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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한민족 神敎文化

환단고기 최고의 비밀은? 三神上帝님

by 바로요거 2011. 10. 20.

환단고기 최고의 비밀은? 三神上帝님

환단고기의 최고 비밀 삼신상제


환단고기에 의하면 한민족이 신앙한 우주 최고의 신神은 삼신상제三神上帝다.

그 삼신상제三神上帝는 달리 상제上帝, 천제天帝, 천주天主, 천신天神, 삼신三神, 일신一神, 신神, 천天 등으로 불렸다. 그 순우리말은 하느님, 하나님, 한울님, 한얼님 등이다.

동방 한민족의 주재자主宰者 신앙은 유, 불, 선, 기독교에 전해졌으니 옥황상제玉皇上帝, 상제上帝, 천天, 불佛, 미륵彌勒, 천주天主, 하나님은 곧 우리 민족의 삼신상제와 동일한 신神이다.

1. 삼신상제三神上帝
대진大震의 3세 광종무황제光宗武皇帝께서 사해를 평정하고 5경 60주 1군 38현의 원폭 구천리九天里의 대제국을 이루고 돌아오는 해 3월 16일에 천제天祭를 드렸다. 천제天祭란 ‘하느님에게 드리는 제사’란 뜻이니, 환단고기에 의하면 그 하나님은 곧 삼신상제다.

3월16일 삼신일체상제님에게 서압록하의 상류에서 제사지냈다. 서압록은 옛 고리국의 땅이다. 대진국본기>

단군조선은 총 삼조三祖로 구분된다. 그 중조中祖는 제22대 색불루 단군이다. 색불루 단군은 처음 등극하실 때 본인은 직접 백악산 아사달에서 천제들 모시고, 백두산에는 마한왕 여원흥을 보내어 천제를 지내게 하였다. 백두산서고문에는 그 주신主神이 잘 기록되어 있으니, 그 주신主神은 곧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다.

마한 여원흥을 보내어 삼신일체상제님의 천단에 치성을 드리게 하였다. 삼한관경본기>

삼신오제본기에 의하면 삼신일체三神一體란 삼신三神인 대우주와 하나 됨을 뜻한다.

상계上界로부터 문득 삼신三神이 계셨나니 곧 한 분 상제上帝요, 주체主體인즉 일신一神이시니 제각기 신神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작용인즉 삼신三神이다. 삼신오제본기>

여기서 대우주 자체인 삼신三神을 일러 원신元神이라 부르니, 원신이란 “천지天地의 대광명大光明”속에 깃들어 있는 신성神性을 뜻한다.

유원지기惟元之氣, 지묘지신至妙之神 삼신오제본기>

이를 뒤집어 보면 천지의 대광명은 곧 대우주 삼신三神의 법광法光을 의미한다.

태양太陽은 광명光明의 모임이요, 삼신三神이 거하는 곳이다. 환국본기>

단군세기에 의하면 삼신상제三神上帝는 성性, 명命, 정精을 주재하는 분이다. 삼신상제를 일러 ‘성명정性命精의 무기無機’라 하였으니, 이는 삼신상제께서 성명정의 무형의 기틀을 이루는 분이란 뜻이다. 성명정이란 인간의 참된 마음과 기운과 몸을 뜻한다.

행촌선생은 이를 일러 “도道가 하늘에 있음에 삼신三神이 되고, 도道가 사람에게 있음에 삼진三眞이 된다. 고려국본기>”라 하였으니, 이는‘성명정性命精’의 근원이 곧 무형의 근원인 하늘에 있는 삼신三神에게 있음을 밝힌 것이다.

‘성, 명, 정’의 무형의 기틀을 이루는 분은 삼신일체三神一體의 상제上帝다. 단군세기 서>

삼신상제는 삼황三皇, 삼조三祖, 삼성조三聖祖와 다르다. 삼황은 ‘환인, 환웅, 치우. 삼신오제본기>’이며, 삼조는 ‘환웅, 치우, 단군. 번한세가 하>’이고, 삼성조는 ‘환인, 환웅, 단군왕검’이다. 혹자는 ‘안파견 환인’이 ‘하나님’이라 하였으나 이는 심히 잘못된 말이다.

