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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한민족 역사문화/환단고기*韓의뿌리

환단고기(桓檀古記) 삼성기(三聖記) 上, 下 강독

by 바로요거 2011. 10. 21.

환단고기(桓檀古記) 삼성기(三聖記) 上, 下 강독

 

우선 [삼성기] 책의 전체 구조를 다 같이 짚어보자 .

맨 앞의 발간사를 보면, 먼저 이 책의 집필 목적과 [환단고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환단고기]의 구성, 저자와 전수 과정에 관한 내용 등이 나와 있다.

 

[환단고기]는 본래 다섯 편의 책이 한 권으로 합본된 것이다.

처음에, [삼성기] 상.하로 구분하는 안함로의 [삼성기]와 원동중의 [삼성기] 두 편이 나오고

그 다음에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와 범세동의 [북부여기], 그리고 마지막에

조선 중종 때 일십당 이맥이 쓴 [태백일사]가 실려 있다.

 

이번에 발간한 [삼성기]는 [환단고기]를 이루는 다섯편 중 첫 번째, 두 번째 책인

[삼성기] 상.하의 합본인 것이다.

 

[삼성기]는 한마디로 인류의 창세 역사와 우리 한민족의 시원문화 시대인

환국, 배달, 조선의 7천년 역사를 전하는 원전이다.

 

 

 

 

삼성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공부란 자기 스스로 재미를 붙여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발굴해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내 정신이 사물을 똑바로 보는 눈을 틔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권하는 방법은 [삼성기]를  수백, 수천, 수만 번 주문처럼 읽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역사를 보는 눈이 확 열려버린다.

 

 

 

왜 [삼성기]라 부르는가

 

 

왜 책 이름이 '삼성기 三聖紀' 인가?

 

삼성기는 석 삼, 성인 성 자에 벼리 기 자인데

여기서 기 자는 '계통을 세워 적는다'는 뜻이다.

이 문자적인 뜻 그대로, [삼성기]는  인류의 시원 문화를 열었던 주인공인

'환인 . 환웅 . 단군' ㅡ  세 분 성조의 통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삼성기]는  한민족 신교 문화의 도가사서로서,

신교의 순수 문화정신으로 기록된 역사서이다.

 

이 [삼성기]의 내용을 근원으로 해서 인류 문화의 모든 주제가 다 흘러나온다.

이것은 [삼성기]를 미화하고 거기에 가치 부여를 하기 위해서

과장되게 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두 삼성기의 저자, 안함로와 원동중

 

 

[삼성기]  상.하의 저자는 각각 어떤 인물인가?

[삼성기] 상의 저자 안함로 安含ㄴ老는 도통한 승려로,

신라 10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가 죽어서 저 세상으로 떠날 때,

푸른 바다 위에 자리를 펴고 당나라에서 돌아오던 사신과 함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전해온다.

 

사실 이 신교의 도가사서는 저자 안함로와 같이 도통한 사람의 눈으로 봐야한다.

천지에 대해서 한 소식을 들은 사람라야 신교 문화의 정수, 그 혼을 받아들일 수 있다.

 

 

한편 [삼성기] 하의 저자 원동중元董仲 은 고려 때 사람이라고 추정을 하는데,

이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인류 시원문화의 대한 암호는 안함로의 [삼성기]만으로도 안 풀리고,

원동중의 [삼성기]만으로도 안 풀린다.

두 권을 함께 읽어야 시원문화의 암호가 제대로 풀리고

역사의 틀이 그런대로 확연히 드러난다.

 

 

 

[삼성기]의 첫 선언, '오환건국이 최고라'

 

 

 

吾桓建國이 最古라

오환건국이 최고라

 

 

'우리 환족의 나라 세움이 가장 오래 되었다!' 이것이  [삼성기]의 첫 문장,

첫 선언이다. 이 한 문장으로 '환국'의 개창 사실과 동시에

인류의 창세문화가 천하에 선포되었다.

