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에 대한 오해와 진실
'택시' 허영란, 동영상 루머 해명 "남자 잘못 만났다더라" 오열
기사입력 2016.08.23. 21: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허영란이 동영상 루머를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허영란이 동영상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영란 씨한테 큰 루머고 상처를 줬던 건 그거일 것 같다. 조심스럽게 물어본다"라며 동영상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허영란은 "확실히 결론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모임 가져서 술을 먹고 있는데 여자 두 명이서 '허영란 아니야? 동영상?' 이러는 거다. 그땐 저도 회피하고 싶었다. '진짜겠지. 그러니까 지금 방송 안 하잖아' 이렇게 가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허영란은 "'나만 아니면 됐지. 어떻게 사람들이 내 사정을 다 이해해줘' 그렇게 혼자만 생각하고 있다가. 결혼 기사가 나고 '잘나가다가 남자 잘못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져가지고 쉴 때 할 거 없으니까 19금 동영상도 찍고 이제는 퇴물 돼가지고 돈 안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하는 구나' 이런 댓글을 봤다"라며 오열했다.
또 이영자는 "동영상 루머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라. 실제 있는 거냐"라며 물었고, 허영란은 "실제 있는 거면 제가 여기서 이렇게 못 한다. 그 매니저분도 저한테 진짜인지 물어보더라. 봤다. 너무 충격을 먹었다. 어떻게 이런 걸 내가 찍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라며 분노했다.
특히 허영란은 "신랑도 봤다. 말도 안된다고 했다. 제 몸매가 더 예쁘다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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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택시' 허영란이 밝힌 #전성기 #루머 #결혼 #2세
티브이데일리/하홍준 기자/입력 2016.08.24.07:47/수정 2016.08.24. 07:50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밀레니엄 스타’ 허영란이 ‘택시’에 탑승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는 ‘밀레니엄 특집’으로 꾸려져 허영란과 오승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영란은 2000년대 초 ‘원조 시트콤스타’로 활약했다. 특히 ‘순풍산부인과’의 얼음공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할 당시에는 오디션 경쟁률이 1000대 1에 이르렀다. 하지원도 지원자 중 한명이었다.
↑ 택시 허영란
최강희 안재모 김래원과도 함께 출연했고, 하정우와는 한 단막극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정우의 단역시절이었다. 허영란은 “당시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톱스타가 되셨다”며 웃었다.
힘든 시절도 있었다. 긴 연기경력만큼이나 루머도 많았다. 특히 허영란은 ‘동영상’ 루머를 언급하며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 위해 ‘택시’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허영란은 “당시 사람들이 ‘진짜니까 방송 안하지 않겠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겠냐’고 했는데, 나만 아니면 되겠지 싶었고 마냥 회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얼마 전 결혼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영란은 “‘잘나가다가 남자 잘못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지고, 쉴 때 할 거 없으니 19금 동영상도 찍고 이제는 퇴물 돼서 돈 안되는 연극배우랑 결혼하는 구나’라는 내용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허영란은 동영상이 실제 있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있다면 여기서 이렇게 말을 못 한다. 신랑도 봤다고 하더라. 그런데 제 몸매가 더 예쁘다고 하더라”며 “그래도 말을 하니까 홀가분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란은 지난 5월 연극배우와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다. 힘들었던 시기, 연극에 도전했다가 남편을 만나게 됐다. 허영란은 “텃새가 있지 않을까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첫 대본 연습하는데 남편이 반갑게 인사하면서 활짝 웃어주더라”며 “너무 고마웠다. 첫인상부터 좋았고, 나중에 먼저 고백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란은 “남편이 연극배우니까 (경제적으로)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잘 모으는 성격이다. 주변 도움으로 결혼식도 소규모로 했다”며 알뜰살뜰하게 꾸민 신혼집도 공개했다.
“결혼하니까 함께 있을 수 있어 좋다”는 허영란은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건지, 결혼 전이랑은 남편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고 웃으며 내년 쯤 2세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허영란은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그래야 더욱 성숙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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