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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관련정보

by 바로요거 2015. 9. 26.

★추석명절 관련정보★

한가위, 추석 한가위

 

♥추석(秋夕)♥ 

우리 민족은 세계 여느 민족에서도 찾아보기 드물게 사시사철 절기마다 독특한 풍속을 형성하였다. 절기의 풍속을 형성하고 후대에 전하며, 그 과정에서 대동단결하고 정서적 순화를 꾀하는 슬기와 지혜를 함께 익혔다고 할 수 있다. 3대 명절인 설, 단오, 추석에도 이 시기에 맞는 다양한 풍속이 아직까지 전해 오고 있다.

 

한가위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추석 차례상은 설과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지낸다.

 

▶추석의 유래

추석은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한다. [예기()]의 ‘조춘일 추석월( )’에서 나왔다. 중추절은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3달로 나누어 8월이 그 가운데 들어서 붙인 이름이다. 한가위, 즉 가윗날의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이 신라를 6부로 나뉘고 왕녀() 2인이 각부를 통솔하여 무리를 만들고 7월16일부터 길쌈을 하여 8월15일 그 성과를 살펴 진 편이 술과 음식을 내놓아 이긴 편을 축하고 가무()와 놀이로 즐겼으며 이를 ‘가배()’라 하였다. 가배의 어원은 ‘가운데’라는 뜻으로 8월15일이 우리의 대표적인 만월 명절이기 때문에 붙여졌거나, 오곡백과가 풍성하여 일년 가운데 가장 넉넉한 때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라고 여겨진다.

▶추석의 풍속

한가위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기후가 쌀쌀해지므로 사람들은 여름옷에서 가을옷으로 갈아 입는다. 그래서 한가위에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고 하기도 한다. 옛날 머슴을 두고 농사짓는 집에서는 머슴들까지도 한가위에 새 옷을 한 벌씩 해 주었다. 한가위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상은 설과 달리 흰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들어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낸 뒤 음복을 하고 조상의 산소에 가서 성묘를 하는데, 한가위에 앞서 미리 갈아놓은 낫으로 벌초를 한다. 한편 지금은 잊혀져 가는 풍속이지만 예전에는 ‘반기’가 있다. 옛날에는 사방 한 뼘 크기의 목판이 집집마다 수 십 개씩 있었다. 바로 명절 때 반기(음식을 나누는 것)를 하기 위한 ‘반기나무접시’이다. 집집마다 정성껏 차린 시절음식들을 예쁘게 담아 어린이들이 분주히 오갔다. 이날에는 시집간 딸이 친정어머니와 중간지점에서 만나 반나절을 함께 회포를 풀고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겼는데 이를 중로상봉(), 즉 ‘반보기’라 하였다.

 

▶차례 상차림

차례음식은 기제사()와 거의 같지만, 명절 계절 특식을 천신하는 제례여서 제사밥(메)과제사국(갱)을 올리지 않고 그 자리에 송편을 올린다. 따라서 추석에는 시접에 숟가락은 담지 않고 젓가락만 담는다. 진설 방법은 각 가정이나 지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다. 과실류의 진설에 있어서 ‘예서’에는 남쪽 끝 줄에 올린다고만 되어 있을 뿐 그 순서를 밝히지 않아 이설이 분분하다.

[진설 방법]
어동육서(西):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동두서미(西): 생선은 머리를 동쪽, 꼬리를 서쪽에 놓는다.
좌포우해(): 외쪽에 포를, 오른쪽에 생선젓을 놓는다.
고서비동(西: 신위와 송편 및 술잔은 아버지가 서쪽, 어머니가 동쪽이다.
적전중앙(): 적은 잔을 올릴 때마다 바꿔 올리는 제수의 중심음식이므로 제상의 중앙(제3열)을 놓는다.

[과실류의 진설]
동조서율(西): 대추는 동쪽에 놓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홍동백서(西): 동서조율을 전제로 한 방법. 동쪽으로부터 대추, 감, 사과의 순으로 붉은 과실을 놓고 서쪽으로부터 밤, 배의 순으로 흰 과실을 놓으며 중간에는 조과를 놓아 색깔의 현란함을 피한다.