우리 환족이 나라를 세운 것이 가장 오래되었다는 말은 곧

'인류사의 가장 오래된 건국 사건이 오환건국이다'라는 것이다.

 

 

역사 서술에서 첫 문장, 첫 단락이 매우 중요하다.

첫 단란에서 역사 서술의 목표, 역사 전개의 큰 틀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삼성기]의 역사를 인식할 때,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느냐?

'오환건국이 최고라',  바로 이것이다.

 

 

 

'오환 吾桓' 의  의미

 

 

'오환건국'이라는 이 구절 속에, 우리가 놓치기 쉬운 내용이 들어 있다.

이것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글을 있는 그대로 읽어서 글을 쓰러뜨리는 힘을 가져야 이것을 볼 수 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문자를  쓰러뜨리고, 문장을 쓰러뜨리고, 글을 엎어뜨릴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

집중해서 문장을 읽어야 한다.

하나의 주요 언어나 문장을 접했을 대는 그 맛을 느끼면서 주문처럼 읽어야한다.

 

'오환', 이것이 아주 의미가 깊다.

'오환'은  '우리는 환이다'라고, '우리'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란 한국인뿐만 아니라, 13억 중국인, 일본인,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인,

불교인 등 지구촌의 70억 인류 모두를 다 지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오환건국이 최고라' 에서 '무언이행하시나라'까지, 이 첫 단락은

전 인류의 시원 역사를 밝혀준 것이다.

 

'인류의 부리 역사를 일군 주체가 환이다'라는 뜻으로 , 지구촌의 모든 인류가 환족에서

뻗어나갔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전 인류가 다 '우리' 이며  '우리'는 모두가 '환족'이다.

이런 논리가 뒤에서도 여러 번 나온다.

 

'환'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자.

이 '환'은  '환단고기'의  '환'으로서,  우리 '한'민족의 '한'의 뿌리이다.

"밤 열두 시가 넘었는데 낮처럼 환하다"는 말에서처럼

'환'은 광명을 뜻한다.

이 우주를 가득채우고 있는 광명이 한 글자로 '환'이다.

이것을 천광명天光明이라고도 부르는데  '환은 우주의 광명'이다.

태을주로 말하면  '훔'에 해당한다.

 

그러면  '환단고기'에서 '단'이란 무엇인가 ?

이 단은 박달나무 단 자로, 본래 우리말로는 '밝은 땅'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것을  지광명地光明이라고 한다.

 

 

정리를 하면 '환'은 하늘의 광명이요, '단'은 당의 광명으로,

'환단'은 천지의 광명이다.

그런데 인간은 천지의 자녀이기 때문에,

그 속에 천지 부모의 광명을 그대로 다 갖고 있다.

천지의 이법과 지혜와 성령을 다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광명人光明인  '한'이다.

이  '한' 속에는 '환단', 즉 '천지의 광명'이 내재되어 있다.

 

요컨대  '환단'은 천지 광명의 역사를 드러냈던 시원역사 시대를 말하는 것이다.

 

 

 

석유환국昔有桓國

 

 

우리 환족의 나라 세움, 그것이 바로 '환국'이다.

이애 대해 [삼성기] 하편에서는  "석유환국",

'옛 적에 환국이 있었다'라고 했다.

일연의 [삼국유사] 고조선기에도 '석유환국'이 나오는데,

현존하는 [삼국유사] 정덕본에는 국國자가 속자인 국 으로 새겨져 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금서룡이

국 자 안에 있는 글자[王]를 개서 인[因]자로 만들어

"석유환인", '옛 적에 환인이 있었다'로 바꿈으로써

'환국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싹 지워버린 것이다.

지금도 이 땅의 한민족은 그 족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환국'은 분명히 실존하였으며, 이 환국 문화가 지구상으로 뻗어나간

모든 인류 문화의 원형이다.

