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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수의 방/나의고향 공이리

공이리의 붉은 곶감

by 바로요거 2017. 12. 7.

내고향 공이리의 붉은 곶감.

 

나의 살던 고향은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공이리公耳里가 저의 고향이랍니다.

세월이 참 좋아져서 인터넷 검색창에 살미면을 치니까 공이리가 자동으로 뜨는군요.

공이리는 참으로 두메 산골 중에 두메 산골이었지요.

전기도 1979년 쯤 들어왔던거 같아요. 그전에는 호롱불을 켜고 살았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서 충주 시내를 갈 것 같으면, 공이리 남쪽에 있는 갑둥이재를 넘어서 고운리 옆으로 된양지로 해서 중산까지 걸어나와서 버스를 탔는데, 그 때는 자갈을 깔아 놓은 비포장 도로였어요.

버스는 신진자동차에서 나온 버스였고, 시내로 나가서 볼 일을 보고는 다시 버스를 타고 중산까지 와서 내린 후 고운리 옆으로 난 갑둥이재 고개를 넘어서 다시 공이리로 돌아오곤 했지요. 왕복 8km정도 될까요...?

그러다가 몇 년 후에 충주댐이 생기면서 호반도로가 생기고 공이리까지 충주 시내버스가 다니게 됩니다.

지금은 집도 절도 일가친척도 아무도 없지만, 그래도 고향생각이 문득 문득 나지요. 

제가 어린 시절 저의 고향 공이리에서 짓던 농사는 담배, 고추, 누에고치 등을 주로 지었답니다.

이 세가지 품종이 그 당시 시골에서 목돈을 만질 수 있는 농사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느 누구의 밭이든 감나무 한 두 그루씩, 또 집집마다 감나무 한 그루씩은 다 있었지요.

물동이 같이 둥글고 크게 생겨서 동이감(일명 대봉), 네군데 골이 파여져서 골감, 끝이 뾰족해서 뾰족감, 반만 익는다고 해서 반시, 크기가 작고 돌같이 단단해서 돌감 등이 있었고 단감은 없었답니다.

홍시가 되지 않은 땡감도 먹어 보았는데, 참 엄청 떫어서 목이 메어요. 

그러다 보니 어린 시절 홍시라든지 곶감, 감말랭이 등을 자주 많이 먹고 커서 지금은 단감 말고는 먹고싶은 생각이 없답니다.

 

그런데 감이라는 것이 알고 보면 참으로 깊은 의미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무엇보다도 감은 겉과 속이 붉은 색으로 똑같다는 것입니다.

변함이 없다, 일편단심을 상징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조상님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제사를 올리는데 제삿상에 조(대추), 율(밤), 시(감), 이(배) 이런 순서로 놓는데요... 자손들을 잘 되게 해주시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포함되어 있지요.

그래서 대추는 씨가 하나라서 국가 원수를, 밤은 한 송이에 대개 밤톨이 세 개 들어서 삼정승, 감은 씨가 주로 여섯 개라서 육조판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6이라는 숫자도 의미가 있지요. 물의 결정을 보면 육각입니다.

천부경 81자 중, 중심 수도 '대삼합육大三合六'으로  6입니다.

육임 의통구호대 조직 완수! 6태을 핵랑!

 

증산도 도전 말씀에도 '감' 이나 '감나무'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내 일은 감나무 접붙이듯이 된다

1 임인년 가을에 하운동 형렬의 집 앞 감나무에 가지가 휘도록 감이 풍성하게 열리니라.

2 하루는 상제님께서 감나무 밑에 앉아 감을 쳐다보며 노래하시기를

3 “감아, 감아. 열거든 떨어지지 말고 떨어지려면 열지를 말거라.” 하시니라.

4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고욤나무에 좋은 감나무 접붙이듯이 된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15)

 

금산사 미륵전 옆에도 감나무가 있지요~^

 

지금 공이리를 가보면 아마도 곶감을 깎아서 꼬지에 꿰어서 대달아 놓은 풍경을 볼 수가 있겠군요.

 

아래 충청일보, 충북일보에 곶감 익는 풍경이 잘 나와 있네요~^^

 

"주렁주렁" 충주 공이리 곶감

충청일보/ webmaster@ccdailynews.com

승인 2016.11.21 16:30:29

 

[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마을에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곶감 작업이 한창이다. 공이리 마을에서 생산된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채 쫄깃하고 부드러운 곶감으로의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는 충주 곶감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웹출고시간2016.11.21. 14:57:05/ 최종수정2016.11.21 14:57:0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살미면 공이리 마을에는 자연이 허락한 감이 껍질을 벗은 후 육질이 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 당도가 좋은 곶감으로의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보는 이의 입가에 군침을 돌게 한다.

 

Copyright @ 충북일보 & inews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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