이는 단군 조선 16세 위나 단군의 기록에서 명백히 드러난다. 이 기록에 의하면 역대 단군은 삼신상제와 더불어 열성조를 배향하였으니, 이는 환인, 환웅, 치우, 단군이다.

16세 단군 위나 28년 무술에 아홉 환의 모든 한들을 영고탑에 모이게 하여 삼신상제의 천단에 환인, 환웅, 치우 및 단군왕검을 같이 배향하여 제사를 지냈다. 단군세기>

더불어 천제단에 하늘의 주신인 삼신상제와 더불어 환국, 배달, 청구, 조선의 국조가 같이 배향된 것은, 우리에게 있어 상제와 열성조의 가치가 동등함을 뜻한다.

또한 우리에게 있어 삼신상제와 동등한 분은 비단 삼성조 뿐만이 아니다. 바로 우리 조상과 부모님이다.

이에 대해 일찍이 단군성조께서는 “이생유친爾生惟親 친강자천親降自天 유경이친惟敬爾親 내극경천乃克敬天. 단군세기>”라 말씀하신바 있다.

너의 생명은 양친으로부터 내려온 것이요, 그 양친은 하느님으로부터 내려 오셨으니, 너는 오직 너의 부모를 공경히 한 연후에야, 비로소 하느님을 뵈올 수 있다. 단군세기>

2. 천신天神
고대 한민족의 역대 제왕들은 상제님에게 천제를 지냈다. 그 천제를 지낸 역사 기록의 처음은 환인桓仁이다.

‘주제천신主祭天神. 환국본기>’이라 하였으니, 여기서 천신天神이란 상제님을 뜻한다.

천신天神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단군, 환웅, 환인’을 훨씬 거슬러 올라간다. 인류 역사상 처음 천신에게 천제天祭를 지낸 이는 나반이다.

꿈에 천신天神의 가르침으로 스스로 혼례를 이뤘다. 삼성기전 하편>

하루는 꿈에 신의 계시로 스스로 혼례를 올릴 때, 명수明水를 떠놓고 하늘에 고하였다. 삼신오제본기>

위의 두 기록을 비교하면 천신天神은 약칭하여 곧 신神이다. 더불어 천제의 첫 시작은 인류 역사의 처음인 나반 시대부터다.

그 천신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은 나반에게서 환국의 환인에게 이어졌고, 다시 지위리 환인에게서 배달국의 환웅에게 이어졌다.

신시본기에서 또한 ‘주제천신主祭天神하라’ 하였으니 천제의식은 환웅이 독자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이는 환국에서 전해진 의식이다.

그 후로도 천제의식은 역대 한민족의 제왕인 치우, 단군, 해모수, 고두막한, 고주몽, 대조영에게 면면히 계승되었으니, 환단고기에서는 이 역대 왕조에서 매년 두 차례 3월 16일과 10월 3일에 천제를 지냈음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색불루 단군, 광종무황제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천제를 드리는 대상인 천신天神은 곧 삼신상제三神上帝다.

이후 천제의식은 조선 중종 때의 인물 조광조에 의하여 폐지되었다가, 훗날 고종이 대한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 이르러 다시 천제 의식이 단절되었으니, 이는 외래 종교의 범람에 이은 국교國敎의 단절 때문이다.

3. 천제天帝
삼신오제본기에 의하면 삼신상제는 “최상상지천最上上之天”에 앉아 계신다. ‘최상상지천’이란 최고로 높디높은 하늘을 뜻한다. 그 가장 높은 하늘은 구천九天이다. 고려 경효왕 때의 인물 밀직사 이강은 천제를 지내고 이어 시를 지어 새겼으니, 그 시에 보면‘구중천九重天. 고려국본기>’이란 말이 나온다. 구중천이란 곧“아홉 겹으로 이루어진 하늘”을 뜻한다.