유럽 문화가 됐든, 인디언 문화가 됐든, 중동 문화가 됐든 또는

이집트 문화가 됐든, 그 문화의 뿌리가 모두 다

환국에서 나간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피라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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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주 피라미드

 

 

 

 

 

중국에 있는 감춰진 피라미드

 

 

피라미드 위치를 표시한 위성지도

 

 

 

 

 

티벳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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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밋은 원래 고대에 하늘에 계신 상제님께 천제를 올리던 제단,

지구랏Ziggurat이다. 그래서 초기 피라미드는 위쪽 상단이 뾰족하지 않고 평평하다.

지구촌 전역에 퍼져 있는 이 지구랏 문화가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드러나면서 인류의 시원문화가 새롭게 밝혀지고 있따.

 

 

 

 

[삼성기] 하의 첫 문장

 

 

원동중은 [삼성기]를 어떻게 시작하고 있는가 ? 

[삼성기] 하편의 첫 문장을 다 함께 읽어보자.

 

 

      인류지조      왈나반

     人類之祖를 曰那般이시니

    초여아만        상우지처 왈아이사타

    初與阿曼으로 相遇之處를 曰阿耳斯라. 

 

 

이분은  인류의 조상이 나반 과 아만 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밝히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찾는 소리가 '아빠, 엄마'다.

서양에서도 '파파, 마마', 소리가 거의 같지 않은가.

 

[삼성기] 상과 하를 비교해보면,

상편에서는 인류 시원의 첫 번째 나라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데

하에서는 '인류사 최초의 인간은 누구냐 ? 인류의 아버지 어머니는 누구냐?'

하는 문제로 시작하고 있다.

상편의 시원국가 이야기와 하편의 인류시조 이야기가 음양 짝이 된다.

 

 

 

유일신有一神의  '일신'은 '삼신'

 

 

 

다시 안함로의 [삼성기]로 돌아가 두 번째 구절을 보자.

 

 

      유일신     재사백력지천                위독화지신

      有一神이 在斯白力之天하사 爲獨化之神하시니 

 

 

일신一神, 곧 하나님이 시베리아의 하늘에 머무시면서 홀로 변화하는 신,

스스로 조화를 일으키는 신이 되셨다는 말이다.

첫 줄에서 환국의 개창을 이야기하고서는 ,

문맥의 흐름이 하나님의 문제, 신의 문제로 돌아간다.

 

이것은 인간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역살르 만든 궁극의 손길인

'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일신은 자연신으로서 무형의 하나님이며 조물주 하나님이신 삼신을 말한다.

우리 한민족의 하나님 사상이 여기서 일신으로 표현되어 있다.

 

 

 

우리 동방에서는 하나님을 있을 유 자를 서서 유일신 有一神이라고 한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오직 유 자, '오직 한 하나님only one God'

이라는 의미로 유일신唯一神이라고 한다.

여기서 동서의 신관이 확연히 달라지면서 음양으로 대국의 성격을 보인다.

 

 

동방의 유일신관은 태초에 한 하나님이 계셨다는 것이다

글너데 그 하나님, 일신은 3수 원리로 ,

즉 세 가지의 창조 덕성으로 만물을 지으신다.

이 우주안의 크고 작은 모든 것,

극대 세계의 우주나 극미 세계의 원자까지도 모두 3수의 원리로 구성되어져 있다.

시간도 과거.현재.미래로,

계절도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기르고 가을에 거두고,

전부 3수로 되어있다.  (참고 :겨울엔 폐장이므로 휴식기임)

 

 

이처럼 3수의 원리로 만물을 창조하며 변화를 열어나가기 때문에,

동방에서는 조물주 하나님을 삼신이라고 한다.

이것이 [삼성기]에서부터 [환단고기[ 전체에 나타나는

"삼신즉일신 三神卽一神" ,

삼신은 곧 일신이라는 구절의 참뜻이다.

삼신이라고 해서 세 분의 신이 독립해서 있다는 것이 아니다.

 

 

 

 

서양에서는 '한 하나님과 삼위'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위격으로 존재하며

그 삼위는 일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한 하나님이 아버지, 아들, 성령으로

역할을 분담하지만 ,

삼위 하나님의 본질은 '하나'로서 한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아버지는 창조하고 아들은 구원하고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역을 한다.

