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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난화에 슈퍼태풍 내습 가능성

by 바로요거 2014. 8. 21.

제주, 온난화에 슈퍼태풍 내습 가능성

 

['녹색별' 지구를 살리자] 제주, 온난화에 슈퍼급 태풍 내습할 가능성도

대한민국 기후변화 1번지 제주(하)
온난화에 태풍 더 세져… 슈퍼급 내습할 가능성 고조

세계일보 | 입력 2014.08.07 06:03

 

제주도에 바람 잘 날이 없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태풍과 가뭄이 연달아 몰아치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에 이어 할롱이 세력을 넓히며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을 강타해 8000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태풍 하이옌이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제주는 슈퍼 태풍인 나리(2007년), 볼라벤(2012년)으로 큰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

지난 1∼3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물폭탄'이 떨어졌다. 지난 2일 하루 윗세오름에 내린 1182㎜는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2002년 이후 하루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한라산 연평균 강수량 4분의 1의 비가 단 하루에 쏟아진 셈이다.

이에 대한 경고는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기상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양상 중 하나로 강력한 태풍 발생을 지목한다. 특히 동북아 지역은 해수온도 증가폭이 다른 지역보다 커서 우리나라를 지나는 태풍이 이전보다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지난해 제주도의회 기후변화대응녹색성장발전위원회가 개최한 포럼에서 이종호 국가태풍센터장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 수는 점차 줄고 있지만 최대 풍속과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며 "초속 65m 이상의 슈퍼 태풍이 제주에 내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제주대 해양토목과 교수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슈퍼 태풍 내습 시 해일과 침수 피해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주도는 강수량이 증가하지만 강수일 수는 적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단시일 내에 폭우가 내린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기준에 맞춰 설계된 하천과 제방 등의 시설이 더욱 강력해지는 태풍을 언제까지 막아낼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제주도는 2007년 태풍 나리로 제주시 4개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심이 물난리를 겪은 후에 해안에서 5㎞ 떨어진 한라산 중산간 4개 지역에 빗물 저장소인 저류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이번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쏟아낸 폭우로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한천저류지가 만수 직전까지 차오르는 등 한계를 보였다.

제주토박이인 현승철(53)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장은 "제주도는 원래 빗물 투수층이 많아 자연적으로 물이 잘 빠졌고 초지(草地)에서 흡수도 잘해 어릴 때에는 폭우가 와도 침수되는 일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도로건설 등 개발과 감당하기 어려운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가 물난리만 겪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6∼8월 강수량은 평년의 38%에 그치는 등 1923년 기상관측 시작 이후 91년 만에 최장(59일)의 가뭄을 겪었다. 기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6∼8월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1.6∼1.8도 상승해 192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기온상승으로 여름은 1930년대와 비교해 30일 길어지고 겨울이 36일 짧아졌다. 2000∼2009년 10년간 제주의 기상학적 겨울(9일간 평균기온 5도 이하)은 '0일'로 분석됐다. 제주의 여름은 2010년 약 석 달(95일)이었던 것이 2100년에는 5개월이 넘을(160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도 짧아지면서 제주도는 이제 봄과 여름 두 계절만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바닷속 석회조류 다닥다닥..마을어장 3분의 1 황폐

[‘녹색별’ 지구를 살리자] ① 대한민국 기후변화 1번지 제주(상)

세계일보 | 입력 2014.07.23 21:27 | 수정 2014.07.23 22:48

  

지난 14일 제주도 화북 앞바다에 잠수해 들어갔던 해양수산연구원의 고용덕 조사원이 1시간 만에 모터보트로 올라왔다. 그가 수중카메라에 담아온 것은 하얗게 변해 버린 바닷속 모습이었다. 우리말로 '갯녹음'이라고 불리는 백화현상이다. 백화현상은 해조류가 사라지고 대신 하얀 무절석회조류가 바위에 잔뜩 달라붙는 것을 말한다. 탄산칼슘이 주성분인 무절석회조류는 수산생물에게는 먹이 가치가 없다. 또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가 산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결국 어장은 망가진다. 제주 마을어장의 3분의 1이 이미 백화어장으로 변했다.