이 ‘최상상지천의 하나님’을 뜻하는 용어 중에 최고 높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상제上帝요, 단순히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강조한 것은 곧 천제天帝다.
  
역대 단군은 스스로를 ‘천제자天帝子’ 또는‘천제지자天帝之子’라고 하였다.

번한세가 상의 기록에 의하면 부루태자는 우사공에게 “천제자의 큰 가르침에 어김이 없어야 큰 공을 이룬다.”고 말씀하였다. 이후 고주몽은 동부여의 군사들에게 쫓기어 엄리대수를 건널 때 역시 스스로 천제자天帝子임을 밝힌바 있다.

나는 천제자요 하백의 외손인데 오늘 도주하는 길에 병사들의 추격을 받으니 어떻게 하랴. 북부여기 하편>

대저 천제자란 곧 천자를 뜻한다. ‘천제자天帝子’, 또는 ‘천제지자天帝之子’의 줄임말이 곧 천자天子인 것이다. 이를 밝힌 지나인은 채옹이다. 채옹은 독단에서 “천자는 동이 임금의 호칭”이라 밝혔다.

천제가 인간의 역사에 역사하는 대표적인 기록은 ‘구서九誓. 소도경전본훈>’다.

구물 단군은 어느 날 꿈에 천제天帝의 가르침을 얻어 나라의 정치를 크게 혁신시켰다. 이 때 뭇 제후들을 모아 놓고 삼신의 가르침에 대한 아홉 가지 맹서盟誓를 하게 하였으니, 그것이 곧 고구려의 한맹寒盟 혹은 동맹東盟의 뿌리가 되는 구서九誓라 하겠다.

4. 십천상제十天上帝
환단고기를 살펴보면 환인을 일러 ‘천제天帝 삼신오제본기>’ 또는 ‘감군監群 환국본기>’이라 하였다. 더불어 환웅을 ‘천황天皇. 신시본기>’ 또는 ‘천왕天王. 삼한관경본기>’이라 불렀다. 하지만 이 천제나 천황은 이 땅에서 삼신상제를 계승한 천제나 천황의 의미이며, 본래 천제나 천황의 의미는 하늘에 계신 삼신상제三神上帝를 뜻한다.

그러므로 ‘환인桓仁, 환웅桓雄, 치우蚩尤’를 ‘삼황三皇’ 그리고 삼황에‘왕검王儉’과‘복희伏犧’를 합쳐 오제五帝라 부른 까닭은 ‘천상제天上帝’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바로‘천하제天下帝’로서의 의미다.

환인, 환웅, 단군’의 나라는 스스로 천국天國이라 불렀다. 천국으로 부른 이유는 이 땅이 곧 십천十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국天國이라 하였음으로 이 땅은 구천九天인 북두칠성北斗七星보다 더 높은 하늘이다.

그 까닭은 신시본기에 있다. 역대 신교의 ‘태고시대의 도술. 신시본기>’에 의하면 10은 곧 미未이니 그 뜻은 순방順方이다.

순방이란 곧 역방逆方의 반대말이니, 먼저 역방이란 우주가 봄, 여름에 상극의 원리로 분열 발전하는 것을 뜻한다. 그 궁극은 9수數이니 이때의 하늘은 아홉이다.

순방이란 분열된 하늘이 10에 의하여 통일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이 통일을 이루는 계절은 우주의 가을, 겨울이다.

본래 순방이란 방위가 순응한다는 뜻이니, 지축의 방위가 역방인 동북방에서 순방인 정북방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10이란 본래 오행五行에 있어 토土로서 조화造化의 완성을 뜻함으로, 순방은 곧 삼신상제의 강림으로 인하여 이루어진다.

