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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미국

by 바로요거 2014. 2. 9.

극심한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미국

 

[월드리포트] 극심한 기후변화에 시달리는 美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4.02.07 16:49

 

'불균형(imbalance)과 양극화(bipolarity).'

이 단어들은 비단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오늘날의 경제현상만 일컫는 것은 아니다. 현재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기후 변화를 지칭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자가 인간들 간의 갈등 속에서 빚어진 사회적 모순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자연이 인간들에게 내린 일방적인 징벌에 가깝다. 어쩌면 물신(物神)을 숭배하는 패역한 세상에 대한 신의 심판을 예고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계는 전대미문의 혹한과 가뭄, 홍수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마다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 위력 또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다.

동남아의 태풍과 북미 지역의 허리케인은 갈수록 강도가 세져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내고 있다. 열대지방인 베트남과 열사의 나라인 중동 국가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유럽과 러시아에선 한겨울에 눈 대신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동서 간의 거리가 서울에서 태국까지만큼이나 먼 거대한 대륙의 미국은 글로벌 기후 변화를 한 나라에서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실습장이 되고 있다. 동부 지역인 뉴욕은 기온이 118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나이애가라 폭포는 꽁꽁 얼어붙었다.

눈의 도시인 시카고는 혹독한 북극 한파로 체감온도가 알래스카를 방불케 하고 있다. 사시사철 더운 지역인 동남부의 애틀랜타에선 눈발이 날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열대의 늪지대에다 악어들이 우글거리는 플로리다 남부 지역의 온도는 영하권까지 내려갔다.

'극 소용돌이(Polar Vortex)'로 불리는 고밀도의 차가운 공기가 동부와 남부 지역을 덮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미국 기상청의 설명이다. 3억1400만명에 이르는 미국인 가운데 절반 이상인 1억8700만명이 '극 소용돌이'에 갇혀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부 지역의 캘리포니아주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에다 역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난리다. 지난달엔 로스앤젤레스 인근 온도가 약 33도까지 상승했다.

추위와 폭설도 문제지만 한발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상수원이 고갈되고 물을 가득 담고 있던 저수지들은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졌다. 초원은 메말라가고 가축을 먹일 사료와 풀이 부족해 도살장에 가축을 내다 파는 축산업자가 늘고 있다. 식수도 부족하다.

지난달 말엔 캘리포니아의 가뭄이 지난 1884년 이후 가장 심한 것이라고 했다가 이제는 200년, 혹은 500년 만에 최악의 재앙이라는 연구보고서까지 등장했다. 지중해성 기후대인 캘리포니아는 여름엔 고온건조하고, 겨울철에 우기가 찾아오는 만큼 지금 비가 오지 않으면 연중 내내 가뭄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말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60~120일 내에 큰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 대부분의 지역이 최악의 상황을 의미하는 '예외적인 한발'에 직면하고 대재앙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위성사진으로 본 서부 지역의 남북을 잇는 시에라네바다산맥은 예년 같으면 눈덩이로 뒤덮여 있었겠지만 올해엔 지난해의 12%에 불과하고 대부분 벌건 속살을 드러낸 상태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절반가량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 대부분도 샌디에이고와 대동소이하다. 구조적인 물부족 사태에 직면하자 샌디에이고 시는 바닷물을 민물로 전환하는 해수담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도시마다 지하수 개발이 한창이다. 일부 지역에선 절수법을 도입해 주민의 물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 잔디에 물을 주거나 세차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는 자연의 격한 변동성(volatility) 시대에 살고 있다.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금융시장의 법칙과 달리 기후 변화는 발산하며 무한대로 확대되는 것 같다. 끝이 보이질 않는다. 올 여름과 겨울엔 어떤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날지 궁금하기만 하다.

kis@fnnews.com 강일선 로스앤젤레스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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