30년째 해조류를 점검하고 있는 고 조사원은 "처음에 비해 해조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면서 "인간의 (바다)공간 침범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에다 항만 개발 등으로 물이 흐르지 않는 곳이 많아지면서 수온 상승을 더욱 부추긴다는 설명이다.

 

 

15일 오전 내내 통제됐다 오후 2시 넘어 개방된 제주도 서귀포시 용머리 해안 탐방로를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인간이 일으키는 오염도 한몫한다. 고 조사원은 "바닷속에서 해조류를 만지면 뿌옇게 앉아 있던 부유물이 푸욱 일어난다"면서 "양식업이 늘어나면서 대량으로 뿌린 인공사료가 바다로 흘러가 생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적으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수준이라고 잘라말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마을어장 속 해산식물이나 수산동물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조사원들이 주로 채취한 것은 소라였다. 흔한 소라 역시 기후 변화의 역풍을 맞고 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산란기가 6∼9월에서 5∼10월로 길어졌다. 산란 기간이 길어질수록 교미하기 어려워 수확량이 줄어든다. 3000t 이상 잡히던 소라가 지난해에는 1300t밖에 잡히지 않았다. 소라의 평균 크기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

 

 

용머리 해안 탐방로가 해수면 상승으로 점차 잠기자 탐방로 확보를 위해 인공적으로 놓은 다리를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1984년부터 제주 해양생태계를 조사하고 있는 현재민 환경자원연구팀장은 "최근 10년 사이에 급격히 종이 줄어들고 열성화되고 있다"면서 "육상식물로 치면 병충해 같은 열악한 환경이 닥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의하면 제주 바다 온도는 1924∼2009년 85년 동안 1.94도 상승했다. 해양생태계는 수온에 매우 민감해 1도만 올라도 육상생태계의 5∼10도 변화에 맞먹는다.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필리핀 등지에서만 보이던 맹독성 부레관해파리가 여름철 제주 연안에 출몰하고 있다. 녹색열말미잘류 같은 쓸모없는 아열대성 생물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하고, 아열대성 어종은 지난해 제주 출현 어종의 절반을 넘어섰다. 오분작 뚝배기로 유명한 제주 특산 오분자기(전복과)는 이제 제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제주 용머리 해안 해수면은 1970년에 비해 38년 만에 22.6㎝ 상승했고, 2100년에는 1m 넘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용머리 해안 기후변화홍보관 제공

뜨거워진 제주 바다는 잔뜩 부풀어올라 해수면 상승으로 연결된다. 제주도의 연간 해수면 상승은 6.1㎜로 전 세계 연간 상승 1.8㎜의 3.4배나 된다.

탐방로가 바닷물에 잠기는 날이 많아진 서귀포 용머리 해안은 지난해의 경우 부분 통제되는 날까지 포함해서 200일 가까이 출입이 통제됐다. 15일 용머리 해안을 찾았을 때 만난 81세 '해녀할망'은 여기저기 탐방로 확보를 위해 놓은 다리를 가리키며 "옛날에는 여기가 하나도 안 잠경 다리도 안 놓고 다녀신디 지금은 다리까정 잠겸서마씀(잠겨)"이라고 말했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제주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녹색열말미잘.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


해조류가 사라지고 대신 하얀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에 잔뜩 달라붙은 백화현상을 수중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공

그러나 우리나라가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기후 변화 초기의 모습은 이처럼 구전될 뿐 정확한 데이터나 사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현재민 팀장은 "개발과 보전의 균형이 깨져 바다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선을 넘어버렸다"면서 "기후 변화를 자연의 변화로 치부하고 그냥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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