훗날 ‘태고시대의 도술’이 한 장의 그림으로서 드러난 것은 천하天河에서 발견된 하도河圖와 낙수落水에서 발견된 낙서洛書다.

하도를 처음 발견한 것은 신시의 복희이며, 낙서를 처음 발견한 것은 중원의 우임금이다.

상생相生의 원리로 구성된 하도는 10수가 있는데 반해 상생相克의 원리로 구성된 낙서에는 10수가 없다.

상론하면 낙서는 우주의 봄과 여름에 인간과 만물이 상극의 작용으로 인해 분열 발전하는 원리를 담고 있다. 곧 상극의 원리이니, 이 때 우주는‘일석삼一析三. 천부경>’의 원리에 따라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여 아홉 하늘로 발전하게 된다.

이에 반해 하도는 우주의 가을과 겨울에 인간과 만물이 성숙 통일하는 원리를 담고 있다. 곧 상생의 원리이니, 이 때 우주와 우주간에 가득 찬 신명세계는 지구를 중심으로 완전 통일을 이루게 된다.

그것을 일러 십천세계, 가을우주, 후천세계라 부르는 것이니, 이는 곧 삼신상제가 지상에 강림함으로서 이루어지는 세상이다.

대저 삼신은 광명 속에 거함으로 한민족의 역대 제왕들은 이 땅을 광명 세계로 만들려 하였다. 그런 까닭으로‘환인, 환웅, 단군’은 그 역대 국호와 제명을 광명으로 삼았고, 광명의 진리로서 이 세상을 다스려 삼신상제의 강림을 예비하였다.

지금은 아직 우주 여름임으로 상제를 일러 구천상제九天上帝라 호칭한다. 하지만 불원간 닥칠 우주 가을에 이르러 이 우주는 10천이 될 것임으로, 이때에 이르러 상제는 10천 상제라 불리게 된다.

5. 무극제無極帝
백두산서고문에는 ‘건극建極’이라 하였으니, 이는 “황제皇帝가 곧 황극皇極”이라는 뜻이 된다. 이 우주에는 세 가지 지극한 자리가 있는데 그것은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이다. 환인, 환웅, 단군이 황제로서 황극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은, 다시 말해 삼신상제는 태극과 황극의 근원으로서 무형의 궁극인 무극의 자리에 계시다는 말이 된다.

다시 말해 소도경전본훈에 “원圓은 일一이며 무극無極이다”라 하였고, 삼신오제본기에 말한 ‘천지인天地人 삼극三極’ 중에 천天이 곧 원圓이며 일一이므로, 삼신상제는 곧 무극의 자리에 계신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황극이 단군 조선에게서 나왔음은 서경의 홍범 제5장 황극에서 드러나니, 이 홍범을 중원에 전한 것은 다름 아닌 단군 왕검의 아들인 부루 태자다.

6. 천주天主
동양에 기독교가 처음 전래될 때 우주의 절대자를 번역한 말은 상제上帝 또는 천주天主다. 지금도 중국의 성경을 볼 것 같으면 상제上帝 또는 천주天主란 말을 순우리말인 하나님 또는 하느님의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천주란 말의 기원은 팔신제八神祭에 있다. 팔신은 ‘천주天主, 지주地主, 병주兵主, 양주陽主, 음주陰主, 월주月主, 일주日主, 사시주四時主. 신시본기>’다.

팔신八神에게 제사지내는 풍속을 처음 중원에 전한 이는 동이족 강태공이니, 팔신 중에 천주가 바로 상제다. 천주天主가 곧 상제上帝가 되는 이유는 ‘하늘의 황제’가 곧 ‘하늘의 주인’이 되는 까닭이다.

7. 천지일월天地日月
팔신제八神祭의 풍속에 의하면 삼신상제는 ‘천지일월’과 하나 된 분이다. 천지일월과 하나 되어 순리로 인간과 만물을 주재하는 것을 일러 ‘무위이화無爲而化’라 부른다.