 

 

▶차례의 절차

(1) 재계(): 근신하고 목욕재계하며 안팎을 깨끗이 청소한다.
(2) 설위, 진기(, ): 차례 지낼 곳의 위치를 정하고 기구를 배설한다.
(3) 수축(): 평소에 신주가 안 계시면 지방으로, 축문을 읽을 예정이면 축문을 쓴다(명절에 는 대부분 축문을 읽지 않는다).
(4) 척기, 구찬(, ): 제기를 닦고 제수를 마련해서 큰 상에 차린다.
(5) 변복취위(): 자손들이 옷을 챙겨 입고 정한 위치에 선다.
(6) 설소과주찬(): 식어도 상관없는 제수를 먼저 차린다.
(7) 신위봉안(): 윗대부터 차례로 교의 위에 신위를 모신다.
(8) 분향(): 제주가 읍하고 끓어 앉아 향을 세 번 사르고 재배한다.
(9) 강신(): 제주가 읍하고 끓어 않아 집사가 강신잔에 따라 주는 술을 모사기에 세 번 나누어 모두 지우고 재배한다.
(10) 참신(): 제주를 비롯한 모든 남자는 재배, 여자는 4배한다.
(11) 진찬(): 적과 함께 식어서는 안될 모든 제수를 윗대 제상부터 차례로 올린다.
(12) 헌작, 유식(, ): 제주가 주전자를 들어 윗대 고위의 잔부터 아랫대 비위의 잔까지 차례로 따른다. 주부는 젓가락을 송편에 차례로 걸쳐 놓고, 주인은 재배하고 주부는 4배한다.
(13) 낙시저(): 7~8분간 조용히 시립해 서 있다가 주부가 윗대 고위부터 차례로 젓가락을 내려 시접에 담는다.
(14) 사신(): 모든 자손이 남자는 재배, 여자는 4배 한다.
(15) 납주(): 신위를 원래 자리로 모신다. 지방이 있으면 태워서 재를 향로에 담고, 축문을 읽었으면 축문도 태워 재를 향로에 담는다.
(16) 철찬(): 제례음식을 제상에서 내린다.
(17) 음복(): 자손들이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유덕을 기린다.

 

▶추석의 놀이

한가위에는 마음과 곡식이 풍요하여 여러 놀이를 즐겼다. 특히 충청도, 경기도, 황해도 등지에서는 거북놀이와 소놀이를 많이 했다.

 

한가위 민속놀이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강강술래와 줄타기 모습

 

거북이 놀이: 수수잎을 따 거북이 등판처럼 엮어 이것을 등에 메고 엉금엉금 기고 보면 영락없는 거북이 형상이다. 거북이는 용왕의 아들이요, 용은 비를 내리게 하는 영물이니 봉사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이 거북이를 앞세우고 우스꽝스런 어릿광대들이 줄줄이 따르고 풍물패가 흥취를 돋우면서 집집을 방문한다.

소놀이: 두 사람이 멍석을 쓰고, 앞 사람은 방망이를 두 개 들어 뿔로 삼고 뒷사람은 새끼줄을 늘어뜨려 꼬리를 삼아 농악대를 앞세우고 이 집 저 집 찾아 다닌다. 일행을 맞이하는 집에서는 많은 음식을 차려 일행을 대접한다. 마당에서 술상을 벌이고 풍물을 치고 춤을 추면서 한 때를 즐긴다. ‘양주소놀이굿’과 ‘황해도평산소놀이굿’은 중요무형문화제 제70호와 제90호로 지정되어 있다.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한가위 민속놀이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손에 손을 잡고 둥근 달 아래서 밤을 세워 돌고 도는 강강술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서로 손을 마주잡고 둥그렇게 원을 지어 노랫가락에 맞추어 돌아가며 춤을 춘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인 진양조에 맞추어 춤을 추다가 점점 도는 속도를 빨리 하여 춤을 추게 된다. 이 때 앞소리꾼이 노래를 부르면 다른 사람들은 ‘강강술래’하며 뒷소리를 받는다. 강강술래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이들 놀이 외에 줄다리기와 씨름 그리고 활쏘기도 하였다.