그들은 이 성령이 오직 아버지로부터만 나온다는 동방교회

(그리스 정교와 러시아 정교) 와 성령은 아버지에게서만이 아니라

아들에게서도 나온다 하는 서방교회로 나뉘어 천 년동안 논쟁을 벌여왔다.

 

그것이  필리오케 filioque 논쟁이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철저한 유일신이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고서 보면

아버지가있고, 아들이 있고, 성령이 있다.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유일신이라고 하면서

왜 아버지가 있고 아들이 있고 성령이 있느냐'

고 하면서 헷갈려 한다.

 

환국을 계승한 환웅천왕

 

 

이어서 환웅천왕의 배달국 시대가 열려나가는 내용이 나온다.

 

 

후에    환웅씨계흥         봉천신지조

後에 桓雄氏繼興하사 奉天神之詔하시고

강우백산흑수지간           착자정녀정어천평

降于白山黑水之間하사 鑿子井女井於天坪하시고

 획정지어청구 

劃井地於靑邱하시니라

 

 

여기에  환웅이 나오고, 천신이 나오고 , 백산과 흑수가 나오고, 천평이 나온다.

[삼성기]를 읽을 때는, 이런 주요 어구를 연필로 동그라미를 다 쳐봐라.

그러면 거기서 큰 맥이 뚫린다.

환웅 씨가 환국을 계승해서  천신의 조직, 즉 어명을 받들어

백산과 흑수 사이의 지역으로 내려오셨다.

그러면 이 천신은 누구신가 ?  천상의 하나님, 바로 삼신 상제님이시다.

환웅천왕은 천상의 삼신 상제님의 명령을 받들어서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리고 천평에다 자정과 여정이라는 우물을 파시고

청구에 농토를 구획 정리하셨다.

자정 . 여정은 아들과 딸이 구분하여 쓰던 우물이란 뜻인데,

여기에도 앞의 동녀동남처럼 태고의 음양 사상이 나온다.

 

환웅이 여신 홍익인간의 세상

 

지천부인                  주오사                     재세이화                 홍익인간

持天符印하사 主五事하시며 在世理化하시고 弘益人間하시며

 

   입도신시                  국칭배달

立都神市하시고 國稱倍達하시니라

 

 

시원문화가 전수되는, 역사 계승의 종통에 관한 내용이 이어진다.

여기에 우리 국통의 핵심내용이 들어 있다.

환국 말기에 동방 개척의 역사를 세우고자 하는 개척자 환웅에게

삼신 상제님께서 '천부'  天符와   인 印을 주셨다.

이번 가을철의 새 우주로 들어갈 때 우리 일꾼들도

상제님에게서 '천부' 와  '인'을 받는다.

 

 

'천부'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는, 천지를 다스리는 어떤 표증이라 할 수 있다.

부는 부적 부 자다.

그러니 천부는 어떤 주문이나 진리 명령의 암호를 기록한 태고의 문서인 것이다.

 

인 은 문자 그대로 도장이다.

도장을 증명을 하는 것 아닌다.

'네가 나의 장자다. 환국의 종통을 너에게 준다'고 인증을 하는 것이다.

 

'제세이화 하시고 홍익인간 하셨다.'

이 또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환웅께서 환국으로부터 천부와 인 이라는 상제님의 조화권능,

도권을 전수받아 궁극적으로 하신 일이

홍익인간의 도로써 국가를 여신 것이란 말이다.

 

그런데 홍익인간의 기반이 제세이화다 .

곧 이 세상을 삼신 상제님의 법으로 다스림으로써

마침내 서로 은혜를 베풀어주는 세상을 만드신 것이다.

이  '홍익'이 바로 인간으로 오신  증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는

'상생'이다.

 

다시 말해 가을 개벽기의 홍익인간 사상이 '상생'이다.

 

 

도시국가, 배달국의 건국

 

 

이어서, "입도신시立都神市 국칭배달國稱倍達이라" 고, 국통계승의 핵심어가 나온다.