선인 발귀리는 아사달에서 노래를 지어 불렀으니, 그 글에 보면 ‘일월지자日月之子, 천신지충天神之衷. 소도경전본훈>’이란 말이 있다.

선인 발귀리의 말은 역대 한민족의 제왕이‘천제지자天帝之子’이자‘일월지자日月之子’임을 밝힌 것이다.

치우천왕께서 말씀하시길 해의 아들은 오직 짐 한사람뿐이다. 마한세가 상>

더불어 우리는 열성조의 자손들이므로 국통과 종통을 엄수하는 한, 우리는 모두가 광명이 충천한 하늘의 자손이 된다.

옛 풍속이 광명光明을 숭상하여 해를 신神으로 삼고 하늘을 조상으로 삼았다. 환국본기>

더 나아가 삼신三神으로부터 삼진三眞을 받아 태어난 인간은 다시금 수행을 통해 또 하나의 광명인 환桓이 된다.

그 때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를 환桓이라 불렀다. 환국본기>

이는 곧 상제를 본받은 것이니, 상제란 곧 대우주 자연인 천지일월天地日月과 일체가 된 존재임을 뜻한다.

구분하면 ‘삼신상제三神上帝’란 ‘삼신’을 강조한 것으로‘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의 뜻이며, ‘천제天帝’란 ‘천지일월’을 강조한 것으로 ‘천지일월일체상제天地日月一體上帝’의 뜻이라 하겠다. 모름지기 상제의 마음은 일심一心이니 우주만물이 매여 있는 마음자리이며, 천지일월의 중심자리다.

고로 상제는 천지일월의 주인이다. 곧 천지일월이 상제의 명에 의하여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천지일월의 주인에서 온 것이 바로 팔신제의 천주天主, 지주地主, 일주日主, 월주月主 신앙이다.

치우천황은 말씀하셨다. “천하란 한사람이 능히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시본기>” 치우천황의 말씀처럼 천지일월은 상제 한 분 혼자 다스릴 수 없는 것임으로, 상제께서는 홀로 천주가 되시어, 지주를 부인으로, 일주와 월주를 자식으로 삼아 온전히 천지일월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는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에 의하여 단군檀君이 삼한三韓의 중심인 진한眞韓이 되시어 직접 통치를 하고, 마한馬韓과 번한蕃韓은 부단군으로 하여금 대리통치를 하게 한 것과 같은 경우라 하겠다.

8. 일신一神
대저 우리의 역사는 광명의 역사다. 환웅은 웅족熊族에게 광명光明이 되는 길을 가리켰으니 그것은 주문呪文 수행이다.

주원유공呪願有功 삼성기 상편>

그리고 그 주문수행과 더불어 병행했던 4대 수행의 지침은‘묵념黙念, 청심淸心, 조식調息, 보정保精. 신시본기>’이다. 여기서 청심은 심기신心氣身 삼방三房의 첫머리요, 조식은 감식촉感息觸의 가운데요, 보정은 성명정性命精 삼관三關의 끝이니, 결국 환웅桓雄의 배달倍達은 관방문關房門을 모두 온전히 하여, 삼신三神의 光明을 성취한 역사라 하겠다.

대저 묵념黙念이란 천지와 산하와 창생이 벌어져 나온 본래 삼신三神의 마음자리에 드는 것을 뜻한다.  

묵념의 묵黙이 뜻하는 바는 현묵玄黙이다. 현묵이란 곧 삼신三神의 대도사大道事인 ‘삼대, 삼원, 삼일’의 첫머리이니, 곧 마음의 소리로서 삼신과 감응하는 것을 뜻한다.

‘현묵玄黙, 축장蓄藏, 지능智能’의 삼대와, ‘보원普圓, 효원效圓, 택원擇圓’의 삼원과, ‘진일眞一, 근일勤一, 택일協一’의 삼일을 내리신 분은 바로 하늘의 일신一神이다.

