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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꽃 '우담바라'는 곤충 알?!

by 바로요거 2010. 6. 22.

전설의 꽃 '우담바라'는 곤충 알?!
[YTN TV 2005-07-23 15:35]

 

[앵커멘트]

불교계에서 3천년만에 한번씩 피어난다고 알려진 '우담바라',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런데 이 우담바라가 최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운전기사인 오순몽씨.

며칠 전 버스에 우담바라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오순몽, 버스운전기사]

"차주가 따로 있는데 그 친구한테는 좋은 일이 생겼어요. 아기가 생겼거든요. 동시에 이어진 사건이니까 길조로 봐야죠."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전설의 꽃.

3천년에 한번씩 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우담바라가 최근 곳곳에서 쉽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충북 영동 단군상과 경북 구미에 있는 상가 등에서 발견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경상남도, 대전 등에서도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담바라는 꽃이 아니라 풀잠자리라는 곤충의 알이라는 게 학계의 입장입니다.

[인터뷰:이준호,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월동사망률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금년같은 경우에 많이 발생됐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 요즘은 농가에서 칠성풀잠자리붙이를 천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바깥으로 나와서 번식했을 수도 있고…."

이 교수는 또 우담바라가 언론에 수차례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 더 눈에 잘 띄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설명에도 우담바라는 여전히 상서롭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기자]

전설의 꽃 우담바라.

과학적으로는 곤충의 알에 지나지 않는다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길조의 징표로 남아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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