악학)는 “1910년 총독부가 국가에 대해 가창 금지조치를 취하면서 ‘대한제국 애국가’는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면서 “이후에는 사찬 창가집 등에 가사가 보일 정도”라고 말한다.

공식 국가가 불리지 못하면서 민간에서는 윤치호가 쓴 노랫말을 영국의 민요 ‘올드 랭 사인’에 붙여 애국가 대신으로 사용했다. 현재 부르는 애국가는 1935년 안익태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학중 작곡한 것을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국가로 제정됐다.

이번에 발굴된 하와이판 애국가는 1902년 작곡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한제국 애국가’가 일제 강점기에도 해외에서 계속 불리며 애국가의 명맥을 유지해왔음을 보여준다. 노동은 교수는 “이번 악보는 일제 침략으로 명맥이 끊어진 조선의 공식 국가가 해외에서 애국가의 법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KBS 스펀지 방송>>
클릭해보세요^^
http://www.scjnet.co.kr/INT/chan/fla/nationalsong.wmv


◈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우리나라 애국가 가사중 일부입니다.
정말 가사내용대로 하느님이 우리나라를 특별히 잘 보살펴 주신다면 좋겠지요?^^

애국가를 들을때마다 느끼는건 다른 나라 국가(國歌)보다도 왠지 장엄하다는 느낌.. 그래서 외국인들까지도 애국가를 들어보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말들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며칠전 TV에서 지금의 애국가와는 약간 다른 우리나라 초기의 애국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더군요. 노래를 들어보니 가사내용과 곡이 지금의 애국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하느님>에 대한 부분을 한자식 표기로 부르던데 한 글자로 하면 물론 <神>이 되겠지만, 두 글자로 하면 <상뎨>, 즉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을 <上帝>로 부르고 있었습니다.

상제문화는 우리 민족정신의 원류이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그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빛나라 지식의 별!에서 감정단으로부터 무려 별을 4개반을 받았답니다.

방송 내용을 보면 최초의 애국가 원본을 실제로 음률에 맞춰서 따라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더욱중요한 것은 가사중에 "상뎨(上帝)는 우리나라를 도우소서"
라는 가사를 따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방송을 본사람은 누구나 기억할듯.

이 내용은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상제님을 모셔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상제문화는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문화라는 것을 다시한번 각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조운찬기자 sido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