 

▶추석의 음식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은 송편이다. 햅쌀로 만든 송편은 ‘오려송편’이라 한다. 토란탕과 밤단자, 닭찜, 화양적, 누름적, 배화채와 배숙 등도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산업사회로 들어서면서 이러한 풍속은 많이 사라졌고, 가정이나 지방에 따라 부분적으로만 남아 있어 접하기가 쉽지 않다.

 

배숙과 강정

 

글 출처: 한국문화재재단 http://www.ch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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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인사말

풍요로운 한가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에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정에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중추가절(仲秋佳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2. 제사상 차리는 방법

제사 음식을 제수()라고 한다. 제수는 지방과 가정에 따라 다르다. 제수를 제사상에 차리는 것을 진설()이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인 제사 음식의 종류와 차리는 방법을 예시로 설명하고자 하니, 참고하여 각기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제사상 차림의 예>

제수준비

제수에는 크게 신위 별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제사는 조상을 한 분만 모실 수도 있지만, 두 분 이상을 한꺼번에 모시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일반적인 상차림에비유하면 개인별로 준비해야할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것이다.제사에서 쓰는 음식은 밥을 메라고 하고, 국을 갱이라고 하는 등 특별한 이름으로 부른다.

1) 신위 별로 준비할 것
밥(메), 국(갱), 숭늉(숙수) 등은 신위 수대로 준비한다. 명절 차례에는 떡국이나 송편이 대신한다.
밥은 그릇에 담아 밥뚜껑을 덮는다. 국은 쇠고기 뭇국을 흔히 쓰고 덮개를 덮는다. 숭늉은 냉수 혹은 더운 물에 밥알을 조금 푼다.

2) 신위 수와 무관한 것
술(제주), 식초(초접), 간장(청장), 떡(편), 찌개(탕), 부침개(전), 구이(적), 포(어포, 육포 등), 식혜(혜), 나물(숙채), 김치(침채), 과자 및 과일(과실) 등은 신위 수와 상관없이 준비한다.

술은 맑은 술을 준비한다. 식초와 간장은 종지에 준비한다. 떡은 시루떡을 보통 쓴다. 찌개(탕)은 어탕, 육탕, 계탕 등 홀수로 여러 가지를 올리기도 하고 재료를 3가지를 써서 한꺼번에 만들기도 한다. 부침개는 고기전, 생선전 등을 준비한다. 구이는 조기, 쇠고기, 닭 등을 쓴다. 포는 어포, 육포 등을 준비하는데, 어포의 경우 등이 위로 가게 담는다. 식혜는 식혜 건더기를 담는다. 나물은 색이 다른 3가지를 한 접시에 담는다. 김치는 나박김치를 쓴다. 과일은 짝수로 준비한다. 모든 제수는 향신료(마늘. 후추. 고춧가루. 파)를 쓰지 않고 간장과 소금만으로 조리한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은 신위가 있는 쪽을 북쪽이라고 본다. 따라서 제주가 있는 쪽이 남쪽이고, 제주가 바라볼 때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된다.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밥,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 전 등이 오르고, 3열에는 그다음 될만한 부요리인 탕 등이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제사상은 보통 5열로 차린다.

 

상 앞에 향로, 모사그릇, 퇴주그릇 등을 준비한다.

 

제사상 차리는 것에 관련된 격언

제사상 차리는 방법은 집안마다 다르고, 준비한 음식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제사상 차리는 것에는 관련된 격언 중 몇가지를소개하니 참고하도록 한다.

- 고비합설() : 내외분일 경우 남자조상과 여자 조상은 함께 차린다.
- 시접거중()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 반서갱동(西) : 밥(메)는 서쪽이고 국(갱)은 동쪽이다(산 사람과 반대)
- 적접거중() : 구이(적)는 중앙에 놓는다.
- 어동육서(西)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 동두서미(西) : 머리를 동쪽에 향하고, 꼬리는 서쪽을 향한다.
- 배복방향() : 닭구이나 생선포는 등이 위로 향한다.
- 면서병동(西) : 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놓는다.
- 숙서생동(西) : 익힌 나물은 서쪽이고, 생김치는 동쪽에 놓는다.
- 서포동해·혜(西·) : 포는 서쪽이고. 생선젓과 식혜는 동쪽에 놓는다.
- 홍동백서(西) : 붉은 색의 과실은 동쪽에 놓고, 흰색의 과실은 서쪽에 놓는다.
- 동조서율(西) : 대추는 동쪽이고 밤은 서쪽에 놓는다.

