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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대처방법

by 바로요거 2010. 8. 2.

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대처방법

 

기상청,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 이틀 연속 발생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0.07.30 18:21

7월 29일(14시경)에 이어 7월 30일(12시경)에도 해운대 해수욕장에 이안류가 발생하여 피서객 10여명이 떠내려 갔으나 조속한 구조작업으로 인명피해는 없음. 당분간 이안류 발생시기와 유사한 기상 조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서객의 주의 필요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 현황 및 전망

 

 

7월 29일 14시 10분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4번 망루 앞바다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26명이 외해로 떠내려감. 또한, 7월 30일 12시경 3번 망루 서쪽 50m 부근에서 이안류가 발생해 피서객 10여명이 외해로 떠내려감. 이번에 해운대에서 연속 이틀 발생한 이안류는 폭은 10m 내외, 길이는 100∼150m, 유속은 약 1.5m/s로 나타남. 다행히 부산해양경찰청, 119수상구조대 등이 신속하게 구조작업에 나서 피서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됨.

해운대 주변의 파고는 7월 29일에 약 1m 정도로 일다가 7월 30일에는 0.3m 내외로 낮아지고 있으며, 바람은 남서풍이 3∼4m/s로 불었음. 7월 29일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현재까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부는 기압배치를 하고 있으며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임.

현재 이안류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발생시기와 유사한 기상조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추가적인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함.

◇이안류 발생 원리와 대처요령

이안류(離岸流: rip current)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해류를 말함.

얕은 바다에서 파도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수심으로, 수심이 깊을수록 속도가 빠르고 수심이 낮을수록 속도가 느려짐.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파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안을 향해 평행하게 들어오는 파도에너지는 수심이 낮은 쪽을 향해 모이게 되며, 모인 에너지가 외해로 분출될 때 이안류가 발생함.

따라서 경사가 완만하며 물결이 부서지는 구역이 넓은, 일직선의 해변을 따라 주로 발생하며, 좁은 수로를 형성하는 모래톱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면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짐. 삼각파도가 일거나 풍랑의 변동이 심한 곳, 색깔이 차이가 현저히 드러나는 곳, 거품, 해조 등이 바다를 향하여 일렬로 꾸준히 움직이는 곳에서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음.

가급적 혼자 수영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혹시 이안류에 휩쓸리게 되더라도 그 흐름에 대항하는 것은 금물이며 그 흐름에 몸을 맡겨 자신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있다가 흐름이 끝나는 시점에서 해안으로 헤엄쳐 나와야 함. 처음부터 좌우 45˚ 방향으로 빠져나오는 것도 현명한 방법임.

◇기상청, 이안류 관측 및 발생구조 연구 수행중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2010년 6월부터 "이안류 관측 및 발생구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 파고계 1대, 유속계 3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1대, CCTV 2대를 설치하여 이안류를 관측하고 있음.

해운대에서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관측된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 수치모델 실험을 수행하여 해운대에서 발생한 이안류의 특성과 발생구조를 밝힐 예정임. 본 연구는 2011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이안류 감시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

< 사진설명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안류 발생('10.07.29. 14시, 좌)와 이안류 탈출 모식도(우)

(끝)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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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해수욕장 이안류' 이렇게 대처하세요>

연합뉴스 | 입력 2010.07.26 16:15

 


부산기상청, 이안류 대처 방안 홍보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해수욕장 이안류 이렇게 대처하세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대한 통합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부산기상청은 25일 이안류(離岸流)에 의한 해상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침착할 것을 주문했다.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 바다쪽으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이안류는 넓은 바다와 접해있고, 해변의 깊이가 얕고 해안선이 긴 곳, 물결이 해안쪽으로 직각으로 들어오는 해안에서 많이 발생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각 63명과 43명이 이안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는 등 해마다 이안류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해변에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는 곳, 바닷물이 주위보다 검게 보이는 곳, 해수면에 작은 요철이 많이 생기는 곳에서는 해수욕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런 곳에서는 이안류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안류는 유속이 초속 2m 이상, 폭 10~30m, 길이 200m에 달하기 때문에 여기에 휩쓸리면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빠져나오기 힘들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우선 침착해야 한다. 헤엄을 쳐 빠져나오려면 이안류와 45도 방향으로 수영을 해야 한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흐름이 약해질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린 뒤 헤엄쳐 나오거나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명심해야 할 것은 바닷물 반대 방향(해변 쪽)으로 헤엄을 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해변 쪽을 향해 아무리 헤엄쳐도 바다 쪽으로 흘러가기 때문이다.

부산소방본부 수상구조대 관계자는 "이안류에 휩쓸린 뒤 성급한 마음에 빠져나오려고 헤엄을 치면 힘이 빠져 위험에 처해 질 수 있다."라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한 마음을 유지한 뒤 흐름이 약해질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 촬영.편집=정아연VJ(부산취재본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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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119수상구조단장입니다.

'10. 7. 29, 30 연달아 해운대에 이안류가 터졌죠

26명, 20명을 119수상구조대가 무사히 구조하였습니다만....

항시 조심해야 되고 이안류에 대처법을 아셔야겠죠

'09. 8. 13 이안류사고로 43명이 떠내려가는 장면입니다

부산소방본부 119수상구조대 제공 사진

 

줄지어 떠내려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LA Lifeguard Division이 찍은 이안류에 갖힌 조난자 구조장면.

이안류는 해운대와 같이 길이가 긴 모래사장 해안에서 잘 생기며

해안 가까이 해저에  모래톱(sand bar)이 있기 마련인데

이 모래톱 가운데가 무너지면서 바다쪽으로 흐르는 이안류가

발생한답니다. 이안류가 계속되는 시간도 조건에
따라 다르다네요. 한 장소에서 계속 일어나는 것도 있고

잠시 일어났다 소멸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해안에서 바다로 직각되게 축조된 구조물 옆이나

바다로 돌출된 바위로 된
곶부근에서도 이안류가 일어난답니다.(바로 위사진)

 

 

이안류에 휩쓸렸을 경우 해안선과 평행되게 수영하여
일단 이안류에서 빠져나온 다음에 해안으로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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