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서해로 출격하는 까닭은?

미국 슈퍼 핵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서해로 출격하는 까닭은?

 

美 슈퍼 핵항모 ‘조지워싱턴호’ 위력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 한미연합훈련 실시

2010-11-25 14:56:14ㅣ조회:325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미 양국의 대응조치가 빨라지고 있다.

한미 양국 정상은 오는 28일부터 서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하는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한 것.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면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이 크다. 특히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조지워싱턴호는 9만7000t의 슈퍼 항공모함이다. 20여대의 FA-18 전폭기와 5~6대의 E-2C 조기경보기에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 수백기를 싣고 있다.

또 4척의 이지스함과 7대의 구축함, 1~2대의 잠수함 등으로 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갑판 길이만 360m에 폭 92m, 축구장 3개 크기 넓이에 함교까지의 높이는 81m로 20층 빌딩과 맞먹는다는 것.

특히 소형 원자력 발전소나 다름없는 원자로 2기를 갖춰 연료 공급없이 20년 동안 운항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노트(약 시속 55㎞)다. 승조원 약 5000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지워싱턴호는 지난 1992년 7월 취역해 지중해, 아라비아해 등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으며, 2005년부터 일본의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배치돼왔다.

천안함 사건 이후 열린 지난 7월25일 동해상에서 시작된 한미 동해 연합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내달 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600톤급), 9,750톤급 구축함 샤일로함(DDG67)을 비롯한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2) 등이 참가한다. 핵잠수함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군은 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KDX-Ⅱ)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북한의 해안포에 대한 괴멸시키기 위한 훈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선진한국연합회 http://www.advkorea.com  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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