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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대한민국&한민족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by 바로요거 2010. 8. 2.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대표적 양반마을… 새벽 낭보에 주민들 “경사”

서울신문 | 입력 2010.08.02 02:03

[서울신문]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 동성(同性)·반촌(班村)마을이다.

역사의 향기가 담겨 있는 조선시대 기와집과 초가 등 고 건축양식과 전통 생활·문화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돼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120여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내에는 400~500년 된 고가옥을 비롯해 총 125가옥이 강을 향해 배치돼 있으며 가옥들은 기와집 162동, 초가집 211동 등 모두 437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9년 4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마을을 다녀간 뒤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했다.

경주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 등 두 집안이 혼인을 맺은 이후 500년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깊은 반촌마을이다. 조선시대 신분 제도와 건축과의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18현(賢) 중의 한 사람인 저명한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이 태어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을에는 100채가 넘는 기와집과 초가집, 노비들이 살던 가랍집 등 150여채의 전통 가옥이 있으며, 가옥들은 설창산의 안골·두동골·물봉골·장태골 등 4개의 골짜기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집의 위치에서 조선시대 신분사회의 위계 질서가 그대로 나타나 있다.

한편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됐다는 소식이 1일 새벽 브라질에서 날아들면서 안동과 경주는 잔칫집 분위기다.

하회마을에는 아침부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알리는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걸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고 축하 탈춤공연과 나룻배 체험에 이어 풍천면 풍물패가 하회마을을 한 바퀴 돌며 잔치 분위기를 더했다. 경주 양동마을에서도 아침 일찍부터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자축했다. 이명환 양동마을보존회 총무는 "양동마을이 민속마을에서 세계적인 전통마을로 위상이 격상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동마을의 보존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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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MBC | 권영두 기자 | 입력 2010.08.02 07:57

 


[뉴스투데이]

(권영두 기자)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흙속 진주' 같은 경주 양동마을

MBC | 김시현 기자 | 입력 2010.08.01 22:07 | 수정 2010.08.01 22:22

 


[뉴스데스크]

◀ANC▶

그 동안 안동 하회 마을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사실 경주의 양동 마을은 생소해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우리가 몰랐던 양동 마을, 하지만 세계는 왜 주목을 했을까요?
김시현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VCR▶

경관이 빼어나고 지리학적으로 가장 살기 좋다는, 그림 같은 마을.
600년 전 조선 초기에 여강 이씨와 월성 손씨가 처음 씨족마을을 형성한 이후 씨족 문화가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 자료 제 189호로 지정될 만큼 온갖 귀중한 문화재가 넘쳐납니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의 스승 격인 성리학자 이언적 선생은 이 마을의 자랑거리고 그가 살던 집 무첨당은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고개 숙인 벼를 보며 자신을 뒤돌아 본다는 뜻의 한옥 관가정도 보물이고, 참을 인자를 백 번 새긴다는 의미의 서백당은 대쪽같은 선비정신이 오롯이 배어 있습니다.

◀INT▶ 이건무/문화재청장

" 완전성,그 마을에서 가지고 있는 유형의 문화유산과 무형의 문화유산이 잘 복합되어 있다는 완전성,이런 것들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오늘 세계유산 등재 소식이 알려지자 양동 마을에는 평소 주말보다 세 배나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INT▶ 표현선/관람객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큼 보니까 고유하고 아름답고 우리나라의 전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세계유산 등재를 자축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흥겨운 풍물패 소리와 탈춤으로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하회, 양동 두 마을은 조만간 공동으로 대규모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김시현 기자 daytrix@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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