오직 하늘의 일신一神이 까마득한 위에 계시며, 삼대三大, 삼원三圓, 삼일三一의 영부靈符를 만만세의 만만인에게 크게 내리시고 내리시도다. 일체一體는 오직 삼신三神이 지은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여기서 일신一神은 한 분 상제上帝를 뜻한다. 삼일신고 제2 일신장에서 밝힌 제帝는 바로 상제上帝로서 삼신三神을 주재하는 일신一神이다.

제2장은 일신一神이다. 색공色空의 세계를 왕래하며 주재하는 이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니, 삼신三神이 참으로 크신이 되시오나 제帝께서 실제로 공功을 이룬다. 삼일신고>

본래 일신一神이 뜻하는 바는 통일체統一體로서 작용을 일이키는 주체主體다. 이 일신의 뜻에는 ‘삼신즉일신三神卽一神’과 ‘삼신즉일상제三神卽一上帝’가 있다.

삼신三神이 뜻하는 바는 그 작용作用을 셋으로 한다는 이야기 이니, 이것이 곧,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다. 하지만 그 ‘삼화三化’의 본원인 삼신은 셋이 아닌 하나이니, 그것이 본래 대우주 자체로서 ‘원신元神’인 ‘삼신즉일신三神卽一神’이다. 그리고 이 삼신은 상제와 음양 일체가 되는데 이가 바로 ‘삼신즉일상제三神卽一上帝’다. 즉 이 분 상제가 ‘삼화三化’의 ‘주신主神’이 되는 고로 ‘조화주造化主, 교화주敎化主, 치화주治化主’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천지의 원신은 대우주 정신으로서 조물주인 자연신이며, 삼신상제는 사람과 같은 인격을 가지고 대우주 정신과 절대 감응하고 계신 주신主神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분은 바로 이 분 상제이시니, 상제께서는 인간과 같은 형상을 가지시고, 천지만물을 낳은 얼굴 없는 대우주의 조화성신과 하나 되어, 인간계와 신계와 자연계를 실제로 다스리시는 통치자 하나님이다.

대저 삼신이 머무는 곳은 하늘과 땅과 사람의 광명이다. 그 삼계三界의 광명을 일러 옛 사람은 ‘환桓, 단檀, 한韓. 신시본기>’이라 하였다.

그리고“환桓, 단檀, 한韓의  삼광三光과 수정水精, 화정火精, 목정木精, 금정金精, 토정土精의 오정五精이 뇌해腦海에 응결된 인간을‘거발환居發桓, 거발단居發檀, 거발한居發韓’단군세기>”이라 불렀다.

또한 하늘의 허공虛空과 땅의 광명光明과 사람의 건용健容을 이룬 사람을 전佺, 선仙, 종倧이라 칭하였다.

대저 ‘전, 선, 종’이란 진아眞我이니, 조화造化, 교화敎化, 치화治化의 삼화지신三化之神이 내 몸의 삼진三眞 성性, 명命, 정精에 강림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므로 삼신三神의 강령을 받아 광명을 이룬 자는, 성性을 영각靈覺하매 천신天神과 그 원源을 같이하고, 그 명命이 현생現生함이 산하山河와 그 기氣를 같이하고, 그 정精이 영속永續함에 창생蒼生과 더불어 그 업業을 같이 한다.

이것이 곧 신교의 4대 진리인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이니,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의 도道이니, 즉 천일생수天一生水, 지이생화地二生火, 인삼생목人三生木의 도리道理다.

아! 중생이 광명光明을 이루는 것은 오직 삼신三神의 강령을 받는데 있으니, 그 유일한 법방은 단 하나 일심一心이다.

