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생명체 존재조건 갖춘 또 다른 지구? 글리제 581g?

완벽한 생명체 존재조건 갖춘 또 다른 지구? 글리제 581g?

 

태양계 밖 ‘또 하나의 지구’ 글리제 581g 발견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0.09.30 11:59 | 수정 2010.09.30 12:04

사진출처: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

천문학자들이 태양계 밖 구역에서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또 다른 지구' 글리제 581g를 발견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 글리제 581g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글리제 581g는 지구로부터 20광년의 거리인 약 193조㎞ 떨어진 항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돌고 있는데 글리제 581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항성이다. 그러나 이 별의 밀도는 지구의 약 3∼4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공전 주기는 37일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리제 581g는 항성에 너무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않아 물이 너무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상태로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적합하다.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지구와 거의 흡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지구'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리제 581g에 바다, 호수, 강과 식물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간이 거주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성은 또 지구와 같은 중력을 갖고 있어 인간이 걸어다니기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발견 결과는 조만간 우주물리학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영국의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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