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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하기

by 바로요거 2010. 8. 19.

여름철 수인성 전염병 예방하기

 

여름철 불청객 ‘수인성 전염병’을 피하려면…

국민일보 | 입력 2010.08.12 16:57

 
[쿠키 건강]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태풍, 장마 등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인성 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수인성 전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이나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발행하는 질환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에 전염되면 묽은 설사, 복통,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온난화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를 비롯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수인성 전염병의 특성과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 내과 김무정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콜레라=

콜레라균이 원인이며 심한 설사와 함께 구토, 근육경련이 나타난다. 오염된 식수나 음식,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인도, 파키스탄 등 동남아 지역을 여행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이다. 초기에는 지속되는 고열과 오한, 두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며칠이 지나면 복통, 설사나 변비 증상과 함께 가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장티푸스에 노출되기 쉽다.

◇세균성 이질=

시겔라균에 의한 대장의 감염증이다. 고열, 설사, 복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벼운 묽은 설사 증세만 보일 경우도 있다. 깨끗하지 않은 물로 씻은 음식이나 하수로 오염된 곳에서 자란 식품, 분변을 묻히고 있는 파리가 접촉한 음식, 지저분한 휴지나 변기,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지저분한 손에 의해 입으로 전염된다. 집단 내에서 1명만 감염이 돼도 집단 전체에게 전염될 만큼 전파성이 매우 강하다.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A형 간염 환자의 대변이나 주사기를 통해 감염된다. 고열,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구밀도가 높은 집단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예방법=

수인성 전염병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식사를 하기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물은 끓이거나 소독된 물을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바로 먹고 남은 음식을 보관할 때는 청결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행주, 도마 등 조리 기구는 뜨거운 물로 씻거나 소독하고 잘 말려 사용한다.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을 청결히 한다.

또한 수인성 전염병은 세균의 종류에 따라 증세가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와 며칠의 잠복기를 가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설사 증세 등이 있을 때는 즉시 치료를 받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라도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또한 전염성이 강한 만큼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소독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의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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