 

3. 차례 지내는 방법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이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는 해당하는 조상과 그 배우자를 모시게 된다. 그러나 차례는 본인이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신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기제사는 보통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차례는 성묘하여 지내는 경우도 있다. 또, 밤 시간에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오전에 지낸다.

 

차례는 비교적 절차가 간소하다

차례의 절차는 제사 지내는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소하게 되어 있다. 차례 절차는 무축단작()이라고 하여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1번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사 음식도 차이가 있는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 떡국, 추석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린다. 또한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는 차례에서는 대체로 생략한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 축문을 읽는 경우도 있고, 다른 절차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추석 차례상. 밥 대신 송편이 올라가 있다.

차례는 무축단작 등 절차가 기제사에 비해 간소하다.

 

차례의 절차

기제사와 마찬가지로 차례로도 치르는 방법이 집안마다 다르다.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대체적인 차례의 절차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고, 영상은 차례의 절차 중 '헌주'의 장면이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헌주 :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 :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4. 지방 쓰는 방법

예전에는 집집마다 조상의 위패(), 즉 신주()를 모신 사당이 있었다. 사당은 조선시대 양반층이 먼저 만들기 시작해서 조선 후기가 되면 각계각층으로 일반화되었다. 가난한 사람들도 집안 한쪽에 간단하게나마 조상의 위패를 모신 자리를 마련하였다. 제사를 지낼 때는 이 위패를 모셔다 지냈다. 그런데, 오늘날은 일반적으로 가정에 사당도 없고 조상의 위패도 없다. 그러니 제사 등을 지낼 때 형편상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이 바로 지방이다. 즉 지방은 신주가 없을 때 임시로 만드는 위패이다.

 

지방 쓰는 법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는 단독으로 지내니 지방에도 한 분만 쓴다. 그런데, 두 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다. 이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쓴다.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의 지방 쓰는 법.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 )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를 적고, 고인의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각각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고인과 제주의 관계
아버지는 ‘고()’, 어머니는 ‘비()’, 조부모는 ‘조고()’, ‘조비()’, 증조부모는 ‘증조고()’, ‘증조비()’라 하여 앞에 현()을 써서 ‘(현고), (현비), (현조고), (현조비), (현증조고), (현증조비)’라고 쓴다. 남편은 (현벽)이라고 쓰며, 아내는 ‘(현)’을 쓰지 않고 (망실) 또는 (고실)이라 쓴다. 형은 (현형), 형수는 (현형수), 동생은 (망제), 또는 (고제), 자식은 (망자), 또는 (고자)라고 쓴다.

2) 고인의 직위
전통적으로는 남자 조상이 벼슬을 한 경우에는 벼슬의 이름을 쓰고, 여자 조상은 남편의 급에 따라서 (정경부인), (정부인), (숙부인) 등의 호칭을 나라에서 받았기 때문에 그 호칭을 썼다. 벼슬을 안 한 경우 남자 조상은 ‘(학생)’이라 쓰고, 그 부인은 ‘(유인)’이라 썼다.

3) 고인의 이름
남자 조상의 경우 모두 ‘(부군)’이라고 쓰며, 여자조상이나 아내는 본관과 성씨(사례에서는 ‘김해 김씨’)를 쓴다. 자식이나 동생의 경우 이름(사례에서는 ‘길동’)을 쓴다.

 

백숙부모, 형제, 부부, 자식의 지방 쓰는 법.

 

 

다양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공직이 아니더라도 사회적으로 지위를 얻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여자가 공직을 지낸 경우도 흔하다. 예를 들어 밀양 박씨 여자가 서기관을 지낸 경우 현대 사회상에 맞추어 직위에 ‘서기관’이라고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용인시 예절교육관 http://ye.yongi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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