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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뾰족한수의 방/나의고향 공이리

이용진의 고향, 공이리(公耳里) 간단 소개

by 바로요거 2009. 6. 29.

 

이용진의 고향, 공이리(公耳里) 마을 간단 소개

 

저의 고향 공이리에 대해서 제가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전해 들은 바로는

公耳里를 긴~실(室), 괸~실, 공이실(公耳室) 등 입니다.

공이는 귀인의 귀처럼 생겼다고도 하고, 호리병처럼 마을 입구는 좁은데 막상 들어가 보면

이렇게 넓은 마을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죠! 사실은 넓지는 않죠!^^

저희 고향은 첩첩산중에 있는 산골 오지 마을입니다.

그 덕분으로 비오는 날 빼 놓고는 매일같이 쪽 빛 하늘을 볼 수가 있고, 가슴속 깊이 파고드는 신선한 공기는 보약이 따로 없지요!

그런데 이 곳도 2차선 포장도로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면 송계나 월악산에서 수안보 온천을 더욱 빨리 갈 수가 있는 편리성은 있지만

자칫 천혜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 오염될까도 두렵답니다!^^

공이리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소개를 하자면 "공이리(公耳里)"는 충북 충주시 살미면 법정리동의 하나로서 

원래 충주군이었다가 중원군 살미면 고니실 또는 공이곡(公耳谷)이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통폐합에 의해 유산, 하리, 송정, 유촌, 평촌, 공말, 꽃봉, 하녀골을 합해서 공이동이라 하였고 유촌(柳村)과 송정(松亭)을 기준으로 공이1구와 공이2구로 나뉘어짐.

북쪽은 암소바위 부근에서 신당리와 접하고, 서쪽은 대미산을 넘어 상모면 중산리와 접하고, 동쪽은 망대봉 줄기를 경계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접하고, 남쪽은 상모면 고운리, 사문리와 접함.

* 공이 1리

● 공이1-리【마을】공이리 행정리동의 하나. 자연마을로는 암소바위, 유산(幽山), 하리(下里), 송정(松亭)이 있으며, 북쪽은 암소바위 부근에서 신당리와 접하고, 서쪽은 대미산 줄기를 따라 내사리, 신매리와 접하고, 남쪽은 공이 2리 유촌과 접하며, 동쪽은 행상바위가 있는 능선을 따라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접함.


● 건넝-골【골짜기】하리 청소년회관 서쪽에 있는 골짜기.


● 공이초등-학교【학교】공이 1리 송정에 위치하고, 1951년 4월 1일 개교하였으며, 7년 전까지는 세성초등학교 공이분교가 되었으나 지금은 폐교임. - 현재 김명도라는 분이 월악목우공방을 차려 놓고 생활하고 있음.

●까치-벌【산】불당골 남쪽, 평촌 동쪽 골짜기 막바지에 사방에서 급경사로 올라오다가 632m 고지 주변에 평평하게 형성된 넓은 지역.


●도장골 막바지-산【산】도장골 끝, 신당리와 공이동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581.1m.


●목재-골【골짜기】굴골과 농골 사이에 있는 골짜기로 위쪽에 목재가 있음.


●사노-정(四老亭)【정자】연안 이씨 선조 4형제가 이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하며, 내력을 기록한 비석과 함께 암소바위 옆에 있음.


●송-정(松亭)【마을】공이 1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소나무 숲이 있어서 생긴 이름.


●쇠-골【골짜기】암소바위 옆, 뱃재골과 유산 골짜기 사이에 있는 작은 골짜기로 광산이 있었음.

●수리-봉[鷲峰]【산】암소바위 서쪽에 있는 산으로 장군혈이 있다하여 일제 시대에 쇠말뚝을 박았다고 함.

●욕갓-골【골짜기】하리 윗쪽에서 동쪽으로 난 골짜기로 막바지 부근에 절이 있었으며, 불상은 충주시 단월동의 정심사 혜원 스님이 현몽한 것을 구실로 모셔감.

●유-산(幽山)【마을】공이교에서 동쪽 골짜기 안에 있던 마을로 6가구가 거주하였으나 화전 정리 이후 폐동이 됨.

●지치박-골[지초박골, 주초박골]【골짜기】지초박골, 주초박골이라고도 하며 하리 서쪽에 있는 골짜기로 지초라는 약초가 많이 있다고 함.

●햇-골【골짜기】하리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중간 지점에 상수도 상수원이 있으며, 행상바위를 넘어 송계 1리 햇골과 연결됨.

●홈다리-들【들】작은굴골과 굴골 사이에 있는 들로 통나무를 파서 만든 홈으로 물을 댄데서 유래하였으며, 지도에는 '흔다리들'이라고 기록됨.





* 공이2리

●공이2-리【마을】공이리 행정리동의 하나. 자연마을은 유촌, 평촌, 공말, 담말, 하녀골이며, 북쪽은 공이 1리 송정과 접하고, 서쪽은 갑둥이재, 대미산을 경계로 고운리, 중산리 법수와 접하고, 남쪽은 고운리 시녀골과 접하며, 동쪽은 비지재, 망대봉을 넘어 송계 3리와 접함.

●갑둥이-재【고개】공이 2리와 고운리의 경계가 되는 고개로 옛날에는 공이동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다른 지역과 문물 교류가 있었음.

●공-말【마을】담말에서 하녀골로 올라가는 길 동쪽에 있는 마을.

●꽃-봉[문필봉]【산】갑둥이재 남쪽에 있는 산으로 모양이 붓끝과 같아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이 곳에서 꽃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곳에 매화낙지형국(梅花落地形局)의 명당 자리가 있다고 함.

●담-말【마을】유촌을 지나 하녀골 도랑과 가시골 도랑이 합수하는 지점 오른쪽(남쪽)에 있는 마을.

●옻-샘【샘】불당골 중간 지점에 있는 샘으로 옻이 올랐을 때 씻으면 낫는다고 함.

●유-촌(柳村)[버들거리]【마을】송정 남쪽에 있는 마을로 버드나무가 많아서 '버들거리'라고도 하였음.

●평-촌【마을】유촌 남쪽에 있는 마을.

●하녀-골[상촌, 윗공이실, 향화곡]【마을】공이동의 자연마을 중 가장 위에 있는 마을로 상촌, 윗공이실, 향화곡이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