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경제 파장으로 아시아 경제 신용경색 확산
신용경색 亞 확산 가능성… 지구촌 ‘경제 氷河期’ 시작되나
헝가리 신용등급 하향 파장
문화일보오애리기자입력 2011.11.25 12:22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신용경색사태가 동유럽을 거쳐 아시아,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될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다. 한때 동유럽 이머징마켓으로 여겨졌던 헝가리가 지난 2008년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지 3년 만에 2차 구제금융을 신청한데 이어 2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투자등급을 박탈당한 것은 신용경색 도미노사태의 시작일 뿐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무디스가 지난 1996년 헝가리에 투자등급을 처음으로 부과한 지 15년 만에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한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21일 정부의 구제금융신청 때문이다. 무디스가 24일 성명에서 "EU, IMF구제금융신청은 헝가리가 직면한 도전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자도 동유럽 최대규모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 6월 75%에서 3개월 만에 82%로 늘었다.
하지만 헝가리 경제가 급추락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유럽 금융자본의 급속한 감소 및 이탈이다. 헝가리가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권 은행들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GDP대비 40%에 이른다. 헝가리뿐만 아니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등도 40% 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유로존 자금들이 이탈할 경우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24일자 기사에서 독일 도이치뱅크의 자료를 인용해 유로존 위기가 악화된 지난 18개월 동안 동유럽에서 빠져나간 유럽자금을 무려 2조유로로 추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이 에르스테방크, 라이페이센, 유니크레디트오스트리아 등 자국 대형은행들에게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자제, 또는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은행들이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돈줄을 조이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10월 EU정상들이 대형금융기관들의 파산사태를 막기 위해 핵심기본자기자본비율(코어-티어1)을 기존 7%에서 9%로 강화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남유럽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동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으로까지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유럽 위기 충격으로 역내 은행의 여신이 크게 위축되면서 그 여파로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은행과 기업의 차입 부담이 지난 몇 주간 상승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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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가 지난 1996년 헝가리에 투자등급을 처음으로 부과한 지 15년 만에 투기등급으로 하향조정한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21일 정부의 구제금융신청 때문이다. 무디스가 24일 성명에서 "EU, IMF구제금융신청은 헝가리가 직면한 도전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적자도 동유럽 최대규모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 6월 75%에서 3개월 만에 82%로 늘었다.
하지만 헝가리 경제가 급추락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유럽 금융자본의 급속한 감소 및 이탈이다. 헝가리가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권 은행들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GDP대비 40%에 이른다. 헝가리뿐만 아니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등도 40% 선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유로존 자금들이 이탈할 경우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24일자 기사에서 독일 도이치뱅크의 자료를 인용해 유로존 위기가 악화된 지난 18개월 동안 동유럽에서 빠져나간 유럽자금을 무려 2조유로로 추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오스트리아 중앙은행이 에르스테방크, 라이페이센, 유니크레디트오스트리아 등 자국 대형은행들에게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자제, 또는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은행들이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돈줄을 조이고 있는 직접적인 이유는 지난 10월 EU정상들이 대형금융기관들의 파산사태를 막기 위해 핵심기본자기자본비율(코어-티어1)을 기존 7%에서 9%로 강화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남유럽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이 동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등으로까지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24일 로이터통신은 유럽 위기 충격으로 역내 은행의 여신이 크게 위축되면서 그 여파로 인도, 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은행과 기업의 차입 부담이 지난 몇 주간 상승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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