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월과 인간의 관계

 

 

 

 

 

 

▣천지일월과 인간의 관계

 

천지말만물생성지택 일월우주용정지옹

天地萬物生成之宅 曰月宇宙用政之翕

천지는 만물을 생성 하는 집이요

일월은 우주의 정사를 이루는 조화옹이니라.

 

상제행천지공사 소자정대도인사

上帝行天地公事 小子政大道人事

상제님은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소자는 대도 인사를 다스리매

 

폐선천기진지수 개후천무궁지운

閉先天旣盡之數 開後天無窮之運

선천의 이미 다한 명수를 닫고 후천의 무궁한 오만년 운수를 여시니

 

도정합일지건곤 조화선경지일월

道政合一之乾坤 造化仙境之日月

도와 정사를 합일 하는 건곤이요

조화선경을 여는 일월이니라.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증산도교육문화회관 상량문)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도정(道政)이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에서 그쳤느니라.

옛적에는 신성(神聖)이 하늘의 뜻을 이어 바탕을 세움(繼天立極)에 성웅이 겸비하여 정치와 교화를 통제관장(統制管掌)하였으나

중고(中古) 이래로 성(聖)과 웅(雄)이 바탕을 달리하여 정치와 교화가 갈렸으므로 마침내 여러 가지로 분파되어 진법(眞法)을 보지 못하였나니

이제 원시반본이 되어 군사위(君師位)가 한 갈래로 되리라.

앞세상은 만수일본(萬殊一本)의 시대니라.” 하시니라.(도전 2:27)

 

진리로써 道로써 정사를 펴던 도정시대가 주나라의 문왕 무왕시대 이후 정교분리시대로 가서 진리의 원 틀을 보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옛적의 제왕들은 신성이 입극하여 하늘의 상제님의 천명을 받아 천제를 올리는 제사장으로서 정치를 하는 군주였습니다. 바로 하늘(상제)의 뜻을 집행하는 제왕을 천자天子라 한 것입니다 .천자국은 하늘의 상제님께 天際천제를 올리고 상제를 대신하여 주변의 제후국을 다스렸습니다. 고대문화의 제정일치 祭政一致문화, 도정합일道政合一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현대적 해석으로 고대 역사를 해석하는 데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는 인류 창세사의 이런 삼신 제천문화의 원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인류의 보고입니다. 고대사회의 종교문화 정신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는 고대사회 역사문화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루는 성도들에게 가르쳐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欲知陰陽之理면 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 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요

생물무궁 천지지대업

運行不息은 天地之大德이라

운행불식 천지지대덕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이라.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요

공급만세 성인지대업

終始日新은 聖人之大德이니라

종시일신 성인지대덕

공덕을 만세에 미침은 성인의 대업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대덕이니라(도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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