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역사 왜곡의 실상, 59개국 590여 권 오류[한민족역사찾기]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10.04월호
2, 우리 역사와 문화의 혼을 찾아서
깨어나라, 대한의 혼이여
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복원하고 문화의 혼을 되찾는 일은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한민족사의 소명이요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이다. 우리 한민족의 일원이라면 이 일을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으리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혼을 되찾는 일에 솔선수범하면 스스로 자긍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뿌리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일가의 열매문화를 개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혼을 되찾는 과제 몇가지를 지난 호에 이어 간추려 소개한다.
1. 대한의 실상을 왜곡한 세계 각국의 교과서를 바로잡자
- 외국교과서, 한국 이미지 왜곡 심각 : 59개국 590여 권 오류
- 대한민국의 역사가 1000년 정도 밖에 안된다니 …
많은 분들이 우리 역사를 반만 년, 즉 5,000년으로 막연히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그 역사를 자랑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우리 역사를 디스카운트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계인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껏해야 1,000~1,500년의 역사를 가진 신생 국가입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1910년 이전까지는 중국의 영토’
‘13세 소녀가 창문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11시간 중노동을 하는 나라’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자동차 강국’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
믿을 수 없겠지만 이것이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 교과서에 기술된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인류 시원문화의 꽃을 피우고 대륙을 호령했던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1,000년 전까지는 나라의 꼴도 갖추지 못한 후진국의 모습만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이토록 평가절하될 동안 중국은 그들 역사의 시공간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1980년 초 만리장성 북쪽에서 최대 기원전 7,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다량의 신석기 유물이 발견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요하문명입니다. 중국이 오랑캐의 땅이라고 무시하던 곳에서 황하문명보다 시기도 앞서고 더 발전된 유물이 발굴된 것입니다. 당황한 중국은 20세기 들어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이라는 거대한 역사왜곡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역사가 1,000여년으로 축소되는 동안 중국은 그들의 역사를 10,000년까지 잡아 늘이고 있었습니다. 동북공정은 사실 탐원공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상 중국은 고구려뿐만 아니라 고조선까지 중국사로 편입하려고 합니다.
역사는 그 나라의 혼이자 자긍심의 원천이며 세계가 우리 민족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바로미터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역사는 내적으로 역사 교육의 부실과 외적으로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짓눌린 채 점점 쭈그러지고 있습니다.
왜 잃어버린 역사를 반드시 되찾아야 할까요.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의 힘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을 삼기 위함입니다. 하루속히 우리 민족의 바른 역사와 문화의 혼을 되찾고 그 참 모습을 세계에 알려야 할 것입니다.
2. 우리 바다‘동해’와 한민족사의 성산‘백두산’을 지키자
- 일본해(Sea of Japan), 장백산(창바이산)으로 표기되고 있는‘동해’와‘백두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대한의 노래, 애국가에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 문화, 정서 등이 고스란히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미 세계 각국에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라는 명칭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지도 속에서 동해는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독도 영유권 계속 주장하며 중·고교 지리교과서의 약 95%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에 적극 대응하지 않는다면 결국 독도는 다케시마로, 동해는 일본해로 개명되지 않겠습니까.
한편 한민족사의 뿌리산인 백두산 또한 중국의 노골적인 야욕 앞에 세계지도에서 본래의 이름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 지도 서비스인 Google Earth에 백두산은 장백산(창바이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미지 또한 중국측에서 제공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지난 2007년 1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시상대에서 여자 대표팀이‘백두산은 우리땅’이라는 종이를 꺼내 들며 깜짝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국은 아시안 게임 내내 각종 홍보물로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홍보했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애국가의 가사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동해와 백두산, 그리고 애국가는 누가 지켜야 하는 것입니까? 정부의 힘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며 스포츠 선수들의 깜짝 이벤트만으로 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더 이상 애국가를 부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힘으로 우리의 산과 바다의 이름을 지켜주시지 않으시렵니까? <다음호에 계속>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10.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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