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변 경수로 원자로 6~12월내 공사완료

북한 영변 경수로 원자로 6~12월내 공사완료

 

북 영변 경수로 원자로 공사 급진전

노컷뉴스|입력 2011.11.16 05:45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북한 영변의 경수로 원자로 건설이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15일(한국시각)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가 밝혔다.

한미연구소는 지난 3일 촬영된 영변 상공의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원자로 건물의 외벽 건축이 완성단계에 있으며 터빈 기계실과 기타 지원시설의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미연구소측은 "원자로 건물 옆에는 원자로 건물의 돔지붕이 놓여 있다"며 "원자로가 크레인에 의해 원자로 건물에 장착된 뒤 돔지붕이 건물을 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미연구소는 또 "이같은 추세로 보자면 원자로 건물 공사는 6~12개월안에 끝날 것"이라며 "그러나 내부 배관과 연료봉 및 제어봉 장착 등을 끝내려면 2,3년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원자로 건설은 9.19 공동성명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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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수로 위성사진…"6~12개월내 공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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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뉴스 | 입력 2011.11.16 17:13

 

[ 뉴스1 제공](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00년 11월 신축 중인 북한 영변 경수로의 원자로 부지

북한의 경수로 원전 건설이 급진전됐다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센터와 공동으로 북한 영변의 경수로 신축공사 현장의 위성사진을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

38노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년동안 우라늄 농축을 위한 시설개발에 가속도를 내면서 원자로 연료를 생산을 위한 시설공사가 급진전했다. 38노스는 "북한 경수로 외벽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6~12개월 안에 공사가 끝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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