환웅께서 하늘의 광명을 근본으로 하여 열린 환국의 종통을 이어받아,

삼천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동방 백두산에 와서 새 나라를 열었다 .

도읍을 신시 로 정하고 나라 이름을 배달이라 칭하였다.

'신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신의 도시'란 뜻이다.

건국 초기에는 조그만 도시국가로서 신시가 곧 배달이었다.

 

 

5천년 전, 지금의 이라크 땅에 10여개의 국가도시가 있었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환국에서 뻗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들의 믿음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의 원 뿌리도
그 도시국가들 중의 하나인 우르다.

약 4천년전, 그는 이라크의 북쪽 지방 하란에 있다가
서쪽 가나안으로 옮겨갔는데 , 그의 고향 우르는
갈데아 족의 지배를 받게 되어 갈데아우르라고 불리었다.
우르는 12환국 가운데 하나인
우루국에서 나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또한 수메르는 수밀이국에서 나갔다고 본다.
수메르 문명 연구의 최고 권위가인 크래머 박사의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수메르인들은 동방에서 왔다'는
연구 발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삼성기] 상에는 환국의 구체적인 역사 내용이 없지만,
[삼성기] 하에는 일곱 분의 환인 이름과,
환국을 이루었던 열두 개의 분국 이름을 마치
어느 집 족보를 읊듯이    쫙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환국의 구체적인 실체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천신지교란 무엇인가

 

 

[삼성기] 하의 첫 단락에  "몽득천신지교 夢得天神之敎"라는 말이 나온다.

'꿈에 천신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이다.

상편에서도 천신께서 환웅 씨에게 조칙을 내려[봉천신지조]

배달국을 세우가 하셨다고 했다.

'천신'은 천상에서 인간 농사를 짓는 '삼신 상제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옳은 해석이다.

 

천신지교 天神之敎, 이것이 신교, 하나님의 가르침이다.

그때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직접 받아 내려서 생활 했다.

 

예전에 은나라 갑골문화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중국의 은허 유적 박물관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에 전시된 거북 껍질과 짐승 벼가 전부

'전쟁을 하오리까 마오리까' 히는 식으로  상제님에게 신교를 받기 위해서

점을 치는 데 사용한 것들이다.

 

은나라 사람들은 원래 상족商族으로 우리와 같은 동이족, 배달족이다.

그들은 상제님을 자기들의 하나님이면서 조상신 이라고 생각했다.

 

옛날 사람들은 우주, 자연 ,인생, , 삶에 관한 모든 가르침을

삼신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내려 받았다.

그리고 항상 삼신 상제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우주 성령의 진리 혼과 하나가 되어  살았다.

그러니 문화가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매우 '근원적' 이다.

 

 

 

배달의 위대한 성황, 제 14대 치우천황

 

 

[삼성기]에서는 배달국의 역사에서 중요시해야 될 인물로

제 14대 환웅이신 치우천왕을 이야기한다.

상편에서는 치우천왕에 대해, 배달의 역사를 종결지으면서

 

 

  신시지계            유치우천왕         회척청구

 神市之季에 有蚩尤天王하사 恢拓靑邱하시고

 

 

라고 간단하게 한마디 흘려놓았다.

그런데 하편에서는 이분의 역사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자세히 그려주고 있다.

또 끝에 치우천왕을 왜곡한 중국 역사서 [사기] 의 내용을 덧붙여놓았다.

 

 

 

 

고조선의 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

 

 

고조선의 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조선 이후 나라의 계보가 북부여로 이어진다고 하는 사실이다.

 

병진(BCE 425)년 주나라 고왕 때,고조선 제 44대 구물 단군 때

나라이름을 조선에서 대부여로 바꾸었다.

여기서부터 국통 맥으로 부여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부여사의 시작은, 실제로는 더 위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여'란 명칭은 초대 단군왕검의 막내아들의 이름인 '부여'에서 온 것이다.

단군 왕검의 슬하에 네 아들이 있었는데 ,

첫째가 부루 , 둘째가 부소, 셋째가 부우 , 넷째가 부여다.

