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규모 3.7 지진 발생…'불안해'
TV리포트 |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1.02.28 08:11
기상청은 27일 오후 6시 50분쯤 제주시 서북서쪽 57km 해역에서 리히터 3.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가옥이 약간 흔들리고 물그릇의 물이 진동하는 정도가 감지됐다.
제주 해역에서는 지난달 21일, 26일 각각 규모 2.3, 2.7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난해에는 7번에 걸쳐 지진이 발생했는데, 이처럼 해마다 지진 발생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높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제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은 지난해 제주도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진에 대한 피해 예방 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트위터리안들은 이같은 소식을 빠르게 리트윗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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