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섬에서 발견된 두개골과 넓적다리뼈로 이루어진 멸종된 인간의 화석. |
1891년 솔로 강 유역의 트리닐에서 E. 뒤부아가
발견했다. 원래 뒤부아는 이 화석을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Pithecanthropus erectus)로 분류했으나, 사실은 최초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화석이다. 상기란에서 발견된 다른 화석과 1936년 모조케르토에서 발견된 어린이의
화석을 통해 50만~100만 년 전의 홍적세에 호모 에렉투스가 자바 섬에 살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자바 원인은 두개골 용적이 평균 900㎥(뒤에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의 다른 표본보다 작음)이고, 작고 이마가 있으며 뒷머리가 납작하다. 머리에는 강력한 턱 근육이 붙어 있는 화살촉 모양의
부분이 있으며, 후두골이 융기되어 있고, 머리의 뼈가 굉장히 두껍다.
그밖에 큰 눈썹뼈, 큰 입천장, 턱 끝이 없는 큰 턱뼈 등이 특징이다. 치아는 송곳니가 겹쳐져 있는
등 유인원의 특성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간의 치아에 가깝다. 넓적다리뼈는 자바 원인이 현생인류와 같이 완전한 직립자세로 걸어다녔음을
보여주며, 키는 약 172㎝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모조케르토에서 발견된 어린이의 두개골(약 5세 때 죽은 것으로
추정)은 큰 눈썹뼈와 쑥 들어간 이마가 특징이다. 보통 자바 원인은 베이징
원인[北京原人]보다 앞선 시대의 인류이며, 더 원시적인 종(種)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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