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박테리아' 감염확산 & 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미국 '슈퍼박테리아' 감염 확산 & 사우디 '메르스' 사망자

 

항생제에도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 미국 내 감염 확산

JTBC | 손광균 | 입력 2015.03.06 10:42

 

미국 UCLA 대학병원에 이어 LA 최대 규모 병원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도 환자들이 항생제에 죽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은 지난 6개월 동안 특수 내시경 치료를 받은 예순여덟 명 가운데 네 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됐으며 나머지 예순네 명 에 대해서도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출처: http://news.jtbc.joins.com 

 

미 LA 또 슈퍼박테리아 감염..공포 확산

YTN | 입력 2015.03.06 02:57 | 수정 2015.03.06 05:31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집단 감염 사태가 UCLA 대학병원에 이어 LA 지역 최고 수준 병원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도 발생하는 등 미국에서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8명이 특수 내시경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슈퍼박테리아인 CRE에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병원 측은 환자 64명이 이 박테리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전원에게 자가 진단 키트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된 4명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망 원인은 슈퍼박테리아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UCLA 대학병원에서는 지난달 특수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7명이 슈퍼박테리아 CRE에 감염돼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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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슈퍼박테리아 공포..동부도 1명 사망

YTN | 입력 2015.02.24 16:51

 

[앵커]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서부 유명 대학병원에서 슈퍼 박테리아 감염으로 2명의 희생자가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동부에서도 같은 슈퍼박테리아로 또 1명이 숨졌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 당국은 올해들어 주내에서 18명이 슈퍼 박테리아인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CRE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3명은 같은 병원에서 CRE에 감염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CRE는 UCLA 대학병원 환자에게서 발견된 슈퍼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
기존의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장내 세균으로 CRE의 치사율은 최대 50%에 달합니다.

[인터뷰:케이티 패서레티, 캐롤라이나 감염예방국장]
"슈퍼 박테리아에 접촉해 감염되는 사람도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 병원에 여러 차례 오게 됩니다."

병원 측은 환자들이 어떤 경로로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UCLA 대학병원 사례와는 달리 자신들이 사용한 특수 내시경은 CRE에 오염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습니다. UCLA 대학병원에서는 췌장과 간질환 진료에 사용한 내시경 오염으로 7명이 CRE에 감염돼 2명이 숨졌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문제의 내시경을 만든 올림푸스사 미국법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회사 2곳에서 만든 내시경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환자들의 경우 내시경 이외의 의료장비를 통해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커 슈퍼 박테리아 공포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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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심상치 않은' 메르스…사망자 400명 넘어

기사입력 2015-03-07 19:47 | 최종수정 2015-03-07 20:03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당국은 지난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환자 10명이 사망해 2012년 9월 첫 감염 보고 이후 사망자가 402명으로 늘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동안 잠잠했던 메르스는 2월 한 달에만 사우디에서 감염 환자 30명이 사망하면서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12년부터 2년 반 동안 사우디의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936명임을 고려하면 이 가운데 약 43%가 숨졌다. 사우디 당국은 언론매체, 전단지 등을 통해 경각심을 촉구하는 특별 예방 활동에 나섰다.

필리핀 외무부도 이날 사우디 병원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필리핀인 간호사 2명과 의료기사 1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격리시설에서 응급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메르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증거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달 사우디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실사팀은 낙타를 다루는 사람이 이 병에 쉽게 감염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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