단군왕검은 막내인 부여를 지금의 하얼빈에서 서남방으로

300리 떨어진 곳의 제후로 임명했다.

바로 이것이 부여사의 기원이 된다.

그리고 둘째 아들은 구려의 제후로 봉했다.

여기서 고구려라는 호칭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셋째 부우는 진번의 제후로 삼았다.

 

부여의 역사는 그 자체가 수수께끼요, 우리 뿌리 역사의 신비이다.

일본도 부여족이 건너가서 670년에 세운  나라다.

그리고 하나님이 1871년에 인간으로 오실 때도, 부여 문화의 계승국인 백제 땅에서 오셨고,

또 불교사에서 미륵불 신앙이 가장 강력한 곳도 바로 이 부여문화의 호남 땅이다.

 

 

 

 

                                           고조선의 국통은 어떻게 계승되는가 ?

 

 

  단군왕검은 삼신문화를 국가 통치 제도로 뿌리내려

나라를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곧 한반도를 마한 , 압록강의 북쪽을 진한,

그리고  요하 서쪽, 지금의 산동성이 있는 쪽을  번한 이라하였다.

 

 

그런데 이 삼한 체제는 22대 색불루 단군 때부터 서서히 동요가 일기 시작한다.

색불루 단군이 쿠데타로 권좌에 올라 도읍을 송화강 아사달에서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게 되면서 차츰 삼조선 체제로 들어간 것이다.

그러나 44대 구물 단군 때에, 병권을 막조선과 번조선에 완전히 나눠줌으로써

삼조선이 각각 독립된 국가로 운영되면서 삼한 관경 체제가  완전히 무너졌다.

이 때 국호를 대부여로 바꾸었는데, 이는 한양조선의 고종황제가

국운을 살리기 위해서 최후의 탈출구로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바꾼 것과

상황이 매우 흡사하다.

 

 

그러다가 47대 고열가 단군에 이르러 나라의 정사가 혼란에 빠지자,

임금이 왕위에서 스스로 물러나버렸다.

그래서 오가가 연정을 하게 되는데 ,

그것이 6년 동안 이어졌다.

그런데 고열가 단군 이 물러나기 1년 전인 기원전 239년에,

해모수가 웅심산을 중심으로 북부여를 열었다.

그리고 이후 오가의 공화정을 접수하고 고조선의 국통을 계승하게 된다.

 

 

 

번조선의 왕위를 찬탈한 위만

 

 

 

이렇듯 북부여가 고조선의 본조인 진조선의 국통 맥을 잇게 되면서

고조선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중국과 국경을 맞닿아 있던 번조선은

그대로 남아 역사가 지속되고 있었다.

번조선은 69대 왕부터 기자의 후손들이 왕위를 이어 74대인 기준까지 이어졌다.

 

이 무렵, 위만이란 자가

조선 사람으로 변장을 하고서, 번조선의 준왕에게 거짓으로  투항을 해 왔다.

원래 위만은 중국 한족 출신으로,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죽마고우였던 노관의 부하이다.

노관은 유방과 같은 마을에서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태어났다고 한다.

노관은 연나라 왕으로 봉해졌다가 유방이 죽은 뒤,

여태후의 가혹한 숙청을 피하기 위해 흉노로 도망쳐버렸다.

 

그러자 노관 밑에 있던 위만은 번조선으로 와서 거짓 투항을 하고,

준왕을 구슬려 서쪽 변방의 수비대장이 됐다.

여기서 몰래 세력을 기른 위만은 이듬해, 준왕을 배반하고 왕검성을

하루아침에 치고서 왕위에 올랐다.

그때가 기원전 194년이다. 이렇게 번조선이 망함으로써

고조선의 역사가 완전히 끝이 난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중요한 연도는 외우기도 해야한다.

그래야 역사의 전체맥을 사통팔달로 시원하게 꿰뚫을 수 있다.

 

강독 말씀: 증산도 안경전 종정님

출처: 증산도 월간개벽 200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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