정심불변定心不變은 참 나요, 신통만변神通萬變은 일신一神이니, 참 나는 일신一神이 거하는 궁궐이다. 단군세기 서>

9. 중천대신中天大神
일기一氣는 곧 천天이요, 곧 공空이다. 그러나 무릇 중일지신中一之神이 있어 능히 삼三이 되는 것이다. 소도경전본훈>

‘중일지신中一之神’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바로 일신一神과 중신中神이다. 본래 같은 신이니 일체를 강조하면 일신이고, 중앙을 강조하면 중신이다. 중신은 신교에서 중천신中天神이라 부르며, 중천신 중에서도 가장 중심中心을 이루는 신神을 중천대신中天大神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신교에서 중천신은 자손을 둔 신명이니 삼신이 되어 자손을 타 내리는 신명을 뜻한다. 이에 반해 중천대신中天大神은 이 모든 삼신의 우두머리로서 우주의 중심 하늘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는 일신一神 하나님을 뜻한다.

본래 불가의 칠성경은 도가道家의 칠성경에서 유래된 것이다. 중천대신이란 우주의 모든 별자리를 주재하는 칠성과 천지의 모든 신명과 인간을 다스리는 존성尊星과 제성帝星을 합한 북두구진의 주신主神을 뜻한다. 곧 중천대신中天大神이란 우주의 주재자인 삼신상제三神上帝이니,  옛 밝신도發神道인 태백진교太白眞敎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하겠다.

七星如來 大帝君 北斗九辰 中天大神 上朝金闕 下覆崑崙 調理綱紀 統制乾坤 大魁貪狼 文曲巨門 祿存廉貞 武曲破軍 高上玉皇 紫微帝君 大周天際 細入微塵 何災不滅 何福不臻 元皇正氣 來合我身 天罡所指 晝夜常輪 俗居小人 ○○生 ○○○ 好道求靈 願見尊儀 永保長生 三台虛精 六淳曲生 生我 養我 護我 形我 許身形 魁작관행 화보魒 尊帝급급 如律令. 칠성경>

10. 삼신三神
생각하건데 무릇 삼신은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을 말한다. 천일은 조화造化를 주재主宰하고, 지일은 교화敎化를 주재主宰하고, 태일은 치화治化를 주재主宰한다. 삼신오제본기>

단군조선의‘신왕종전지도神王倧佺之道. 단군세기>’에 의하면 신神이란 능히 인간과 만물을 인출하여 각기 그 성품을 온전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왕王이란 능히 덕과 의리로서 세상을 다스려 그 목숨을 안정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역대 제왕帝王들이 인물人物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첫 번째 한 일은 제천보본祭天報本이다. 곧 천제天祭를 통해 자기 생명의 근본에게 보답을 하였으니, 여기서 하늘이란 곧 삼신三神이다.

삼신은 영원한 생명의 근본이다. 삼신오제본기>

대저 하늘과 땅과 사람은 상제가 주재하는 우주의 원신元神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생명의 무형無形의 근원은 삼신상제다.

이에 반해 인간 생명의 유형有形의 근원은 나반이다. 이는 나반과 아만이 뭇 인류의 우두머리 조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으로 나반을 일러 나반삼신이라 부른다. 삼신이란 대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을 뜻한다.

삼신의 후예를 일러 환국이라 칭한다. 환국은 천제天帝가 거처하는 연방국이다. 또 가로되 삼신은 환국보다 먼저 있었고, 나반이 죽어서 삼신三神이 되었으니, 무릇 삼신은 영원한 생명의 근본을 뜻한다. 그런 까닭에 인간과 만물이 한가지로 삼신에게 나왔다 하고, 삼신을 한 근원의 조상으로 삼는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대저 삼신은 네 가지 뜻이 있다. 첫째, 우주의 원신인 삼신, 둘째, 인간 생명의 뿌리인 삼신, 셋째, 우주의 원신과 인간 생명의 뿌리인 삼신과 온전히 하나 되어 온 우주를 주재하시는 삼신상제의 의미가 있다.

