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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로 위장한 강도·절도 범죄 주의

by 바로요거 2017. 4. 18.

택배기사로 위장 강도·절도 범죄 주의

 

[김기자의 톡] "택배요" 별 의심 없이 문 열었는데

기사입력 2016-12-26 13:00 | 최종수정 2016-12-26 17:53

 

 

 

온라인·모바일 인터넷쇼핑이 주문과 배송의 편리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택배서비스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택배 관련 범죄 예방 방법이 현재로써는 이용자 스스로 조심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여성이나 1인 가구 등이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무인택배함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등 다양한 대책도 추진되고 있으나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

경찰은 택배 관련 범죄를 예방하려면 택배가 도착했을 때 출처를 확인한 뒤 문을 열어주는 것을 습관화하고, 확인되지 않은 택배 관련 문자나 링크는 누르지 않는 등 평소 택배 범죄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택배 수령할 때 출처 확인한 뒤 문 열어주는 습관 생활화해야

또 경찰은 택배 관련 범죄가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절도에서 택배 배송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택배 상자에 적힌 수령자 개인정보를 범죄에 이용하는 것 등으로 갈수록 다양화·지능화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광주에서는 가출 고교생 최모(17) 군이 택배기사로 위장해 아파트에 침입, 집안에 홀로 있던 A(50·여)씨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군은 범행 당시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 택배 배달원으로 가장하고 '택배요'라고 말하며 초인종을 눌렀고 A씨는 별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군은 부산에서 일본 밀항을 계획하면서 추가 범행을 준비하다가 붙잡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9월 택배나 신문 배달원으로 가장해 아파트에서 상습적으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부산 연제구 일대 아파트에서 인터폰으로 경비원에게 택배나 신문 배달원이라고 속여 출입문을 열게 한 뒤 들어가 7차례에 걸쳐 복도에 있던 자전거 7대(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즉, 일반인부터 아파트 경비원에 이르기까지 평소 택배 배달원에 대해 별다른 경계나 의심하지 않는 점을 범죄자들이 노린 것이다.

또 지난 8월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신용카드 택배가 반송된 것 같다'며 창원에 사는 A(67·여)씨에게 접근한 뒤 집에 침입해 냉장고에 있던 3000만원을 훔친 중국 교포 강모(21)씨를 절도·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미리 입수한 전화번호로 A씨 집에 전화해 "우체국 택배인데 신용카드가 반송된 것 같다"며 접근, A씨가 "신용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해 주겠다. 누군가 유출된 개인정보로 예금을 빼갈 수 있으니 예금을 모두 찾아 냉장고 안에 넣어두라"고 유도했다.

그는 A씨가 돈을 찾았을 때쯤 다시 전화를 걸어 돈을 냉장고에 보관했음을 확인한 다음 "범인이 검거됐으니 우체국으로 가서 확인해보라"는 말로 A씨가 집을 비우게 한 뒤 돈을 훔치는 치밀함을 보였다.

◆'택배 배송예정?' 택배서비스 가장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유의

명절 전후 기승을 부리던 택배서비스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문자메시지도 이제 평소에 조심해야 할 범죄가 됐다. '택배 배송예정'이라는 무작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수신자가 '수취인이 아니다'라며 전화를 걸면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 같다고 속이고, 수사기관을 사칭해 다시 전화를 거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자주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택배 배송조회 등을 가장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URL)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보낸 다음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 자동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사례도 많다.

 

 

이런 가운데 각 지자체와 기업 등이 앞다퉈 무인택배함 설치 및 운영에 나서 무인택배함이 택배 관련 범죄의 해결책이 될지 주목된다.

2013년 무인택배보관함인 여성안심택배를 도입한 서울시는 10월 기준,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센터나 문화센터 등 160곳에 3216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용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한 온라인쇼핑몰과 여성안심택배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누적 이용자가 62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이 적지 않다.

기존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되던 무인택배함이 지방 중소도시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4년 4월부터 외도동 주민센터 등 3곳에 여성 안심 무인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공주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6개 동지역 주민센터에 '행복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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