옛적 한민족에게는 변화의 역이 있었으니 그것은 삼신三神의 체용體用 변화 원리를 담은 것이다. 그 역의 처음은 환역桓易이니, 지금의 윷판으로 추정된다. 그 윷판에는 가장 중요한 두 점이 있으니 그 것은 정중앙의 천원天元과 천축天軸 북극北極의 일점一點이다. 대저 이 두 점을 인간 역사에 비유하면, 천원天元은 삼신상제三神上帝를 뜻하며, 북극北極은 인간의 뿌리인 나반삼신이라 말할 수 있다.

상론하면 인간의 역사에 있어 사람의 생명은 그 연원이 나반과 아만으로부터 비롯함으로, 인류의 첫 어머니 아버지가 곧 북극이 된다. 이는 윷판의 ‘건, 곤, 감, 리’네 마리의 말이 각기 음양으로 나뉘어 ‘도, 개, 걸, 윷, 모’의 오행에 응하여 북극 일점으로부터 나와 다시 북극 일점으로 들어가는 이치와 같다.

그리고 그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윷판의 중심에 있는 천원天元인 바, 천지만물은 우주의 중심에 위치한 천원에 의하여 비로소 조화를 이루고 그 뿌리를 찾게 된다.

그러므로 우주 가을에 이르러 원시반본原始返本의 섭리에 따라 인간과 만물이 자기 생명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섭리하시는 것은 오직 하늘에 계신 삼신상제다.

인간 생명의 뿌리인 삼신의 다른 말은 대조신大祖神. 어아가>’이다. 대조신을 찾는 대표적인 노래는 신시시대에 만들어진 어아가於阿歌다.

본래 ‘어아가於阿歌. 단군세기>’의 ‘어아於阿’란 어머니의 ‘어’와, 아버지의 ‘아’를 합한 것이다.

삼신상제께서 대우주 삼신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삼신과도 일체가 되어 인간과 만물을 주재하심은 정사년丁巳年 9년 홍수 사건에서 잘 드러난다.

중원의 우임금에게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을 전해 주신 조선의 부루태자께서“나는 북극 수정자水精子인데, 삼신상제께서 내가 가서 돕는 것을 기뻐하심으로 왔노라.”고 말씀하셨으니, 이는 상제가 인간을 섭리하는 명백한 증거라 하겠다.

나는 북극 수정자인데 너의 임금이 나에게 청하여 수토水土를 다스리는 가르침을 받아 백성을 구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하니, 삼신상제께서 내가 가서 돕는 것을 기뻐하심으로 왔노라. 번한세가 상>

대저 천도天道는 정북방正北方인 북극北極에서 일어난다. 이 북극北極을 북수北水라고 부르니, 이곳은 북극北極 수정자水精子가 머무르는 곳이다.

여기서 ‘수정자水精子’란 ‘천일생수天一生水’의 이치에 따라 생성된 태극수太極水의 정령精靈이니 곧 인간 생명의 뿌리를 뜻한다.

그리고 나반의 후예인 하백河伯인 훗날 상제의 천명에 의하여 천하天河의 용궁龍宮에 들어 사해용왕四海龍王이 되었다 하였으니, 본래 용龍이란 물物의 정령精靈을 상징하는 신수神獸다.

천하天河의 주注에 이르기를 “천도는 북극北極에서 일어나는 고로 ‘천일天一이 물을 생한다.’라 한다. 이를 일러 북수北水라고 하는 것이니, 곧 북극 수정자가 머무르는 곳이다.” 삼한관경본기>

대저 우주의 개벽開闢이란 북극의 변동 작용이다. 우주의 북극이 움직임으로 우주가 4대 개벽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릇 천하의 일체 만물이 개벽이 있었기에 존재하고, 진화가 있었기에 존재하며, 순환이 있었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참고도서 : 개벽실제상황, 환단고기, 우주변화의 원리, 규원사화, 단기고사, 월간개벽
참고방송 : STB 상생방송(http://www.stb.co.kr/)
참고자료 : 한민족 고유의 수행법을 찾아서

글 : 송호국(nokjisa@hanmail.net) 9207. 7. 21. 수정 9207. 8. 25.

출처 : 네이버 치우천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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